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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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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도 모르면서 단지 엄마라는 단어를 알고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면서 얼굴에 살짝 모자이크 처리를 해다랍니다. 우리 아이는 알까요. 나중에 커서 엄마가 더 그리워진다는 것을요. 지금도 생각해 보면 엄 마라는 소리만 나오면 눈물이 먼저 나옵니다. 왜 유독 아빠보다 엄마한테 더 애잔한 마음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우리아이는 잘때 제 품에 안겨 자는걸 좋아합니다. 엄마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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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도 모르면서 단지 엄마라는 단어를 알고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면서 얼굴에 살짝 모자이크 처리를

해다랍니다. 우리 아이는 알까요. 나중에 커서 엄마가 더 그리워진다는 것을요. 지금도 생각해 보면 엄

마라는 소리만 나오면 눈물이 먼저 나옵니다. 왜 유독 아빠보다 엄마한테 더 애잔한 마음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우리아이는 잘때 제 품에 안겨 자는걸 좋아합니다. 엄마냄새가 나서 좋답니다. 딱 찝어서

말할수 없지만 좋은냄새가 엄마냄새라고 하네요.

제가 기억하는 엄마냄새는 분냄새입니다. 그냄새가 좋아서 화장할때 항상 옆에서 지켜보던 기억이 가

물거리네요. 운이 좋은면 덩달아 조금 발라볼수 있는 기회도 생기곤 했죠. 아려한 추억이 나게 하는 마

음같은 책입니다.

이책에는 꽃들의 잔치입니다. 꽃을 보면 아버지가 생각난다는 저자를 보면서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네요.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저 그렇게 이쁱딸이 아닌가 봅니다.

외로워하는 엄마를 위해서 사진강좌를 배우고 뜻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 저자의 심성이 잘 나타나 있

습니다. 아려한 어린시절의 추억과 자연속에서 더 깊은 아름다움을 끄집어 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난 과연 우리 엄마를 위해서 뭘 했을까?

저자처럼 사진을 배우고 책을 만들고 할 능력은 없습니다. 아니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생일날만 좋아하는 음식을 차려드리고 현금과 선물을 안겨드리는 일외에는 한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한번 요즘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쁘고 힘들다고. 세상

탓을 해봐야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렇면서도 계속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저도 다정하고 따뜻한 딸이 되고 싶습니다. 친구같은 딸이 되어서 여행도 다니고 팔베개도 하면서 자

는 그런 편한사이요. 근데 성격상 그렇게 되지 않네요. 아련한 엄마의 냄새만이 제 코끝을 가지럽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저희 엄마도 텃밭에 고추, 감자, 고구마, 가지, 깻잎을 심으시고 사먹지 말라며 가져다 주

십니다. 가끔 제가 좋아하는 식혜와 오이장아찌를 해가지 오시면서  굶지 말라는 당부를 하시죠.

제가 생각하는 텃밭의 미학은 엄마의 품입니다. 그곳에 엄마의 정성이 모여서 우리들의 입으로 들어오

죠. 혹시라도 상해서 버리면 너무나 아깝고 죄스러운 마음에 그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입에 잘 들

어가지 않습니다.

담벼락에 일련로 늘어선 부추와 담쟁이 처럼 이어진 호박과 매달린 가지를 보면서 군침을 흘립니다.

양념을 해서 보리밥에 해먹으면 정말 제격입니다. 후식으로 보라색으로 익은 포도는 더없이 맛있는

일품이죠.

고향같은 엄마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왜 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효도가 달리 없습니다. 속썩이지 않고 마음 편안게 해드리고 전화라도 자주 드리는거. 경제적인면을

떠나서 우리 엄마는 마음이 채워지는걸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오늘밤 전화한통이라고 돌려야겠네

요. 혼자서 저녁은 드시지 않는지, 어디 몸은 괜찮으신지, 보고 싶은 손자 목소리도 들려드리고 그게

제가 해드릴수 있는 최선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b*****8 2010.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엄마 냄새
"[서평] 엄마 냄새" 내용보기
엄마라는 단어만큼 가슴을 울리고, 소중하게 들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 나를 있게 하여주시고, 항상 행복하게 느끼도록 자존감을 높여주시고, 무한한 사랑으로 곁에서 지켜주시는 수호천사같은 나의 엄마.   이제 내가 그 "엄마"가 되고 나니 예전에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을 그런 부분들을 조금씩 내 아기에 대한 마음으로 이해를 시작하려 한다면..아직도 그것은 교만일 수 있겠
"[서평] 엄마 냄새" 내용보기

엄마라는 단어만큼 가슴을 울리고, 소중하게 들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

나를 있게 하여주시고, 항상 행복하게 느끼도록 자존감을 높여주시고, 무한한 사랑으로 곁에서 지켜주시는 수호천사같은 나의 엄마.

