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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결은 말없이 내실의 입구를 응시했다. 사향의 말처럼 남중종가에 무슨 일이 생겼든 그들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었다. 정사마를 설명하고 있고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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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원에 들어가려는 자들과 명망 높은 무인들을 구경하려고 모인 양민들로 인해 시장통처럼 붐볐다. 한데 지금은 누군가 금줄이라도 쳐놓은 것처럼 좌우로 밀려난채 관도를 비웠다. 무인과 양민 어느쪽도 목소리를 높이지 못했다. 신기제갈. 검은 깃발에 금사로 수놓은 네글자였다. 그것은 곧 구파오가의 핵심이자 대대로 무림맹의 군사를 배출해낸 제갈세가의 등장을 뜻했다. 겨울의 맹위는 여전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