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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를 한 책으로 묶어주는 가이드북이 있어서 넘 반가웠어요! 나에게 꼭 필요한 책~ 파리는 그렇게 많으면서 왜 남프랑스 책은 없는가 늘 아쉬웠거든요. 니스, 깐느, 그라스, 앙티브, 생트로페, 마르세유, 액상프로방스, 아비뇽, 아를, 님.... 다 들어있어요. 지도를 계속 보다보니까, 이제야 대충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면서 뭘 좀 알겠더라고요. ㅎㅎ 예술이면 예술, 축제면 축제, 와인이면 와인... 남프랑스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남프랑스 홀리데이 보고 나니까 혼자서도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좀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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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인터라켄-제노바-밀라노-바르셀로나-몽펠리에-파리. 10년 전 유레일로 떠났던 유럽여행이다. 그때 파리로 나오기 전 몽펠리에 하룻밤을 머물렀다. 9월의 어느날이었는데, 코메디 광장을 걸을 때 유리알처럼 부서지는 햇살이 어찌나 강렬하고 뜨거웠던지..그 작은 지중해의 도시를 정신없이 거닐다 별 두개인지 세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푸아그라를 맛보기도 했다. 랑구독 루시옹이라는 프랑스 와인 산지가 이곳이라서 차갑게 칠링된 화이트 와인도 한 잔 곁들였다. 나에게 남겨진 남프랑스는 그것이었다. 영화제와 콘서트 축제가 열리는 칸이나 니스, 모나코 같은 휴양도시들은 이보다 더 매력적일 테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몽펠리에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아는 낭만의 지중해의 절반은 남프랑스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루트를 짠다면 우선 아를부터 가고 싶다. 고흐는 세상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화가이지 않은가. 그가 사랑한 햇살과 별과 바람 같은 것을 느끼고 싶다. 여자들은 허브향이 물씬 풍기는 도시를 간다고 하는데,그건 여자들 개인의 취향일 뿐, 내 여행의 동선과는 무관하다. 나는 그저 저녁마다 오렌지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하오의 태양과 몸을 바싹 말릴 것 같은 청량한 날씨면 족하다. 아 차가운 화이트 와인과 부야베스도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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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가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남프랑스를 둘러보리라 마음먹고 니스에서 아비뇽을 거쳐 엑상프로방스까지 세 명이서 렌트카로 여행하기로 했다. 남프랑스가 요새 뜨는 핫한 여행지인만큼 가이드북도 좀 나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홀리데이가 유일해서 몹시 아쉬웠다. 비록 두꺼운 두께의 책은 아니지만 간략하게나마 소도시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여행시 큰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