| 많은 유적지를 찾아 끝 없이 걸어다니면서 관찰을 하고 사진 찍으며 스케치를 하였다. 이동 중에도 쉼 없이 착상을 하고 글을 썼으며 예술품을 수집하고 글을 써 나간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탐구하는 한 인간을 보는 즐거움이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한편으로 이태리의 각 도시마다 여행객이 몰리는 곳만 찾아다니며 예술로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태리 사람들도 선조의 유산을 끔찍히 아낀다. 피렌체의 두오묘, 베네치아의 산 조반니성당의 광장, 바티칸궁 등등. 한편 이 책은 본격적인 여행 안내서나 예술 개론서가 아니면서도 이탈리아의 풍물과 예술로 우리를 인도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를 알고 있거나 언젠가 그곳으로 떠날 사람이라면 그 옛날의 로마와 오늘의 로마를 한번 세세히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