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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와 벤쿄가 데키나이.. 나는 공부를 못해--
이런 제목을 가진 소설을 일본어 생초보 교과서로 사용하는 센스....-_-;;; 나는 공부를 할 수 없어~!!!!! 를 외쳐대며 소설을 읽는 것인지 책을 사전화 시키는 것인지 모를...그런 시절에 읽었던 소설이다. 당시엔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헐떡이며 지독히도 제목과 싱크로 되면서 괴롭게 괴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정말 공부를 못하겠다!!
사실 이제와 보면 그렇게 심하게 어려운 소설은 아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불륜과 남미"보다 어려운 한자도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대화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회화적인 어투도 많이 배울 수 있다.
줄거리는 여자한테 인기있는 것이 인생을 사는데 최고의 목표인 고등학생 히데미의 연애일기 정도이다. 마음이 맞는 선생님과 라면가게에서 섹스이야기를 하고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연애하시느라 바쁘다. 할아버지는 물론 할아버지대로 연애하시느라 바쁘다. 나는 연상의 여자친구-의 바람-때문에 괴롭다.
공부보다 중요한것이 있다고 외치는 히데미
10대의 방황과 사랑 공부를 못해도 인생을 사는데는 상관없다고 공부보다 중요한것이 있다고 외치고 있는 소설이다.
일본의 3대 여류작가 야마다 에이미의 대표작.
일본어를 공부할 목적으로 사는 것은...... 제목때문일까.. 책 펼칠때마다 고뇌에 가득찬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게 될 것이다. 공부를 할 수 없다고~!! 하지만 끝까지 읽어낸 당신에게 축하를 보낸다면.. 보쿠와 벤쿄가 데키나이로 시작한 이 소설은 마지막을 보쿠와 벤쿄가 데키루로 끝낸다는 것이다.(오오~브라보~)
중급이상의 일본어 실력이라면 심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소설이다. 실력향상을 위해 도전한다면~ 마지막 쳅터..(번외제외) 나는 공부를 할 수 있어!!까지 읽기에 도전하는 것도 무한도전식의 재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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