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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남주와 거리를 두기 위해 일부러 그를 피해 다니고 자신의 상처에 연연하지 않기 위해 긴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라 버립니다 그런데 남주와의 관계를 잘라 버리겠다고 생각했는데도 예전에 그에게서 받은 리본끈이 없어진 것을 알자마자 비가 오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통을 뒤지러 가요 그 모습을 남주가 보고 리본끈을 가져다 주고 여주의 상처를 둘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매개라고 생각했다고 말해요 그렇게 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중간에 나타났던 여자는 어영부영 없던 일이 된 거 같아 허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