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네 골. 우리 동네도 재미네 골처럼 행복하고 평화로우면 안 되는 것인가? 재미네 골은 항상 하하호호 웃음소리 들리는데... 우리 마을은 진짜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재미네 골은 용왕이 마을을 위해 희생해서 재물을 받쳐 오라고 시키는 내용이다. 마을 사람들은 다른 마을과 다르게 서로 서로 가겠다고 말하면, 입이 다물어 질 수가 없다. 마지막에는 처녀 아이가 결국 재물로 받쳐지는데, 죽기는커녕, 오히려 금은보화를 받아서 마을을 더 평화롭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우리 마을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고,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용왕이 재물을 데려 오라고 했을 때이다. 왜냐하면, 누가 재물로 갈지도 궁금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니 각각 간다고 싸울지 그러지 않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물은 처녀 아이이다. 왜냐하면 처녀 아이는 나이도 어리고, 엄마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자기라도 오래 살고 싶고, 남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을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고 했으니, 정말 처녀 아이는 복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조금 높이서 번지점프를 하는 것도 두려워하고 무서워 한다. 그래서 나는 처녀 아이에게 본 받아야 할 것 같다. 재미네 골은, 항상 웃고 떠들고 이웃끼리 사이가 정말 좋다. 하지만 우리 마을은, 밤에 담배를 피워서 집까지 다 냄새 나고, 안내방송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주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나온다. 그리고 온갖 말이 다~ 나온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우리 동네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우리 동네를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늦은 시간에 세탁기 돌리지 말고, 집에서는 방방 뛰지 않고, 물건을 던지지 않고, 무엇보다 매트를 깔면 효과가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꼭 산책할 때 배변 봉투를 들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 또는 길에서 이웃을 만나면 인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것을 잘 실천하면 우리 동네도 재미네 골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네 골! 힘을 주세요!" |
|
이번에 초등 입학하는 아들을 위해 교과서 수록책을 주문하다보니 신청한 책인데 엳시나 우리설화라 그런지 비슷한 내용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권선징악 같은 확실한 개념을 심어주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구요. 중국 조선족 실화라 그런지 우리 정서랑 딱 맞는 느낌입니다.
조선 사람들이 사는 중국 길림성의 한 마을 이야기입니다. 이 마을은 재미네골이라고 이름부쳐졌는데 왜 이마을이 이름이 재미네골이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이야기 랍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서로 돕고 싸우는 일이 없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용왕이 이 이야기가 정말인지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사신을 시켜 마을 사람 중 한 명을 제물로 잡아오라고 시켰지요. 사신이 처음으로 만나 사람은 부락장이였습니다. 부락장은 자기가 제물이 되겠다면서 사신을 따라 나섭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목수가 부락장님은 안된다고 자기가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음에 만나 대장장이도,토기장이도,아낙네도,처녀 아이도 마찬가지였지요. 사신은 그냥 처녀 아이를 용궁으로 데려가는데 왜 처녀를 잡아왔느냐는 용왕의 말에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고합니다. 그리고 마을사람의 착한 마음에 용왕은 상을 내리게 되구요.
서로 살려고 아웅다웅하지않고 모두 자신이 나서서 제물이 되겠다니 아들은 의아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마음에 상도 받고 복도 받았다는 나만 생각하지 말고 남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
|
옛날에 마음씨가 고와 서로 도우면서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다고 해요.
이를 신기하게 여긴 용왕님이 그 마을에 산사람을 제물로 요구하였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부락장, 목수, 대장장이, 토기장이, 농부, 아낙네 등이 서로 다른 마을사람들을 위해 자기가 가려고 나서는 바람에, 육지에서 버틸 시간이 거의 다한 용왕님의 사신이 얼떨결에 시집을 가지 않은 처녀 아이를 데리고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나 같으면 산제물이 되어 죽지 않기 위해 도망가려고 발버둥 쳤을 텐데……. 어쨌든 그 사연을 들은 용왕님은 처녀 아이를 산 제물로 삼지 않고 금은보화와 함께 마을로 되돌려 보내주었답니다. 그런데 그 보물들을 처녀아이는 혼자 가지지 않고 마을사람들과 나눠가졌답니다. 그래서인지 이후에도 여전히 마을사람들이 재미있게 살아간다고 해서 그 곳을 ‘재미네골’이라고 부른답니다.
남에게 먼저 다가서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그러한 용기가 있다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없겠지요. |
|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324
(최종규 . 2013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