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빈치 코드의 댄 브라운. 올초에 그가 작년인가 썼던 [로스트 심벌]을 읽었다. 요즘은 어디서나 흔하게 들리는 이야기 프리메이슨의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몇해전부터 프리메이슨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있어서 이 단체가 궁금했다. 심지어는 만화에서도 접하는 이야기였으니 말이다. [로스트 심벌]1-2권을 읽으면서 허무하기도 했지만, 그 빠른 전개의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래서 베스트셀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빈치코드]가 나에겐 생소하고 재미가 없어서, [로스트 심벌]도 그러려니 했는데, 재미는 있었다. 그런데, 이 댄 브라운이라는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지 모른다. 댄 브라운을 댄 브라운보다 더 잘알고 있다는 댄 버스틴. 그가 이야기 한다.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파헤치겠다고 말이다. 그의 말로는 댄 브라운이 [로스트 심벌]을 쓰기전부터 어떤 이야기를 쓸지 알았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 책은 [로스트 심벌]의 입문서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방대한 양의 [로스트 심벌]의 숨겨진 코드를 꺼내어 하나 하나 보여주고 있다. 댄 버스틴 혼자만의 작품은 아니다. 신기술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르네 드 케이가 공동저자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 또한 두사람만의 작품은 아니다. 지적 연금술에서 댄브라운의 논리까지 10장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이 두꺼운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노력한 백과사전은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토대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소설을 읽을때는 읽는 속도감때문에 넘어가는 부분들도 상당수가 된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읽다보면 대충 이런뜻이려니 하고 넘어가는게 소설이다. 그런데,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그런 대충 대충을 인정하지 않는다. 예술작품으로만 넘어가는 부분도 원과 정사각형에 숨겨진 단서라면서 예술과 상징론을 이야기하고 그 예술 암호들을 파헤쳐 가고 있다. 소설보다 어렵다. [로스트심벌]의 비밀을 파헤친다고 해서, 이 책을 읽으면 [로스트 심벌]을 더 이해할 수 있을지 알았는데, [로스트 심벌]이 이렇게 어려운 책인줄 몰랐다. 입문서를 읽지않고 그냥 소설부터 읽기를 잘한 것 같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댄 브라운에게 감사의 술잔, 아니 감사의 해골을 들고자 한다. (논쟁거리와 숨겨진 역사, 그리고 고대 지혜와의 연결로 완벽하게 갖춰진) 서양 문화 역사상의 위대한 사상들을 액션 모험 소설이라는 장르 안으로 그러모은 그의 획기적인 시도는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을 것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 과정은 우리에게 풍요로운 지적 여정이고,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많은 것들이 아직 “저기 그냥 묻혀” 있다 하더라도.
똑똑한 댄 브라운을 파헤치고자하는 댄 버스틴. 이 두작가 덕분에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작가들은 왜이렇게 똑똑한거야... 그냥 난, 책이나 읽으련다. |
|
무명이라고 불릴만 했던 댄 브라운을 한방에 세계적인 작가 대열에 올려놓은 <다빈치 코드>를 처음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평소 베스트셀러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는데, 그때 내가 받은 충격이란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였다. 병원생활 중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한 강한 흡입력과 재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 후 <다빈치 코드>에 나왔던 여러가지 상징들과, 비밀단체들에 관심이 가서, 한동안 그런 주제만을 검색하면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는 없다. 양도 적었고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경우도 별로 없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는데 바로 이 책 <로스트 심벌의 비밀>이 출간된 것이다.
어쩌다 보니 아직까지도 댄 브라운의 최신작 <로스트 심벌>을 읽지 못했다. 그런데도 내가 <로스트 심벌의 비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소설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사실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베일 속에 가려졌던 비밀을 알고 싶다는 욕심에 이 책이 더 끌렸으나, 읽을면 읽을수록 <로스트 심벌>을 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이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인줄 몰랐다. 그냥 비슷한 주제를 가진 비슷한 제목의 다른 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참고서 같은 책이였다. 학창시절 얇은 교과서를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던 두꺼운 참고서말이다. 거진 500페이지에 달하는 많은 분량이라서 읽기 전부터 기가 좀 죽기도 했다.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마다 연금술, 프리메이슨, 비밀결사와 비밀 지식, 미국의 탄생, 상징과 암호 그리고 신들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읽으면 읽을수록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중간중간 댄 브라운의 소설 <로스트 심벌>을 언급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는 더욱 강해졌다.
