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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내용보기
요즘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 있는 에세이나 만화를 자주 읽습니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만화보다 쉼표처럼 쉬어갈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찾게 되요. 데보네어 드라이브도 그런 분위기를 표지에서 느끼고 읽었습니다. 도시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뻥 뚫어줄 한가로운 곳을 향해 갈 듯한 분위기와 담백한 일상이 있을 것 같았는데 이야기는 기상천외한 장르가 다 섞인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내용보기

요즘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 있는 에세이나 만화를 자주 읽습니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만화보다 쉼표처럼 쉬어갈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찾게 되요. 데보네어 드라이브도 그런 분위기를 표지에서 느끼고 읽었습니다. 도시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뻥 뚫어줄 한가로운 곳을 향해 갈 듯한 분위기와 담백한 일상이 있을 것 같았는데 이야기는 기상천외한 장르가 다 섞인 것 같았습니다.

 

몇몇 등장인물의 특징만 간략하게 나열해도 느껴지는 특이함, 육지로 올라온 해파리, 전직 강도, 노망난 야쿠자 두목(왠지 등장인물들에게 존경받는), 야쿠자 두목의 젊은 아내 등등. 그들이 이야기 속에서 어찌나 자연스럽게 엮이는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느낀 놀라움은 또 있습니다 .그렇게 특이한 등장인물이 나와서 로드무비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지며 따뜻해 지더라고요. 순전히 작가의 특색있는 능력입니다.

 

연필로 스슥, 대충 그린 것 같은 그림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연출도 성의없지 않고 탄탄하게 되었기에 책을 읽으면서 든든하게 '다음은 어떻게 되지? 어떤 전개가 나와도 불안하지 않다'라고 느꼈습니다. 충분히 작가가 창작의 액기스를 모와 만들었다는게 느껴져요. 가뿐하고 좋은 작품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n*****1 2013.07.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