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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스키란? 예술로서의 영화란? 지루함이란?
"타르코프스키란? 예술로서의 영화란? 지루함이란?" 내용보기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가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를 받는 나라가 한국이다. 조금 특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순위를 매겨야 속이 편한 그런 국가적 정서가 아무래도 그런 이상한 순위, 즉 예술영화감독의 순위 1. 타르코프스키, 베르히만, 오손 웰스, 앙겔로풀로스.,.... 등등의 리스트가 생기는 이유가 될 것이다. 결코 타르코프스키는 1등은 아니다. 어쩌면 그는 꼴
"타르코프스키란? 예술로서의 영화란? 지루함이란?" 내용보기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가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를 받는 나라가 한국이다. 조금 특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순위를 매겨야 속이 편한 그런 국가적 정서가 아무래도 그런 이상한 순위, 즉 예술영화감독의 순위 1. 타르코프스키, 베르히만, 오손 웰스, 앙겔로풀로스.,.... 등등의 리스트가 생기는 이유가 될 것이다. 결코 타르코프스키는 1등은 아니다. 어쩌면 그는 꼴등일 것이다. 극장에 영화 100편을 걸고 보고, 잠 안자고 본 관객이 젤 많은 영화는? 했을 때 당연히 꼴등이다. 그가 대단한 건 그런 영화를 줄기차게 만든다는 것이다. 참 신기한건, 그의 영화가 소규모 영화제나, 특별 상영전에서나 볼 수 있을 때 같이 머리를 맞대고 자던 사람들 기억과 그 사람의 머리냄새가 아직도 선명한데도 불구하고 난 다시 그의 영화를 틀어놓고 잠을 잘 지언정 다시금 다시금 플레이어에 걸어놓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건, 참을 수 없는 졸음과 참을 수 없는 지루함의 컷들이 이제는 숨이 막혀온다는 거다. 마치 대니 보일이나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의 영화를 볼 때 느끼던 그런 숨박히는 긴장감이 느껴진다는 거다. 어케 저런 컷들을 저토록 당연하게, 그리고 그토록 적절하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의 영화가 가져다 주는 생각들.. 바로 그런 것이 그가 좋은 평가를 받아도 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위가 아니라도 그는 진정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는 사람이다.

[인상깊은구절]
스토커 " 동생을 잃은 사람이 슬픔에 겨워, 동생을 살리기 위해 '그 방' 에 들어갔다. '그 방'은 방에 들어온 사람이 맘속 깊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다. 하지만 그 방을 다녀온 그 형은 자살 했다. 너무 수치스러워서. 동생을 살리려 들어간 방을 나오자 그는 부자가 되어 있었다. 당신은 '그 방'에 들어갈 준비가 진정 되었는가?"
c*****e 2005.12.07.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