9장과 10장에서는 댄 브라운 자체가 주제이다. 그의 전작에 대한 언급도 있고, 보다 앞서서 비슷한 분위기의 소설을 썼던 <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댄 브라운의 논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그 중 한가지는 프리메이슨에 대한 음모론적인 시각일 것이다. 이 책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댄 브라운의 소설 <로스트 심벌>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생명력을 갖는 것 같다.
댄 브라운의 소설 <로스트 심벌>을 읽은 후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이 책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권한다. 인터넷의 웹 서핑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많은 지식들을 담고 있다. 끝까지 읽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싶다면 그정도는 참아야 할 것이다. |
|
그동안 히트를 쳐 왔던 여러권의 비밀 시리즈를 집필한 저자가 기존의 방식과 같은 구성으로 엮은 안내서의 역할을 할 책을 다시 우리 앞에 선 보였다 '로스트 심벌의 비밀' 댄 브라운의 그동안에 나온 책들을 전혀 안 보고 처음 접한 독자들은 이 책만으로는 저자인 댄 버스틴의 세계를 이해 하기에 조금은 난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오래동안 유지했던 '로스트 심벌'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에 '다빈치 코드의 비밀'등 시리즈를 접해 보고 읽는다면 더 쉽게 이 책이 말하는 의도를 파악할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사실과 상상을 교묘하여 배치함으로써 책의 흥미로움을 이끄는데 먼가 특별함을 지닌 사람인거 같다. '로스트 심벌의 비밀'에서도 기존에 비밀 시리즈에서 보았듯이 그의 기법은 여실히 잘 드러난다. 댄 버스틴은 기존에 '로스트 심벌'에서 어떤 영감을 받은 것일까...이 지침서와 같은 책에서 그는 그 애착심을 어김 없이 보여준다. 어쩌면 적어도 그 책 뿐만이 아닌 댄 브라운의 소설에 관한한 최고의 권위자 답게 그에 매력에 흠뻑 빠진 것에 틀림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여러 전문가들의 인터뷰,간행물,각종 자료를 취합해서 만든 종합 안내서라고 할수가 있다. 그래서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그런 인용한 부분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그러면서 '로스트 심벌'을 분석하고 그 뜻을 잘 전달하기 위해 자세한 기술을 해 두었다. '로스트 심벌의 비밀' 이라는 단지 책 제목만 보고 일반적인 장편소설의 생각을 하고 책을 접해 보는 독자들도 상당수가 있을거라 생각이 한편으로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적어도 저자는 몰라도 댄 브라운의 책을 접해 보지 않는 사람은 별 감흥도 그리고 흥미도 못 느낄지도 모르겠다. 댄 브라운의 베스트 셀러가 된 책들을 읽어 보라는 얘기다. 그래야지만 이 책을 말하고자 하는걸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지막을 댄 브라운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그의 논리 방식을 얘기하면서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봄으로써 댄 브라운에 대한 애착심을 다시 한번 드러 내면서 이 책을 주요 기능을 다 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항상 댄 브라운과 댄 버스틴의 작품을 접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 분들의 책들을 한번이라도 접해 본 독자들은 극과 극을 달릴거 같다. 그들의 작품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이거나 아니면 아예 이런류를 싫어하는 독자들...작품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에 맡겨 보아야 할듯 싶다. 개개인의 생각이 다 다르듯이 베스트셀러라고 모든 사람들이 다 공감하고 좋아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
|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제목부터가 뭔지 모를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한다. ‘인류 문명사의 가장 심오한 논쟁’으로의 초대라는 말을 들으니 이 책의 내용과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이 우려되기도 하였다. 종교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댄 버스틴의 『다빈치 코드의 비밀』이미 우리는 이 책에서 충분히 많은 사항들을 주목하며 이제껏 알고 있었던 내용들과 다른 지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에 대한 부분이다. 프리메이슨, 성배기사단 등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 책 『로스트 심벌의 비밀』에서 나와 있는 프리메이슨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로스트 심벌』의 저자 댄 브라운은 소설 속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갖가지 개념을 그만의 색체로 소개한다. 독자들로 진실과 허구의 한계를 불분명하게 느끼게 할 정도로 말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다빈치 코드의 비밀』의 공동 저자인 댄 버스틴과 아르네 드 케이저는 역사학자, 종교이론가, 과학자, 철학자, 기호학자, 암호 전문가, 미술사가 등 세계적 권위자들을 한 팀으로 묶어서 『로스트 심벌』속에 숨어 있을 방대한 코드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이 바로 『로스트 심벌의 비밀』이다. 이 책에는『로스트 심벌』에 대한 내용은 물론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흥미로운 역사와 인문학적 지식도 방대하게 담겨 있다. 이어 미국에 있는 조지 워싱턴 프리메이슨 기념관에 있는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로 위에 보면 '조지 워싱턴 프리메이슨'이라는 기록이 있고 그 밑에 프리메이슨에서 전지전능한 자를 상징하는 G(God 신 또는 Geometry 기하학)가 쓰여 있다. 'G'는 궁극적으로 이집트 신의 삼위일체인 오시리스, 이시스, 호루스를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
|
처음 이책을 받았을때 그 두꺼운 두께에 한번 놀라고 그 방대한 지식에 또한번 놀라게 되었다. 내용으로는 종교, 역사, 철학, 과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정말 백과사전이 따로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인 댄 버스틴이 존경스러웠다.
