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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를 대신해 눈보라를 헤치고 옷을 배달하다!
"아픈 엄마를 대신해 눈보라를 헤치고 옷을 배달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몸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눈보라를 헤치고 엄마가 만든 옷을 대신 전달하는 ‘용감한’ 아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옷을 만드는 바빈 부인은 어린 아이린의 엄마로, 공작 부인에게 부탁을 받은 옷을 만들었지만 병이 나서 배달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옷을 완성한 바로 ‘오늘 저녘’ 무도회가 열려서 빨리 배달을 해야 하지만, 엄마가 직접 배달할 수 없는 상
"아픈 엄마를 대신해 눈보라를 헤치고 옷을 배달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몸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눈보라를 헤치고 엄마가 만든 옷을 대신 전달하는 ‘용감한’ 아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옷을 만드는 바빈 부인은 어린 아이린의 엄마로, 공작 부인에게 부탁을 받은 옷을 만들었지만 병이 나서 배달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옷을 완성한 바로 ‘오늘 저녘’ 무도회가 열려서 빨리 배달을 해야 하지만, 엄마가 직접 배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책에는 그 원인이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도 기한에 맞춰 바쁘게 옷을 만드느라 엄마가 병에 걸린 것으로 이해된다. 아이린은 엄마 대신 자신이 옷을 배달하겠다고 나서고, 몸이 아픈 엄마를 침대에 누인 다음 꿀을 넣은 레몬차와 난로에 넣을 장작까지 준비해 두었다.


마침내 엄마의 허락을 받아내자, 공작 부인에게 배달할 옷을 커다란 상자에 넣고 집을 나설 차비를 갖추게 된다. “아이린은 털 부츠를 신고, 빨간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두꺼운 외투를 입고, 벙어리장갑을” 끼고서, 침대에 누운 어마의 상태를 다시 살핀 후 ‘커다란 옷상자를 들고 밖으로 나갔던 것이다. 집을 나선 아이린은 ’매서운 바람 때문에 눈발이 이리저리 흩날리‘는 날씨와 더불어 ’바람도 더욱 사나워‘진 상황에 마주치게 된다. 이어지는 부분에서 의인화된 바람과 맞서는 아이린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결국 바람에 옷상자가 날리고, 상자가 열리면서 옷까지 날아가게 되자 당황해 하는 아이린의 모습이 제시되기도 한다.


엄마가 열심히 만든 옷을 바람에 날려 버리게 되었지만, “아이린은 빈 상자라도 들고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죄다 말씀드리기로” 하고 공작부인의 집을 향해 눈보라를 헤치고 꿋꿋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하지만 눈이 점점 쌓이고, "발이 구덩이에 푹 빠져지는 바람에 발목을 삐끗"하여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도저히 온전한 상태로 걸어가기 힘들었지만, 아이린은 ‘짧은 겨울 해가 저물고 있’는 상황에도 용감하게 꿋꿋하게 걸어갔던 것이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공작부인의 저택에 가까워지자, 아이린의 “오른쪽으로 조금 비껴난 곳에서 나무 기둥을 꼭 끌어안고 있는” 상태의 ’아름다운 무도회 드레스‘를 발견하게 된다.


‘아이린은 드레스를 나무에서 내려 상자에 잘 집어넣’고, 공작부인 집의 현관문을 두드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옷을 배달하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자초지종을 들은 “사람들은 아이린이 이처럼 심한 눈보라를 뚫고 혼자서 산을 넘어왔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으며, 엄마에게 돌아가겠다는 아이린을 만류하며 내일 아침에 데려다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공작부인의 집에서 따뜻한 저녁을 먹고, 아이린도 무도회에 참석하여 어른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어리지만 당차고 용감한 아이린의 모습을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내용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한편 다음날 아침 “푹 자고 일어난 바빈 부인은 몸이 한결 가뿐”해졌으며, 아이린의 침대가 비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집에서 보이지 않는 아이린의 행방을 걱정하는 와중에, 공작 부인이 의사 선생님과 함께 아이린을 태워 보낸 눈설매가 도착하였다. 그리고 공작부인이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는 드레스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리고 아이린이 얼마나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지에 대해 적혀 있었"던 것이다. 몸이 아픈 엄마를 대신하여 눈보라를 헤치고 우여곡절 끝에 배달을 완수한 아이린의 주체적이고 용감한 모습을 통해서, 작가는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책임감이 있게 행동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여겨졌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   (   https://cafe.daum.net/Allwithbooks   )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26.05.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