 

이제 내가 그 "엄마"가 되고 나니 예전에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을 그런 부분들을 조금씩 내 아기에 대한 마음으로 이해를 시작하려 한다면..아직도 그것은 교만일 수 있겠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았던 나의 허물까지 모두 끌어안고 사랑해주시는 엄마.

시집간 딸 걱정에 근처에 살아도 항상 딸 걱정, 손자 걱정을 하시며 안부를 챙기시고, 매일 가서 귀찮게 해드려도 우리 아기를 봐야 마음이 놓이신다며 딸이 편안하기만을 바라시는 나의 엄마..어머니.

엄마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일 것이다.

 

엄마의 사랑을 모르는 바 아니고, 나 또한 엄마 없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히 여기는 존재인데, 나는 수시로 엄마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가장 소중한 이에게 가장 소홀히 대하고 있음이 아니고 무엇일까? 오히려 남에게는 좀더 신중하고, 겸양을 갖추려 노력하면서 가장 귀히 대해야 할 나의 어머니께는 내 속까지 다 보여가며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곤 하였다. 아기를 낳고서도 이러니 난 참 철이 들려면 멀었나보다. 그러고 나서 곧 후회하면서도 ... 이런 날 어찌하면 좋을까?

 

양선희 님의 엄마 냄새라는 에세이를 만났다.

사랑하는 엄마가 의사 앞에서 질병이 아닌 사사로운 이야기까지 늘어놓으시는 걸 보고, 우리 엄마도 외로우시구나 느꼈다고 하였다. 그래서 엄마의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드릴까 하다가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에 따른 편지를 적어 엄마께 드려야겠다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 사진을 찍기 위해 문화센터 강좌까지 수강하고 멋진 사진기를 장만하여 정말 프로가 찍은 듯한 섬세하고 느낌이 가득한 멋진 사진들을 찍어내었다.

 

작가의 마음이, 그리고 사연을풀어낼수 있는 멋진 사진들이 이 책 가득 실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유명한 시인이기에 이렇게 책으로 엮어 사랑하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무궁무진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편지에는 엄마와 딸만이 아는 그런 편지글보다는 정말 에세이구나 싶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어릴적 그녀의 추억부터 시작해서 풍경을 바라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많은 이야기들..어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샘솟듯 솟아나올수 있을까? 비단 시인의 어머니 뿐 아니라 독자인 우리들에게도 하는 말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들은 쉼 없이 흘러나왔다.

 

 우리 엄마도 텃밭 가꾸기 좋아하시는데, 우리 엄마도 꽃을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하시는데..

이렇게 예쁜 사진에 엄마의 외로움을 달래 드릴 편지글.. 책으로 못 내어도 편지라도 적어 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텐데.. 난 정말 거기까지 생각도 하질 못했다. 편지 집은 커녕 편지도 언제 써 드렸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니 말이다. 아, 얼마전 모 이벤트때문에 짤막한 엽서 글 정도의 편지를 쓴적이 있었구나.

그때 엄마께서 그 글을 읽으시려고 돋보기까지 챙겨오셔서 꼼꼼이 읽어보시던 기억이 난다.

 

내가 컴퓨터로 타이핑한 글을 출판사에서 간단히 프린트해서 책과 함께 보내준 이벤트였는데..

그 글을 읽고 또 읽으셨다.

나는 이렇듯 무심한 딸이다. 사실 우리 엄마도 연세가 드시니 여기저기 자꾸 편찮으신데가 늘어서, 병원 신세 지실 일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다른가족들과 함께.. 아이구 방학이라고(엄마는 선생님이시다.) 또 아프신게야? 하면서 농담 반 진담반의 말을 하기 일쑤였고..

 

예전에 큰 병을 앓으신 적이 있으셔서 그때 이후론 병에 대한 겁이 많아지셔서 조금만 편찮으셔도 큰 걱정을 하고는 하셨기에.. 어디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계속 그 걱정으로 밤에 잠도 못 이루시고 하면..또 그러시는 거냐고 짜증을 내기까지 했다. 사실 엄마의 걱정이 짜증스러웠다기보다는.. 별일 아니시기를 누구보다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병을 자꾸 크게 걱정하시는 엄마의 마음도 걱정되었고, 괜한 걱정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느시는 것 같아 그게 더 신경쓰였던 터였다.그래도 그럴때마다 따뜻하게라도 괜찮으실거라고 매번 말씀드리고 이해해드리면 좋았을텐데..