책 앞부분에도 나온 이야기지만 댄 버스틴은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에서 차기작으로 어떤 내용을 다룰지 정확히 예측했다고 나와있다. 또한 내용중에도 워싱턴 d.c의 주변 배경 건물등의 장소와 소재에 대한 예측도 맞아 떨어졌다. 역시 댄브라운의 작품을 제대로 파헤칠수 있는 유일한 사람다웠다.
이 책을 읽고나니 로스트심벌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밀을 읽었으니 좀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것같다. 더불어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영화도 또한번 기대해 본다. |
|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정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때와 다르게 더욱 기뻤던 이유는 로스트 심벌이란 책을 매우 좋아했고 잼있게 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강하게 머리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 후속이라 말할 수 있는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꼭 평소 정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생일선물로 몰래 받은 기분이랄까? 그 정도로 좋았다는거다~ㅎㅎ 그리고 책을 받고 느낀 또 하나의 생각은 너무도 단순하게 정말 두껍다...라는거...ㅎㅎ 일반 책의 2~3권정도의 두께? 부담감도 느낄법한 포스지만 그보다도 어서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기대감과 떨림이 더 컸던거 같다.
우선 다들 아시다시피 댄 버스틴이란 작가는 댄 브라운의 소설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비밀'시리즈 집필한 최고의 작가라 할 수 있겠다. 로스트 심벌의 비밀, 다빈치 코드의 비밀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비밀 시리즈의 작품의 주인공인 댄 버스틴은 개인적으로 천재라고 부르고 싶은 몇 안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물론 댄 브라운도 마찬가지~! ㅋ 이러한 글을 썻다는게 개인적으로 무지 부럽고 또 부러움~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총 10장으로 짜여진 이 책은 로스트 심벌의 해설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여러 종류와 다양한 분야의 사실들과 이야기, 또는 비밀이나 우리가 생각 하지 못했던 기독교적인 사상과 이야기들~그리고 이 책을 쓰기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사실은 정말 단지 허구성을 첨가한 소설이란 점 이상으로 역사서나 또는 전문서, 아니면 쪼금 더 과장하자면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정보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에 호기심은 계속 나오고 한 장 한 장 덮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나오는게 아닐까~?
종교인에서부터 미술가까지 정말 많은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했던 이 책은 단지 댄 버스틴만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하긴 미안하지만 그래도 한 장 한 장 써 나갔다는 게 분명 존경받을만 하지 않을까~? 게다가 그 글솜씨는 정말 감탄이 안나올 수 없다는 거~
암튼 두꺼운 책을 가지고 한 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나와 동고동락하면서 지낸 책이기에 또한 그 책이 로스트 심벌의 비밀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시간을 보낸거 같아 뿌듯하다~!
다 읽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 좋다고 하던데~이건 너무 어렵고 길어서 그 생각이 아마도 더 오랬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분명 베스트셀러임에는 분명한 듯~! ㅋ
정말 자~~알 읽었다는 생각 뿐입니다. ㅎㅎ |
|
댄 브라운은 우리에게 <다빈치코드>와<천사와악마>로 잘 알려진 작가다. 2003년 <다빈치코드>를 출간하며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최후의 만찬'속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와의 관계를 새로이 조명하고 시온 수도회라는 단체와 '오푸스데이'를 등장시킴으로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단박에 사롭잡게 된다. 특정 종교의 반발을 이끌어낼 만큼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루부르 박물관 등 유명 유적지나 장소들이 언급되면서 톰 행크스라는 유명배우를 등장시키며 영화로까지 만들어 진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등장하는 <천사와 악마>를 통해 확실한 인기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댄 브라운은 이제 <로스트심벌>을 통해 프리메이슨이란 단체의 비밀을 독자들에게 선물하게 된다.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로스트심벌로 이어지는 댄 브라운의 스릴러를 모두 읽어 보지는 못했다. 사실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내게는 좀 난해한 책이기도 했고 아무리 유럽에서 많이 떠돌던 이야기라 할지라도 익숙치 않은 단체들인 시온수도회, 프리메이슨 등의 종교적 색채가 강하게 들어있는 팩션이 흥미를 유발시키지는 못했던 듯하다. 그래서 이 책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접하게 되었을 때 어쩜 댄 브라운의 소설을 읽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인물들과 사실들에 대해 좀 더 면밀이 고증하고 이해를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꼼꼼한 설명이 있으리라는 기대때문이었다. 소설속에서 저자가 가미한 상상의 세계와 실제 있었던 일들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기에 힘들었던 부분들이 명확해지면서 댄브라운 소설의 매력을 알수 있을 거 같았다.
