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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을 끄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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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스럽게 제목부터 마음을 끄는 책이었다. 상식을 뒤흔드는 유머!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억지웃음을 강요하는 TV쇼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앞부분을 읽을 때는 책의 남은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웠다면 과장일까? 문화적 차이인지 앞뒤가 언뜻 연결되어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들도 있다. 하지만 무언가 푸근한 것이 있고 쉽게 책 읽기를 그만두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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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스럽게 제목부터 마음을 끄는 책이었다. 상식을 뒤흔드는 유머!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억지웃음을 강요하는 TV쇼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앞부분을 읽을 때는 책의 남은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웠다면 과장일까? 문화적 차이인지 앞뒤가 언뜻 연결되어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들도 있다. 하지만 무언가 푸근한 것이 있고 쉽게 책 읽기를 그만두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싸움은 뱀장어, 메기, 농어만 낚는 것이 아니라 기괴한 생각이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모두 낚는, 몸집이 대단히 큰 초펙(어부다)의 큰 발에 실려 왔다”(p.167)처럼 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는 정말 탄복스럽다. 일반상식과 무관하게 사는 줄라이켄 마을 사람들의 자연스런(?) 이야기들과 그들의 논리를 따라가노라면 공중을 붕붕 날아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것 같다.
g***d 2004.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잊지 않을 그 마을, 그 사람들.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잊지 않을 그 마을, 그 사람들." 내용보기
이 세상 어딘가의 마을 ‘줄라이켄 사람들’을 책으로나마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은 책을 덮을 즈음,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했지 않을까. 이 마을이 지금도 이 세상 어딘가에 분명 있을 거라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독일 소설만이 가진 평범함 속의 위트가 빛나는 한 권이었다. 언제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신기한 마을과 우리를 잇는 이야기 하나 하나가 정겹고 푸근하다. 저자의 향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잊지 않을 그 마을, 그 사람들." 내용보기
이 세상 어딘가의 마을 ‘줄라이켄 사람들’을 책으로나마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은 책을 덮을 즈음,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했지 않을까. 이 마을이 지금도 이 세상 어딘가에 분명 있을 거라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독일 소설만이 가진 평범함 속의 위트가 빛나는 한 권이었다. 언제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신기한 마을과 우리를 잇는 이야기 하나 하나가 정겹고 푸근하다. 저자의 향토애와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줄라이켄 사람들’이 주는 무한한 신뢰와 사랑, 따스한 웃음. 그 자체만으로 우리의 마음 속에 그들이 존재하는 그곳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실재’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동화를 읽고 있는 것만 같은 순수함이 가득한 스무 개의 이야기에는 우리네와 같은 삶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면서도 전혀 ‘조급함’을 찾아볼 수 없다. 시시때때로 뭔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조급함’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결여된 ‘여유’가 있다. 그 여유는 흔히 일어나는 사람들 사이의 다툼과 충돌을 부드럽게 만들기도, 결국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끈끈한 결속력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들이 사는 방식은 정말 ‘상식의 눈으로 볼 수 없어서’ 연신 놀랍기 그지없지만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향수 같은 아련함을 전한다.
가뜩이나 요즘 바쁜 일상에 지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홀로 현실의 쓴맛을 삼키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는 않았는가? 나와 같은 당신에게 권하고 싶다. 당신의 옆을 언제나 지키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여전히 당신의 시간과 여유는 충분히 남아있다는 그 모든 ‘행복한 사실’을 일깨워 줄 그 순간.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마법 같은 마을 사람들이 주는 따스한 웃음과 소소함, 그 모든 것이 존재하는 ‘줄라이켄’에 닿아 보기를.
k******3 2011.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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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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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켄이 독일 어딘가 지도를 찾으신다면 실패하실겁니다. 작가가 그린 가상의 마을이니까요. 그렇다고 우리가 사는 어떤 곳과도 비슷한가 유사점을 찾으신다면 그 또한 실패하실지 모릅니다. 아니, 어쩜 존재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곳은 우리들이 Loser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과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줄라이켄 사람들은 어수룩하고, 본능에 충실하고, 다른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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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켄이 독일 어딘가 지도를 찾으신다면 실패하실겁니다. 작가가 그린 가상의 마을이니까요. 그렇다고 우리가 사는 어떤 곳과도 비슷한가 유사점을 찾으신다면 그 또한 실패하실지 모릅니다. 아니, 어쩜 존재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곳은 우리들이 Loser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과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줄라이켄 사람들은 어수룩하고, 본능에 충실하고, 다른 이를 의식하지 않는, 몸은 크지만 아직 마음은 어린애들과 같습니다. 한 번 예를 들어 볼까요? 마을에 서커스가 들어옵니다. 서커스의 이름을 건 여주인은 풍만한 체격에 치마를 휘날리며 웃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이때 무시무시하게 생긴 남자가 등장해 그녀는 벽 앞에 세우고 칼들을 던집니다. 교묘하게 그녀의 자태를 스치며 벽에 박힙니다. 사람들, 놀라서 입을 벌립니다. 우리들 세계: 박수를 치며 그 사나이의 칼솜씨에 환호합니다. 줄라이켄 사람들: 친철하게 인사를 한 여인네에게 칼을 던졌다고 사나이에게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집니다. "도대체 그 여인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는 거요? 다시 한번만 그 여인에게 칼을 던지면, 당신은 뼈도 못추릴 거요!"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마술사가 등장하고, 청중석의 마을사람들에게 다가가 한 남자의 윗 옷안에서 토끼를 꺼냅니다. 우리들 세계: 환호하며 놀라워합니다 (에이, 이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자구요) 줄라이켄 사람들, 특히 그 남자 : 그 토끼는 내 옷안에서 나왔으니 내거요! 돌려주시요! 이들의 반응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과는 다르다. 그래서 계속되는 에피소드들을 읽으면 다소 황당하다. 어쩌면 신선하기도 하고 어쩌면 말도 안된다고 흥미를 잃을지도 모른다. 너무 과장되었다고 투덜댈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은 가장 중요한 하나만을 알고 그걸 지키고 있다. 남의 시선이나 평가보다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이웃과 친척들을 사랑한다. 손해를 보더라도 화가 나서 싸우더라도 결국은 잊어버리고 사이좋게 웃는다. 짜증나고 복잡할때 읽으면 좋을 듯 싶다. p.s: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지루해서 별 뺐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5.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