자꾸 약해지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게 참 안타깝고 속상했다.

 

계속되다보니.. 아유 또 그러시네 하면서 엄마의 걱정을 나중에는 잔소리처럼 여기게 되었으니 말이다.

편찮으시니 편찮다고 하시는건데..

어머니의 병환에 대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차이나는 반응을 보이는 걸 보니..

난 정말 못난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우리 엄마 사랑하는데.. 표현 제대로 하고 싶고..

엄마가 오래오래 내 곁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는데..

그런 마음을 엄마가 알아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앞으론 엄마가 어디 아프시다고 하시면 좀더 잘 들어드려야겠단 생각을 하였다.

 

찔레꽃, 아카시아꽃, 사과꽃, 잘 익은 사과 등등..

꽃향기에 대한 시인의 이야기와 추억들이 이어지고.. 글을 접하기만 해도 책 속에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듯 생생히 전해져 오는 것 같은데..

그 아름다운 많은 향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엄마 냄새라 하였다.

 

 

엄마 냄새를 떠올리면 그리움에 목이 메지만, 그체취를 더듬다 보면

 어느새 상한 마음이 회복되는 걸 느껴요.

참 이상하지요?

제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료약이 바로 엄마냄새니 말이예요.

그러니 엄마, 제 곁에 오래오래 계셔야 해요.

꼭 그러셔야만 해요!          265p

 

엄마에 대한 나의 사랑을 표현하는 법..

우선 꽃향기 나는 이 책을 먼저 선물해드려야겠다.

그리고, 엄마께 항상 사랑한다 말씀드리고, 엄마의 이야기에 더 조곤조곤히 대답하는 딸이 되어야겠다. 편찮다 하시면 엄마의 걱정을 덜어드리려 노력하면서도 짜증나는 대꾸는 하지 않는 딸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이 마음 변치 않게 노력해야겠다......

 

m*****y 201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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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에 날아든 선물같은 책입니다.결혼하고서는 서툰 살림하랴, 아이들 키우랴, 직장까지 다니다 보니 사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로 문안드리며 만족해야했던 시간들을 보냈었습니다.우리 아이들도 어느새 성큼 커버렸고,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동생 직장을 따라 우리집 근처로 이사오신 엄마.오랫동안 터주대감처럼 살아오시던 동네를 떠나 갑자기 타향살이(?)를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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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에 날아든 선물같은 책입니다.
결혼하고서는 서툰 살림하랴, 아이들 키우랴, 직장까지 다니다 보니 
사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로 문안드리며 만족해야했던 시간들을 보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느새 성큼 커버렸고,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동생 직장을 따라 
우리집 근처로 이사오신 엄마.
오랫동안 터주대감처럼 살아오시던 동네를 떠나 갑자기 타향살이(?)를 하게 되신 
엄마에게 의지가 되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제게 온 것입니다.
낯선 곳에, 그것도 큰 도시에서 작은 도시로 오시다보니 모든게 불편하고 외로우셨을 
엄마는 고향에 잠시 다니러 가실라치면 벌써 목소리부터 달라지셨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엄마와 함께 가까운 뒷산을 오르기도 하고, 봄꽃이 활짝 피면 
꽃길을 따라 걷고, 여름이면 저녁을 먹고는 해안선을 따라서 걸으며 
별별 이야기로 수다를 떨며 함께 보낸 시간이 어느새 3년.



저자의 책을 읽다보면 어렴풋이 제게 남아있는 묵은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남을 느낍니다.
넉넉한 살림살이는 아니었기에  4남매를 키우느라 고단하셨을텐데도
정도 많으시고 알뜰하시고 손맛도 유난히도 좋으셨던 엄마. 
아직도 열병처럼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이 미치도록 그립고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편지와 함께 엄마한테 드려야지!" 

 엄마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제 마음 한켠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던 
빛바랜 이야기들이 슬금슬금 떠오르고 가슴이 따뜻해져 옵니다.
’그래, 그랬었지.’하며  엄마와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도 늘어납니다.
거울을 보면서 점점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도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엄마가 더 생각나는 건 왜 일까요?
제가 운전을 하지 못하는지라 직접 모시고 여행을 하지 못한게 늘 마음에 걸려서 
올해는 묵혀두었던 면허증을 꺼내 꼭~ 운전을 하고말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맛있는음식으로 소문난 곳, 엄마가 가고 싶으신 곳을 함께 여행하는 것이 
저의 작은 소망이기 때문이지요.

