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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판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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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dvd 리뷰를 쓸 때 그닥 좋은 평을 하지는 않았는데, 뭐 블루레이의 마법 덕에 이 영화에 대해서조차 감탄 위주의 평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정말?). 지금으로는. 나는 사실 분위기만 좋으면 칭찬에 후한 편이라 예컨대 2009년 '과속 스캔들'을 극장에서 보고 와서도 포스트 4개 분량으로 이상한 독후감을 바로 이곳 블로그에 적곤 했었으니... 그 영화를 만약 케이블에서 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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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dvd 리뷰를 쓸 때 그닥 좋은 평을 하지는 않았는데, 뭐 블루레이의 마법 덕에 이 영화에 대해서조차 감탄 위주의 평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정말?). 지금으로는. 나는 사실 분위기만 좋으면 칭찬에 후한 편이라 예컨대 2009년 '과속 스캔들'을 극장에서 보고 와서도 포스트 4개 분량으로 이상한 독후감을 바로 이곳 블로그에 적곤 했었으니... 그 영화를 만약 케이블에서 봤다면 그런 감흥이란 절반도 채 일지 않았을 듯. 뭐 어쨌건 사물의 장점을 보는 건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화면도 화려하고 다 좋은데 끝까지 적응안되는 게 있으니 주연배우들의 면면이다. 나는 제시카 알바 같은 애가 저처럼 뜬 걸 보면 과연 세상에 진보란 게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가 솟기까지 한다. 다음으로 요한 그루퍼쓰(이름부터가 글러먹었다. 이게 무슨 스와힐리어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읽으란 말?)의 머리아프게 느끼한 인상, 그 표정, 아니 확실히 지구 반대편이라 이런 적응 안 되는 스타일도 먹히는 데가 있고 심지어 이렇게까지 뜨는구나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영화관람의 시간에조차 무엇인가에 적응하는 수고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 짜증이 밀려온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고, 조역부터 악역까지 초딩의 눈높이를 한치만 벗어나도 호흡이 곤란한 유치의 향연이라,.....



정말 블루레이 아니고선 못 볼 영화 아닐까? 그러니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꼭 이 상품을 구매해야 할듯. 이건 험담이 아닌 엄연한 홍보임.



s****o 2011.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