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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남 저자의 <쪼그만 얘기>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서 처음 만났다. 우연히 오마이뉴스에서 그의 그림을 만난 뒤 아름다운 시와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내가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가 되어 한때 댓글왕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할 만큼 인연을 갖게 된 계가를 준 것이 이 작품이었다. 이 작품으로 인해 오마이뉴스를 즐겨 찾았고, 그러다 보니 오마이뉴스 독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나로 하여금 인터넷 만화인 웹툰의 매력을 알게 하고 빠지게 했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쪼그만 얘기> 역시 통통한 남성과 청순한 여성이 부부로 설정되어 있고, 하나라는 딸과 미키라는 강아지가 가족으로 나오지만 그뿐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들은 더 자라거나 늙지도 않고 그대로인 것이다. 이들이 <비빔툰>처럼 성장하면서 좀 더 오래 연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지금은 연재를 하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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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뜻 보기엔 최근의 비슷비슷한 책들과 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내용은 전혀 새로웠다. 물론 사랑에 대한 얘기가 빠지지 않았지만, 일률적인 사랑, 이별, 기다림 등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사는지를 얘기해주는 따뜻한 책이다. 바쁜 일상에 찌들어 사는 우리의 엄마, 아빠, 남편, 혹은 내 아이가 생각하는 것들... 내가 잊고 살았던 부분들에 대해 새삼 깨달음을 주는 것같다. 만화 톤도 부드럽고 좋은 느낌으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한 감동...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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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좌절, 절망, 슬픔, 기쁨... 그리고 행복... 이런 감정들 속에서 우리는 울고, 웃고, 미소지으며 어제를 살아왔고, 오늘을 살아가며, 또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쪼그만...얘기 속에는 우리의 어제와 오늘... 살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중에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아니 어쩌면 지나쳐 버렸던... 그런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이다. 어쩌면 그런 감정들은 나조차도 대단치 않게 생각하고 무시해 버렸던, 아니, 전혀 느낄 수조차 없었던... 이 책을 접한 후 나는 깜짝 놀랐다. 혹여, 지금껏 행복의 크기는 어느 만큼쯤은 되어야 한다고 나도 모르게 저울질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일상의 시달림으로 자꾸만 매 말라져 가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감성이 죽어나가지 않고 살아서 살아서 꿈틀대길 작가는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쪼그만...얘기란 책제목만큼이나 아주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인상깊은구절] 조금의 세월이 더 흐른 어느 날... 나뭇잎은, 그렇게도 그리던 이슬을 찾아갔습니다. 사랑, 이별, 그리움... 이들이 함께 하여 당신과 나의 삶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