"사진은 뺄셈이다!"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것을 부각시키고, 나머지 것은 과감하게 빼버리라는 말이었지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저 자신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과감하게 버려야 되는 것을 너무 많이 싸안고 사는........ 
물건이든 감정이든 일이든 버릴 것은 미련 없이 버려야 될텐데 
아직도 저는 너무 많은 욕망의 보따리를 이고 지고 사는 것 같아요. -17

k*****m 201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유약은 엄마 냄새다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유약은 엄마 냄새다" 내용보기
와~ 책이 어쩜 이리도 예쁘죠? 책표지 가득 채운 보라 예쁜꽃을 한참이나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가슴에 품어보고 뽀뽀 ♡ 쪽도 해 봅니다. 꽃을 보고 빙그레 미소짓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렇게 보기만해도 행복한 이 기분, 최근 랜덤책을 접하면서 참 많이도 행복했답니다. (최인호의 인연 http://blog.naver.com/pyn7127/120098384328 떠나기 좋은 날이 따로 있느냐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유약은 엄마 냄새다" 내용보기
와~ 책이 어쩜 이리도 예쁘죠?

책표지 가득 채운 보라 예쁜꽃을 한참이나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가슴에 품어보고 뽀뽀 ♡ 쪽도 해 봅니다.

꽃을 보고 빙그레 미소짓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렇게 보기만해도 행복한 이 기분,

최근 랜덤책을 접하면서 참 많이도 행복했답니다.

(최인호의 인연 http://blog.naver.com/pyn7127/120098384328

떠나기 좋은 날이 따로 있느냐 http://blog.naver.com/pyn7127/120099687081)

2권다 책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책과 함께 예쁜 자연을 담은 사진을 보며 마냥 행복했었거든요.

 엄마 냄새- 이 책,

향기보다는 냄새가 어울리는 <엄마> 가 맞는듯 합니다.

양선희 시인이 엄마에게 보내는 1년 6개월간의 편지글,

풍경 15으로 정리했더군요.

(편지임이 확실한 소인도 찍혀있으니)

편지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편지와 함께 엄마한테 드려야지!'

하면서 사진 공부를 해서 첨부했다는데, 아~ 어쩜.....

저 역시도 예전엔 자연을 보는 눈이 없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 눈물을 쏙 뺏던 기억도 있더군요.

이렇듯 사람은 자연속에서 인생을 배우는듯 하더군요.

양선희 시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며 마음 나눈 사람들 이야기,학창시절 이야기들이

엄마에게 전하는 편지글속에 고스란히 담겨져있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답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를 떠올리고,

내 작은 수첩속에 늘 함께하는 꽃밭 속  환한 미소의 엄마생각에

 나 역시도 사진붙잡고 울기도 했으니까요.

글 속에 마음을 충분히 담아내는 양선희  님이 참 많이 부럽네요.

편지글의 소소한 이야기속에 직접 지은 시로도 표현을 하고

(시, 8편도 들어 있더군요.49쪽,148쪽,198쪽,210쪽,230쪽,256쪽,308쪽)

양선희 가족분들의 동물사랑엔 두손두발 다 들었구요.

양선희 님이 엄마에게 쓰는 편지속에 얼마나 많은 배움이 있는지

그 해박함, 특히나 자연에 대한 식견,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넘버 원 이란 표현이 절로 나오더군요.

(수세미,연꽃,호박등에 대한 자연이야기는 완전 전문가)

*공감의 글: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고통을 논할 자격이 없다!"

                 (32쪽)- 나역시도 자연분만을 했기에...완전공감

               걷다 보면 삶이 내게 내준 숙제의 해답 비슷한 것이나마 하나씩 찾을 수 있다.

                 (50쪽)-나역시도 걷기를 통해 인생을 배운답니다.

*배움:연꽃

        이집트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피어난 꽃이 연꽃이고, 그 연꽃이 태양을 낳았다고 여겼단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자연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

                         연꽃 같은 사람

불여악구(不與惡俱): 악과 거리가 먼 사람은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악에 결코 물들지 않는다

 

어린시절의 추억,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 지난날들의 그리움, 엄마에 대한 진한 사랑+감사가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엄마,

당신  딸로 태어나서 참 많이 행복하답니다. 당신처럼만 열심히 살게요. 사랑해요.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해서 사진첨부 꼭 보세요^^*

 



엄마냄새, 엄마딸이라서행복해요, 엄마사랑해요
g**********l 2010.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외로움이 커져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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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부터 포토 에세이 집이 유행을 타면서 다양한 여행집들과 수필들이 엮어 나왔었다. 하지만 이 엄마냄새 라는 책은 기존에 포토에세이와 조금 다르다.   엄마- 를 위해 글을 쓰고 사진 찍은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책 표지가 너무 화사하고 예뻐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갔던 책, 엄마 냄새, 라는 책의 제목이 나를 묘하게 이끌었던 책.   이 안에 담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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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부터 포토 에세이 집이 유행을 타면서 다양한 여행집들과 수필들이

엮어 나왔었다. 하지만 이 엄마냄새 라는 책은 기존에 포토에세이와 조금 다르다.

