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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의 탄생에는 이유가 있다. - 과학 기술 발전의 발자취
"이론의 탄생에는 이유가 있다. - 과학 기술 발전의 발자취" 내용보기
어린 시절 첨성대 앞에 섰을 때, 누구나 '굴뚝이다.'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첨성대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내용들을 살펴본 뒤, 다시 첨성대를 본다면 우리는 그 '굴뚝'을 '굴뚝' 그 이상의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사 또한 다를 바 없다.  이 책은 물리를 공부할 때 단순히 공식이라는 '유적'만 보던 나에게 그 '유적'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해
"이론의 탄생에는 이유가 있다. - 과학 기술 발전의 발자취" 내용보기

  어린 시절 첨성대 앞에 섰을 때, 누구나 '굴뚝이다.'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첨성대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내용들을 살펴본 뒤, 다시 첨성대를 본다면 우리는 그 '굴뚝'을 '굴뚝' 그 이상의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사 또한 다를 바 없다.  이 책은 물리를 공부할 때 단순히 공식이라는 '유적'만 보던 나에게 그 '유적'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해주고, 다시 한 번 그 공식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난 사실 대학교에서 물리라는 과목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진 못 했다. 그럼에도 물리교육과로 진학한 이유는 '성적에 맞춰 안정적으로 가려고.' 였고, 그 선택에 썩 만족하는 편은 아니다. 대학교에서 물리를 공부할 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던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유겠다.   물론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겠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공부는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 과학공부를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실용적이라서."

 

  수학이 실용적이지 못한 과목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앞서 보았던 책의 독후감에서 말했듯 수학의 역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피상적인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수학의 필요성에 대해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과학은 실생활에 널리 퍼져있고, 우리가 매일매일 접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당연하게'. 그리고 무언가를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은,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위험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이유를 물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과학의 이기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과학사' 또한 무시하기 쉽다.

 

  '역사'라는 과목을 좋아하진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등장하는 사람들을 외우고, 연대를 외워가는 학습의 부작용인지 모르겠으나 역사는 나에게 그다지 달가운 과목은 아니다. 하지만 물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식을 보고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생각을 해 본 결과, 과학사는 어떻게 보면 필수불가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100권이라는 책을 읽어보겠다는 계획의 첫 시작을 과학사 책 10권 읽기로 결정했다. 이 책을 어제 다 읽었지만, 역시 한 번을 읽어서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4권 읽고, 5권 대여한 상황에서 이 책이 제법 큰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비싼 책임에도 불구하고 구매까지 했다.

 

  이 책의 내용이 다소 딱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가치가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책은 그런 면에서 쉽게 얻을 수 없지만 가치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은 그러한 특징을 고루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j*****0 2012.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