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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는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이 이야기가 어떤 장르에 속하는지도 잘 알고 있어야한다. 영화는 개인의 작품이 아니라 결국 관객이 소비하는 문화예술이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이 장르라는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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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문디 영화 총서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영화학 시리즈인데 그 중 하나다 영화 공부를 하지 않은 나 같은 일반인들에게 한 줄기의 빛과 같은 시리즈다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전문적으로 공부할 자신은 없지만 영화를 깊게 보고 싶은 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제목 그대로 영화 장르에 관한 지식이 담겨 있다 아모르문디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는 예시가 완벽하다는 것이다 마냥 말로만 설명하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예를 제공하며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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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분류를 위해 사용되는 ‘장르’란 단어가 때때로 혼란을 야기하는 순간이 있다. 그러한 순간들이 반복되자 호기심이 일었고, 몇 번의 검색 끝에 나는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나의 호기심이 유발된 전후사정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 저자는 간지러운 구석을 명쾌하게 짚어내는 통찰력을 발휘했다. 장르 구분이 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지, 장르가 어떠한 요소로 구분되어지는지, 장르는 어떠한 역사적 배경과 상업적 이유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세부적인 장르의 특성이 각각 어떻게 정의되고 정리되는지 등. 호기심 가득한 독자의 입장에서, 그야말로 제목에 충실한 내용들이 오밀조밀 책 속에 엮여 있으니, 아쉬울 것 없는 구성에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예시들은 명쾌하고 탁월했다.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이 책은 따끈따끈하다는 장점을 한껏 살려 흥행에 비교적 성공한 최신 영화들을 예시로 나열한다. 특히나 안면식이 있는 영화들이 장르에 따라 분류되는 갈래를 지켜보노라면 장르의 특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해나갈 수 있었다.
단순한 일차원적 호기심에서 집어든 책이지만, 독서의 끝에서 보다 많은 관련 정보와 지식을 덤으로 거머쥘 수 있었다. 영화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장르와 관련해서는 향후 극장의 영화들이 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