 

엄마- 를 위해 글을 쓰고 사진 찍은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책 표지가 너무 화사하고 예뻐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갔던 책, 엄마 냄새, 라는

책의 제목이 나를 묘하게 이끌었던 책.

 

이 안에 담긴 사진과 글을 읽고 있노라면 오늘날 뉴스에서 들려오는 각기 각

층의사건 사고 재난 들속에서 복잡하고 구겨져있던 마음이 조금씩 펴지고 포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화사한 연보라색 꽃들이 내 마음에 한무더기씩 피어올라 나를 간지럼 태우는 듯한 느낌.

 

어리고 철없어 엄마생각을 못하는 나에게 이 책이 읽깨워준 것은

엄마, 라는 존재가 일으키는 추억과 그리움이다.

 

엄마 향기도 엄마 내음도 아닌, 엄마 냄새가 명확히 어울리는 책이었다.

세련되지도 촌스럽지도 않은 사실적이면서 정감가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

 

..... 나의 존재에게 단 몇시간만이라도 온전히 쏟아 부어줄만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우리 엄마는 나를 위해 몇십년을 그리 살았다. 내 삶에 베어있는 습관들, 추억들, 결과들은 온전히 나의 것이 아니라 엄마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커갈 수록 나의 외로움이 함께 커간다. 그럴수록 엄마를 향한 내 애틋함도 커간다.

나의 외로움이 두렵지 않은 것은 엄마냄새가 나를 달래기 때문이다.

 

엄마가 지금 당장 내 곁에 있지 않아도 나는 엄마가 내게 남겨준 추억과 삶의 교훈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깨달았다.

y*****7 2010.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만히 있어도 정겨운 엄마 냄새의 추억
"가만히 있어도 정겨운 엄마 냄새의 추억" 내용보기
책을 받아 첫 페이지를 열어 보기도 전에, 표지에 두른 노란띠의 메모에는,   어떤 말이나 아름다운 치장도 근접할 수 없는 솔직하고 깊이 있는 고백이 담겨 있었고, 그 동안 내게 끊어진 전기가 다시 흐르는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이 쉰을 바라보는 내게,   그 동안 엄마라고 부를 어질고 좋은 엄마가 내게 보이지 않은 공기나 해처럼, 나의 삶을 양육 시켜 주었으며,
"가만히 있어도 정겨운 엄마 냄새의 추억" 내용보기

책을 받아 첫 페이지를 열어 보기도 전에, 표지에 두른 노란띠의 메모에는,

 

어떤 말이나 아름다운 치장도 근접할 수 없는 솔직하고 깊이 있는 고백이 담겨 있었고, 그 동안 내게 끊어진 전기가 다시 흐르는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이 쉰을 바라보는 내게,

 

그 동안 엄마라고 부를 어질고 좋은 엄마가 내게 보이지 않은 공기나 해처럼, 나의 삶을 양육 시켜 주었으며,

 

내가 힘이 들어 땅속으로 까불어치는 절망하는 시간에도, 엄마, 엄마 부르는 내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러한 사소하지만 깊이 있는 그 팩트(fact)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가만히 가만히 내게 일러 준다.

 

이제는 나이 들어 거동이 힘들지도 모를 어머니를 생각하며, 카메라 메모리에 하나하나 담았을 작가의 마음을 닮으려, 나도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사람의 삶이란..... 얼마나 그윽하고 아름다운 것인가.....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와 함께한 세월과 기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이건 분명 혼자만 감상에 빠지기에 뭔가 허전하다.

 

 

어린 시절 한 마을에서 천진한 어린 시절과 고운 사춘기를 함께 보낸 어떤 언니와,

다시 고향 마을을 찾아, 여전히 너르고 푸근한 대청 마루에 나란히 누워,

지나가는 구름을 청하고, 찾아 오는 달짝지근한 어린 바람을 곁에 두고,

중년의 두 여인이 농익고 성숙한 회상과 대화를 하는 그런 착각을 하며, 그 중 한 명이 바로 나인듯한 착각이 즐겁다.

