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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이클 코넬리의 새 책을 읽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보슈는 지난번 책과 마찬가지로 San Fernando의 경찰서에서 무보수 파트 타임 형사로 일하면서 미해결 사건(cold case)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15년 전 아이를 요람에 놔두고 사라진 Esme Tavares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이 때 LAPD Conviction Integrity Unit에서 검사와 경찰들이 나와 30년 전에 보슈가 해결했던 사건을 재조사한다고 알려 왔다. 그 사건은 Preston Borders가 여성을 강간 살해했고 보슈가 해결해서 보더가 사형수가 되어 30년을 복역하였는데 당시 남아 있던 피해자의 옷에서 다른 강간범(Lucas John Olmer)의 DNA가 발견된 것이다. 보더는 보슈가 다른 증거를 심어 자신을 범인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보슈는 졸지에 타락 형사로 전락하여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고 보더가 진범임을 증명하여야 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 때 약국에서 두 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터진다. San Fernando 같이 작은 도시에서는 4년 만에 터지는 살인 사건이었고 이 경찰서에서는 살인 사건을 다룰 만한 노련한 형사가 없었다. 보슈는 이 사건에서도 중요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른바 live case(현재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보슈는 의사, 의원, 약국, 러시아 마피아단이 연결된 거대한 범죄 카르텔의 존재를 발견한다. 즉 러시아 마피아들이 허름한 의원을 열고 문제가 있는 의사들을 고용하고 마약성 진통제(옥시코든)에 중독된 노숙자들과 가짜 신분증을 이용하여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처방을 받아 일부는 노숙자들에게 주고 일부는 암시장에 내다 말아 이익을 챙기고 있었던 것이다. 약국에서 살해된 약사들 중 아들은 이 사실을 당국에 고발하였다가 사살 당한 것이었다. 보슈는 마약 당국의 도움을 받아 노숙자로 변신하여 그들의 조직에 들어가 사태를 파악하고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면서 우여곡절 끝에 사건을 해결한다.
한편 보더 사건을 위하여 이복형제이며 변호사인 미키 할러를 고용한다. 할러와 그의 조사관인 시스코의 도움으로 이 사건이 증거물을 조작하여 오래 된 사건을 뒤엎어 범인을 석방시키고 거대한 보상금을 받으려던 변호사들의 음모임을 밝힌다. 즉 다른 사건의 강간 살해범이었던 Lucas John Olmer가 감옥에서 죽자 그의 변호사였던 Lance Cronyn은 Olmer의 DNA 증거를 부패한 경찰서 증거물 담당 공무원을 매수하여 보더의 증거물에 심었던 것이다. 마지막에 보슈는 자신의 떨어졌던 명예를 다시 찾고 소설 앞부분에 수사하고 있던 실종사건도 해결한다. 아마도 살인 사건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던 Esme Tavares 사건은 에스메가 폭력적 남편을 피해 도망 간것이었다.
이번 소설에서는 보슈가 안하던 행동을 한다. 늘 사건을 조사만 했는데 이 소설에서는 언더커버 형사로 나서고 있다. 액션을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이 시리즈에서 보슈가 보여 줄수 있는 것이 거의 바닥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