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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인감정이 시를 읽고 자유롭게 풀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제가 아무리 고달프고 큰 걱정을 안고 잠들었어도 어제는 이미 지나갔어요. 이제까지 단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새로운 날 오늘이 밝아왔으니까요 -44p<오늘> 중에서
꿈결에도 엄마는 네 이름 부르며 기도하느니 네가 걷는 길이 먼먼 훗날 인생의 마지막 해안에서 네가 보기에도 네 생이 아름답기를 너를 사랑하는 이들 눈에 눈부시게 빛나기를 성삼위 하나님 보시기에도 천상의 빛으로 고귀하기를 -51p<아들에게> 중에서
휘적휘적 산 등성이 오르며 내리며 나는 지금 내 인생의 몇번째 등성이를 내려서고 있는 걸까 오르고 있는 걸까 -77p<트레킹2> 중에서
주여, 7월엔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나 짧은 한 생애에 우리가 만나게 하신 뜻을 깨달아 서로서로 작은 수호천사가 되어 주게 하소서 -115p <7월엔 우리 서로서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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