 

 

엄마라 부를 이름이 있었거나, 다행스럽게도 여전히 그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모든 여성이.... 어머니로부터 태어나 어머니의 향수가 있는 모든 남성이.... 사람의 인연과 관계의 사소하고 멋적은 부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우쳐야할 모든 젊은 세대가....

 

한 번쯤 읽었으면 좋겠다하는 바램이 생기는, 이 무슨 뜬금없는 오지랖인지.

 

 

내 친구들에게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이 책을 기쁘게 선물하여, 다시 그 감상의 나눌 상상을 하는 것은,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중 그 어느 것도 이룬 것 없는 중년의 여인으로서,

 

아무에게도 꿀리지 않는 풍성하고 풍요로운 감상과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를 알아 반듯할 수 있는

소신있는 철학이라고나 해둘까....

 

 

 

 

 

 

s*******o 2010.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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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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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엄마 냄새>는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이다. 저자가 어느날 엄마와함께 병원에 갔다가 증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한 참 하는 것을보고 엄마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배우기 시작한 사진과 함께 엄마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인데 조근조근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참 편안한 글이다. 사실 엄마에게 언제 편지를 쓰고 안 썼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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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엄마 냄새>는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이다.

저자가 어느날 엄마와함께 병원에 갔다가 증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한 참 하는 것을보고 엄마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배우기 시작한 사진과 함께 엄마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인데 조근조근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참 편안한 글이다.

사실 엄마에게 언제 편지를 쓰고 안 썼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초등학생때 외에는 별로 엄마에게 편지 쓴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엄마께 나도 편지를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길지 않은 글들이 읽는동안 그 글속에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어릴적 추억은 물론 엄마와는 통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 많은 이야기들을 엄마와 함께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저자도 엄마의 외로움을 느끼고야 엄마에게 편지 쓸 생각을 했다고 하지만

늘 가까이 있기 때문에 더 소홀히 대하는 사람이 엄마가 아닐지...

내 경우는 그렇다.

 

 

 

연꽃에 대한 추억도 고양이에 대한 추억도 내 아이들에 대한 추억도...

그 무엇도 엄마와 함께 이야기하면 소통되지 않는게 없을 것이다.

공감대가 달라도 엄마와는 무슨이야기든 통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늘 편지는 안부로 시작해 안부로 끝나는 형식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그럴 필요가 없음을 느낀다.

메모 형식이어도, 詩 여도, 책을 읽은 독후감이어도...

그 무엇도 엄마에게 이야기하면 엄마는 조근조근 들어주고 또 한마디씩 거드는 추임새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소중한 지혜임을 느낀다.

 

 

 

표지에 있는 활짝핀 보랏빛 꽃처럼.

겨울의 끝자락에 기분 좋은 독서를  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저자와 엄마의 편지글을 통해 내 엄마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편지대신 전화를 드리기는 했지만 내 엄마도 꽃을 유난히 좋아하신다.

그래서 더 동화되어 이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참 이상하지요?

제가 겪는 모든 고통위 치료약이 바로 엄마 냄새니 말이에요.

그러니 엄마, 제 곁에 오래오래 계셔야 해요.

꼭 그러셔야만 해요! (p.265)

a*******4 2010.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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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사진과 함께 보내는 편지
"엄마에게 사진과 함께 보내는 편지" 내용보기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이다. 저자 양선희는 1987년에 '문학과 비평'을 통해서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997년에는 동아일보 신춘 문예 시나리오가 당선되었다. 이명세 감독과 함께 '첫사랑'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집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원주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문과 운문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의 포토에세이인 '엄마 냄새'는 어느날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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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이다. 저자 양선희는 1987년에 '문학과 비평'을 통해서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997년에는 동아일보 신춘 문예 시나리오가 당선되었다. 이명세 감독과 함께 '첫사랑'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집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원주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문과 운문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의 포토에세이인 '엄마 냄새'는 어느날 엄마의 외로움을 알고는 딸이 엄마에게 편지와 함께 사진을 함께 담아 보내는 과정에서 쓴 글이 풍경 1~15 의 꼭지로 실려 있다. 그녀는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이 외로움'이라는 말로 엄마의 외로움을 대변해 주고 있다.  저자는 엄마에게 '아름다운 풍경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편지와 함께 엄마한테 드려야지!'(p16) 하는 생각에서 사진찍기를 배웠기때문에 전문적인 사진작가의 사진보다는 색감이 너무 강하거나 2% 정도 모자라는 사진들이기는 하지만, 그 사진들에는 엄마와 딸을 연결해 주는 많은 이야기가 있는 엄마와 딸을 위한 사진들이기에 그 어떤 사진작가의 사진들보다 소중한 것들이다.

