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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인 다이애너는 오빠가 자신을 버리고 생각해서 저스틴에게 원망을 품고 있었다. 더군다나 인디언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길려준 아델라이드 이모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랐고 그 탓에 감정을 숨기는 일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저스틴이 결혼했다고 찾아간 곳에서 그녀는 이모의 말처럼 버려진 것도 아니고 이모 돈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도 아니라는 걸 알고 충격받는다. 다행히도 같은 변호사인 저스틴의 아내 세레나의 오빠 케인을 만나서 위안받지만 케인과는 깊은 관계를 맺는 걸 두려워한다. 맥그리거 시리즈중 가장 좋아한 건 맥그리거의 신부. 이것도 약간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다른 사람은 어쩔지 몰라도 좀 시시하다는 느낌이다. 갈등이라고 할 만한게 그다지 눈에 띄질 않아서 일까. 하나뿐인 피붙이 오빠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게 괴로웠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한 게 약하다고 생각된다. 어차피 그 자체가 오해긴 했어도. 그보다도 저스틴이 어째서 누이동생에게 안부 편지 하나 안부쳐줬을까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책 표지는 금색줄까지 쳐져 있는게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 [인상깊은구절] "누가 이길 거라 장담할 순 없겠네요." "혹시 또 알아?" 케인이 천천히 말했다. "우리 두 사람 모두가 승리를 거두는 판결일 수도 있지." "불일치 배심(미국에서는 배심원이 배석한 형사 재판의 경우, 배심원의 만장일치 판결이 나오지 않으면 판결을 내릴 수 없다)말인가요?" 그는 씩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자신의 입술에 가져다 댔다. 가볍고도 자신에 찬 입맞춤이었다. "원래 항상 정의가 승리하는 거라고." |
| 시리즈의 묘미는 전에 읽었던 연인들의 그후의 얘기를 알 수 있고 아님 다음에 어떤 연인들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데 있지않을까요?(연인이라 하니 허. 참, 닭살 돋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가 맥그리거 시리즈이다. 요번에 나온 얘기는 맥그리거의 둘째 아들(법무장관이 되죠.) 케인과 다이애너입니다.-참고로 케인의 여동생과 다이애너의 오빠가 결혼을 했죠.- 둘다 변호사로 나옵니다. 이작품의 가장 큰특징은 심리묘사에 있는것 같습니다. 20여년만에 만나는 오빠.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했던 오빠와의 미움을 버리고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참 애절했습니다. 자라난 환경으로 인해 차가운 여자(물론 속은 불같죠^^;;)로 변한 다이내러를 -얼음공주라하죠.-케인의 관심과 애정으로 결국엔 사랑을 하게되죠. 이부분이 참 재밌었습니다. 맥그리거 시리즈 답게 많은 가족들이 조연으로 나옵니다. 전 큰아들(대통령)의 러브스토리가 가장 궁금합니다. 구입해서 읽어는데 재밌어 리뷰의 탈을 쓴 글까지 올리게 됩니다. 한번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
| 맥그리거의 운명. 이 작품을 읽고 느낀 것은 연인들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제목과 부합되는 내용보다는 가족에 대한 것이었다. 제인 앤 크렌츠도 가족을 몹시 중요하게 여기고 자주 다룬다. 사랑과 함께 말이다. 맥그리거가같은 가족의 모습은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상상되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만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가족이 단란하기는 어려우니까 말이다. 맥그리거의 가족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행복했다고 해야하나? 가족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만든 작품이다. 맥그리거의 사랑보다는 그 가족의 사랑이 더 예뻤다고 해도 작가는 그렇게 서운해하지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