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여자 혼자 프랑스와 이태리 두 나라를 20일간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준비 과정이 촉박해서 준비라곤 론리 한국판 하나사서, 이태리와 프랑스편만 오려 가지고 갔어요. 자료가 얇아서(자르고 나니) 한국어 여행가이드도 들고 갔는데요, 여행 내내 론리만 들고 다니며 봤습니다. 물론 그 나라의 문화라던가 한국 민박이 없다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정보의 정확성 하나만은 정말 믿을만 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소개된 유스나 호텔이 그 소개된 내용과 거의일치했거든요. 물론 책이 편집되던 시점 보다 가격은 올라있었지만 분위기나 청결도 등의 소개가 정확했습니다. 지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한국가이드 책에 소개되어 있지 않은 프랑스 지방도시와 마을을 돌아다닌 저로서는 론리의 자료가 굉장히 유익했거든요. 모든 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론리...정확성 하난 인정합니다. |
| 전 여행을 준비 할 때 항상 론리를 가장 먼저 사곤 합니다. 루트나 소요 경비를 예상 할 때 론리 만큼 정확한 책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혼리 유럽편이 한국어 판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이 책은 번역 이상의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영문판이 한국어판으로 나왔다는 것 외에는요. 어마어마한 무게도...영어로 쓰인 가이드 북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라면 이 자체가 큰 수확이겠지만요. 한국화된 론리를 기대하는 것은 개정판의 발매 시기나 인력이나 다른 하나의 가이드 북을 만드는 것과 같은 노력이 들겠지요. 유럽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할 수 있으시다면 론리의 지도만을 참고하시고 한국의 가이드 북을 가져가시는 편이 좋을 듯 싶습니다. 여행 전에 한번 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론리 플래닛 한구겅 판이 나왔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일이니까요. |
| 한국판 론리가 나온지 어언 2년정도(?) 지난것 같은 이 시점에서 론리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만족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자료 만으로도 그 지역을 두루두루 둘러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료의 방대함 때문일까. 번역체의 어투가 상당히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번역체의 어투도 용납될 수 있는 단순한 여행가이드북이니 넘어 갈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에 나온 지역에 대한 방대한 정보에 비해 페스티발에 대한 정보는 별로 나와 있지 않기에 약간 실망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다. 한마디로 지역에 대한 정보와 유명 관광명소,숙식을 위한 정보 소개만이 전부인 것이다. 책의 저자가 이 것들 까지 소개하기에는 많이 힘들었을것이라 생각 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