 
 
 

저자가 사진을 배울 당시에 사진 강사는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것을 부각시키고 나머지 것은 과감하게 빼버려라'(p17)라는 가르침을 주는데, 이것은 비단 사진 좔영뿐만이 아니라,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버거운 짐은 욕심껏 짊어지고 힘겹게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인생에서도 버릴 것은 버리고,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아야 한다. 미움과 욕심, 질투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엄마 냄새'는 그녀가 엄마에게 보내는 사진과 편지 형식의 글들이기에 그것 자체가 엄마와 딸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다. 제목부터가 포근하고 달착지근한 느낌이 든다. 딸은 엄마에게 추억속의 이야기들을 끄집어 낸다. 엄마와의 산책, 연애담, 손주(그녀의 아들과 딸)이야기, 어린시절에 오리를 잡던 이야기, 추억의 놀이문화, 꽃밭가꾸기, 연꽃에 대한 전설 그리고 자신의 詩도 함께 실어 보낸다.

 
 

모든 이야기가 엄마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글들을 읽다보면 글속에는 많은 정보들도 들어 있다. 가령, 어떤 꽃에 대해서는 자세한 그 꽃의 정보가, 그리고 동물들의 정보, 그밖의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읽는 도중에 과연 엄마와 딸의 편지글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안부 편지나 일상의 범주를 뛰어 넘는 글들이 나오기때문이다.

그러나, 그 틀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고, 추억이 얽힌 이야기와 일상의 이야기가 뒤섞여 있다.

나는 엄마와의 정겹고 포근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저자가 한없이 부러워진다. 보고 싶어도, 말하고 싶어도, 편지를 쓰고 싶어도,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어도, 함께 나들이를 하고 싶어도 기다려 주지 않고 떠나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더 한층 묻어나는 그런 밤이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서 엄마냄새를 찾아본다.

그러나 그런 꽃향기들을 일순간에 무색케 하는 게 있어요, 그건 바로 엄마 냄새에요. 채 눈을 뜨지도 않은 새끼들도 젖이 불어 넘치는 어미의 품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자지러지는 아기의 울음을 멈추게 하고, 상처 투성이인 마음을 어루만져 새 살을 돋게 하고, 미로 속에서도 길을 찾게 하느 바로 그 냄새요, 엄마 냄새를 떠올리면 그리움에 목이 메지만, 그 체취를 더듬다 보면 어느새 상한 마음이 회복되는걸 느껴요, 참 이상하지요? 제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료약이 바로 멈마 냄새니 말이에요. 그러니 엄마, 제 곁에 오래 오래 계셔야 해요. 꼭 그러셔야만 해요! (p264~265)

 

 

이달의 사락 n******5 2010.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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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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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설날이라 그런지 좀 더 가족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한 번 보고 왔는데 또 보고 싶어지는게 가족이 아닐까 싶네요.특히나 엄마는 언제나 안기고 싶은 존재인 것 같아요.딸과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 책인 것 같아요.누군가의 어머니가 되고 누군가의 딸이 되고...당신의 딸로 태어나서 행복했고, 당신의 어머니가 되어 행복했어요.함께 했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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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설날이라 그런지 좀 더 가족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한 번 보고 왔는데 또 보고 싶어지는게 가족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엄마는 언제나 안기고 싶은 존재인 것 같아요.
딸과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 책인 것 같아요.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고 누군가의 딸이 되고...
당신의 딸로 태어나서 행복했고, 당신의 어머니가 되어 행복했어요.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들 속에서 항상 그리운 그 모습이 바로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요?
딸이 엄마에게 보낸 1년 6개월 동안의 편지와 사진에 알알이 박힌 추억 속의 이야기들
가슴 아련한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
이 세상 무엇보다도 딸과 엄마의 교감만큼 끈끈한 것이 있을까 싶네요.
때로는 시각적인 것보다 후각적인 것으로 그 대상을 생각하기도 하죠.
특히 엄마의 냄새는 평생동안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어머니를 꼭 안아보고 싶은데..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수많은 그리움도 아마 저자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푹 빠지게 되네요.
아련한 엄마의 냄새와 함께 말이죠.
세상 모든 아픔을 감싸줄 것 같은 엄마의 약손같은 느낌..
마음 속 추억들로 인해서 가슴 찡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삶의 소소한 이야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냄새가 물씬 나는 이야기들..
오늘은 엄마의 품이 더욱 더 생각나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n******s 2010.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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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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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엄마' 라는 말만큼 따뜻하고 정겨운 말이 또 있을까? 내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세상사람들이 다 나를 향해 돌을 던지고 손가락질을 해도 엄마만큼은 모든것을 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나를 감싸안아 대신 돌을 맞아 줄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리라,,, 어릴때는 엄마는 처음부터 나의 엄마였을 것만 같았다,,엄마가 아기였고 아이였고 아가씨였다는 것은 도저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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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엄마' 라는 말만큼 따뜻하고 정겨운 말이 또 있을까?

