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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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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광양의 역사에 대한 안내서다.선사시대부터 포스코가 들어와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양 전 지역에 걸친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더하여져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사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14연대 반란사건과 백운산 빨치산의 비극적 아픔을 다루며 한반도에 평화가 답이라고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역사" 내용보기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광양의 역사에 대한 안내서다.선사시대부터 포스코가 들어와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양 전 지역에 걸친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더하여져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사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14연대 반란사건과 백운산 빨치산의 비극적 아픔을 다루며 한반도에 평화가 답이라고 설파한다. 윤동주 시를 보관했던 망덕포구의 정병욱 생가 등 이야깃거리가 많다.

광양에 국보가 있을까?
없는 줄로만 알았는데 국보 제103호로 지정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있지만 현대사의 질곡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단다. 일제 강점기하에서 일본으로 반출될 처지에 놓였다가 해방 후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1990년 비로소 광주박물관 1층 전시실에 자리하게 됐단다.

문화재 당국은 이 석등을 돌려달라는 광양시민들의 빗발친 요구에도 도난의 우려가 있다며 말도 되지 않은 엉뚱한 이유를 대며 거절했다고 한다.

문화재는 원래의 위치에 있을 때 제 빛을 발한다. 이것은 상식이다. 제국주의에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를 반환하는노력을 하고 있는 정부 당국이 오히려 제국주의가 써 먹고 있는 관리의 효율성과 홍보를 이유로 반환을 거부하는 같잖은 생떼를 그대로 써 먹고 있다. 하루 빨리 제자리에 반환하기를 바란다.

읽다 보면 금세 빠져든다.
'광양사로 본 한국사'에 걸맞게 전체의 한 부분이 아닌 변방의 역사로서가 아니라 완전체로서의 우리 고장의 역사를 당당하게 한국사로 보고 있다. '왕조사관식' 역사가아니라 두 발 딛고 살아갔던 조상들이 살아간 '진짜' 역사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YES마니아 : 로얄 r******t 2017.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