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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이것도 청소니, 청소(...)를 어떤 식으로든 한다고 우겨보자. 아직 겨울 옷 세탁을 다 못하고 장농에 야상 몇 벌이 겨울바람을 그대로 품고 있지만, 며칠 둔다고(실은 몇 주지만) 어찌 될쏘냐. 담주 먹을 반찬도 좀 해놔야 되는데 그럴려면 장도 봐와야 하는데 뭐 굶고 다니진 않을테니 그또한 괜찮을 거다. 각설하고, 선결이 드디어 오솔의 해고를 반쯤 포기한다. 자꾸 눈에 밟히는게 꼬투리를 잡으려고 했던 게 아니라 관심의 다른 표현이라는 걸 서서히 알게모르게 깨치고 있는 단계일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