내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세상사람들이 다 나를 향해 돌을 던지고 손가락질을 해도 엄마만큼은 모든것을 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나를 감싸안아 대신 돌을 맞아 줄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리라,,,

어릴때는 엄마는 처음부터 나의 엄마였을 것만 같았다,,엄마가 아기였고 아이였고 아가씨였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해 못해 보았고 ,그냥 처음부터 나의 엄마인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 엄마가 나를 낳았을 나이만큼  지금 내가 되고 보니 엄마의 삶이 참으로 슬프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전에는 이해를 하지 못해서 참으로 무던히도 많이 싸우고 울고 했던 것이 이제는  갈수록 그런 말다툼이 점점더 더 줄어 들게 된다
아마도 내가 같은 여자입장에서  불쌍하게 여기고  이해를 하게 된 것일까??

 

이 책은 작가 양선희씨가 어떻게 하면은 엄마의 외로움을 조금이아나 덜어 드릴 수가 있을까?? 그민끝에 작가만이 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 바로 ' 아름다룬 풍경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편지와 함께 엄마에게 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디지털 사진 강좌' 에서 배운 사진 솜씨로 찍은 멋진 사진들과 함께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책을 써낸 것이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은 참으로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 탐스럽고 강렬한 맨드라미 사진을 찍어서 편지와 함께 외로움에 결코 굴복하지 않도록 이 꽃 보시고 한번 환하게 웃어보세요,,꽃보다 환하게요,,하면서 보내는 편지글에서는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온다

막상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고 생각을 하면은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어릴적 동생이 태어나던 그런 추억부터 엄마가 아버지를 위해서 그렇게 많이도 죽이고 고았던 오리잡던일,,ㅎㅎ
엄마와 산책을 갔던 일,,어릴적에 여름철 냇가에서 여자들의 멱감던일 등등 이렇게 살아오면서 겪었던 추억들을 편지에 써 내려간다
그래서 글을 읽고 있노라면은 나도 어릴적에 겪었던 추억들이 떠 오르고 나도 엄마랑 둘이서 냇가에서 고동을 잡던 추억이 있는데 그것도 떠 올라서 좋았다,
작가의 말대로 아니 작가 엄마의 말씀대로 자식은 엄마의 '근심보배' 라고 한것이 떠오른다
자식을 두고 이르는 말중에서 정말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없는것 같다,,근심보배,,,근심과 보배,,둘다 들어가 있으니 그것또한 싫지가 않고 엄마라는 말처럼 참으로 따뜻하게 다가온다,
우리 엄마는 아들 3,딸 하나(나)를 두었으니 근심보배 또한 4명이나 둔셈이다,ㅎㅎ

'디지털 사진 강좌' 에서 배운 사진 솜씨라고는 도저히 믿어 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사진들이 가득하다.
모두 올컬러로 페이지 가득들어가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편지글을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제 오늘 비가 내렸는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 책을 읽노라니 참으로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어떤 추억을 더듬으면서 살고 계실까? 궁금하다.
작가가 제 육신과 영혼의 젖줄은 역시 엄마이고 엄마를 이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고 했는데 나 역시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이고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

그래서 이 책속에 가장 공감가는 글귀가 있었다,

이 글귀처럼 나도 두손모아 가슴으로 기도한다,,부디 엄마가 내 곁에 오래오래 계셔 주셨으면 하고,,

 그런 꽃향기를 일순간에 무색케 하는 게 있어요.그건 바로 엄마 냄새예요.
채 눈을 뜨지도 않은 새끼들도 젖이 불어 넘치는 어미의 품을 찾을 수 있게 하고 , 자지러지는 아기의 울음을 멈추게 하고 ,상처투성이인 마음을 어루만져 새 살을 돋게 하고 , 미로 속에서도 길을 찾게 하는 바로 그 냄새요. 엄마 냄새를 떠올리면 그리움에 목이 메지만 그 체취를 더듬다 보면 어느새 상한 마음이 회복되는 걸 느껴요,

참 이상하지요?

제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료약이 바로 엄마 냄새니 말이예요.
그러니 엄마, 제 곁에 오래오래 계셔야 해요,

꼭 그러서야만 해요  --페이지 265


s*******7 201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