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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당당하게 주장하라!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당당하게 주장하라!" 내용보기
당신은 점심시간에 메뉴를 정하지 않고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벽에는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갈비탕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을 보고 갈비탕을 주문했다. 잠시 후 종업원이 갖다 준 갈비탕은 사진 속 갈비탕과 달랐다. 수저로 저어보니 고기가 두세 점밖에 없었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종업원을 불러 따지는가? 아니면 불쾌감을 느끼지만 싫은 얘기를 하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당당하게 주장하라!" 내용보기
당신은 점심시간에 메뉴를 정하지 않고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벽에는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갈비탕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을 보고 갈비탕을 주문했다. 잠시 후 종업원이 갖다 준 갈비탕은 사진 속 갈비탕과 달랐다. 수저로 저어보니 고기가 두세 점밖에 없었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종업원을 불러 따지는가? 아니면 불쾌감을 느끼지만 싫은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 묵묵히 먹으면서 ‘다시는 이 식당에 오지 말아야지’ 생각만 하고 마는가?

이런 경우 많은 사람이 후자와 같이 ‘좋은 게 좋다’며 자신의 기분을 억제하고 만다. 왜 그럴까?
물론 사람마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 본질적으로는 자존감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혹시 나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을까’ 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이나 말이 신경 쓰여 진짜 자신을 억누르고 상대에게 보이기 위한 나를 연기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공감한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고 배운다.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보다는 겸손한 사람이 훌륭하다는 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조심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불만이나 열등감, 분노를 느끼게 된다. ‘아, 그때 그 말을 할 걸. 왜 안 했을까’ 하고 후회하거나, 자기주장을 하면 상대방이 불쾌할 것이라고 지나치게 걱정하며 자신의 의도와 상반되는 행동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한다. 자기주장을 하는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쌍방이 충분한 자기표현과 목표를 이루도록 하는 윈-윈 게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뜻을 당당하게 주장해야 하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당신이 자기주장에 서툰 이유’에서는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는 원인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장법을 제시한다. 제2장 ‘상대의 마음을 얻는 대화법’에서는 상대의 논리에 조종당하지 않는 법과 기분 나쁘지 않게 상대의 제안을 거절하는 법을, 제3장 ‘대인관계를 발전시키는 의사전달법’에서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법과 핵심을 간결하게 말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제4장 ‘비난도 칭찬으로 바뀌는 설득방법’에서는 일상 속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스킬을, 제5장 ‘업무성과를 높이는 직장 내 대화법’에서는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핵심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으며, 마지막 제6장 ‘나의 가치를 올리는 지기표현법’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성공하는 자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서점을 둘러보면 커뮤니케이션 서적이 진열대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문에 주말마다 소개되는 신간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적이 빠지는 적이 거의 없다. 이는 곧 커뮤니케이션이 인간에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이며, 또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것의 반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해 꾸준하게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자기주장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럽겠지만 의도적으로 자꾸 실천하다 보면 점점 몸에 배어 자연스러워지게 된다.

상대방의 말에 아예 귀를 닫아버리는 단체들,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 이익만 고집하는 소통부재의 정치권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씩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으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온 국민이 이를 회피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부당한 서비스를 받고도 따지는 것이 귀찮아서 다들 모른 척 하면 우리 기업의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겠는가?

‘결코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당당하게 주장하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부디 많은 사람들이 당당한 대화법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k******5 2010.03.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