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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 세트 3권을 다 읽었다. 1권의 정치, 통치, 외교. 2권의 언변, 간사, 경제. 3권의 군사... 영역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 것 같으나, 아마 우리 삶이 하나씩 떨어질 수 없는가보다. 결국에는 같은 이야기를 여기 저기서 인용을 한 것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네. 3권의 군사에서는 전쟁상황에서 일어나는 모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모략이라는 말은 정치와 군사적인 면에서 가장 많이 쓰일 것이다. 우리는 모략이라는 말에 부정적인 어감을 많이 느낀다. 군사에서는 남을 속여서 이기는 경우가 많아서 일 것이고, 정치에서는 흔히말하는 간신배나 아첨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보아와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군사에서 우리 편이 모략으로 이기면 굉장히 통쾌하지만, 우리가 원하지 않는 쪽이 이긴다면 속임수때문이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3권에서는 군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군사에 관한 것이라면 '손자병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많은 내용이 손자병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끔 손빈병법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손자병법이라는 것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 그만큼 손자병법이 군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라 그럴 것이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중국의 공산당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2차 세계대전과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전쟁에 관한 기록에서 어떻게 모략과 관련하여 연결을 시켰는지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안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전쟁의 상황이 예전과는 다르다. 첨단 무기가 난무하고, 통신이 발달하여 무슨 일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사람의 생각으로 모든 것이 행해진다. 사람에 의해 모든 것이 일어나고, 진행되어 간다. 사람을 이해하면 모든 것을 꿰뚫어볼 수 있다. 싸움에서는 시기를 따져야 하고, 지형을 따져야 하고, 군사의 사기를 생각해야 한다는 간단한 의미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군사적 모략에 대한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용의 중복은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리의 인생사가 이것과 저것으로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아서 일 것이다. 군사를 군사로만 생각하지말고, 우리의 일상에 대응하는 방법을 스스로 체득해야할 것이다. 약한 곳을 치고, 강한 곳은 피한다는 생각이 꼭 총칼을 앞세운 전쟁에서만 통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생각에는 1권으로도 기본적인 모략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정치, 통치, 외교, 군사는 춘추전국시대의 상황에서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1권에서의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위해 2권과 3권이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이 연결이 되어 있다. 또한 하나의 상황을 여기에서 적용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 적용이 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비슷비슷한 말을 계속 전개해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모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었다. 다양한 모략들이지만, 하나의 상황에 하나의 모략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각 모략이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모략은 무궁무진하게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무궁무진한 모략을 통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를 다스리고, 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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