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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렇게 광분했던 책이 또 있었나 한다. 책이 아이의 손에 들어가자마자 거의 2시간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미술전시회 가야해서 어거지로 끌고 나서는데, 책과 함께 나온 입체안경과 거울이 없어질까봐 가지고 가지 못하게 했더니 미술관에서 계속 투덜거린다. '이 책을 미술관 다녀와서 보여줄걸~~' 엄청 후회했다.
어쨌든 주말과 일요일 내둥 이 책은 아이와 나의 즐거움거리였다. 여자아이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초등 3학년 우리 아이는 퍼즐,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착시와 퀴즈를 무척 좋아한다. 미로찾기는 시중에 나와 있는 유아및 어린이용은 안 풀어본 게 없을 정도다.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숨은그림찾기는 몇년째 녀석이 즐기는 코너중 하나다. 그런데 이런 모든 즐거움이 책 한권에 다 있다니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지~~
215페이지의 책 한권에 총천연색으로 선명한 그림과 사진이 88가지 즐거운 게임 으로 이루어져 있다. 봐도봐도 즐겁고, 또 봐도 신기하고 처음 볼 땐,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래져 도저히 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 그야말로 FUN book 이다.
요즘 아이들 왠만한 선물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라 여기지만, 7세부터 초등 중학년까지 아이들에게 해줄 선물이 고민스럽다면 주저않고 권하고 싶다. 남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호기심 많은 여자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른용으로 나오는 이런 책은 없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