소설에 대한 비평은 보통 평론가들이 한다. 난 소설이란 읽는데 부담이 없고 책장을 넘기는 데 수월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한줄 한줄 책을 평가하거나 해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읽다보니 한마디로 우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팩션을 읽을 때 역사를 조금 알고 있었더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지금이야 말로 그때가 아닌가 싶었다. 원작을 면밀히 검토하고 과거를 충분히 조사했으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도록 댄 브라운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댄 브라운이 책속에서 다루었던 시온수도회, 프리메이슨, 템플기사단이 무엇이며 역사속의 인물들과의 관계 그리고 비밀로 감추어져 있던 여러가지 상징적인 기호들에 대한 참고서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다.
어쩌면 저자의 조사보다도 더 철저하게 역사적 사실을 파헤쳐 소설과의 연계를 독자들에게 풀어주고 있는 이런 책이 과연 나올것이라 상상이나 했을까. 로스트심벌이 궁금해 검색을 하다 보니 그 해설서가 이 책 하나만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댄 브라운은 뜨끔했을 듯 싶다. 상술일지도 모르나 독자의 입장에서야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반가운 일이 아닐런지. 과학과 역사 그리고 예술까지 넘너드는 막대한 지식이 필요했을 듯한 댄 브라운의 소설이 열풍인 만큼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적 호기심이 충분히 채워질만큼의 정보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
|
우연한 기회에 <다빈치 코드>라는 소설을 알게 되었고, 즉시 구해서 읽고는 엄청난 혼란으로 인해 한동안 헤메던 때가 있었다. 그 혼란으로 인해 지인들에게 돌려 읽게 하고는 소설 속의 플롯이 사실이라는 환상에 빠져 같이 토론하고 하던 때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다. 하지만 <천사와 악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실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힘이 오늘날 댄 브라운을 세계적인 베스트벨러 반열에 올리지 않았나 싶다. <디지털 포트리스>는 예외지만 말이다.
솔직히 댄 브라운 소설을 소재로 비밀시리즈 책이 발간된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서문에서 밝힌 다른 책들 - <다빈치 코드의 비밀>, <천사와 악마의 비밀>, <막달라 마리아의 비밀> - 이 이미 발간되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것이다.(도서 검색하면 <다빈치 코드의 비밀>만 나옴)
나는 아직 <로스트 심벌>을 읽어보지 않았다. 솔직히 읽고 싶은 책이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껏 읽지 못한 것은 내 서재에 쌓여있는 다른 책들 때문이다. 그런데도 <로스트 심벌의 비밀> 이 책을 선듯 손에 쥐게 된 것은 아마도 원작으로 된 두 권의 책보다는 한 권으로 원작에 대한 비평을 먼저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 책을 통해 이 소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주제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나열되는 사상이나 철학, 역사, 예술, 과학, 음모론 등의 소재중 어느 것이 사실이고 어느 것이 허구인지를 가려낸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도 있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의 기고글도 받아서 수록하고 있다.
아직 <로스트 심벌>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대략의 줄거리나 동선, 그리고 그에 따른 각종 상징물이 나오는 흐름 등을 어렵지 않게 그려볼 수 있었다. 원작 소설에 대해 내가 막연히 기대했던 것이 조금 다르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건국 시조들과 프리메이슨의 관계를 풀어가는 방법이다. 본래 미국 1달러 지폐에 나온 도안이나 워싱턴의 도시계획 등이 여러 서적을 통해 음모론의 배경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아무런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성경에 나오는 아케다를 비밀의 중심에 넣어 희생-부활하는 특정한 의식을 통해 신이 될 수 있다는 고대의 비밀을 간직한 집단으로 단순화 시켜버렸다는 것이다.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통해 색다르게 읽은 부분은 제프 샬렛이 쓴 '미국 권력 중심부의 은밀한 근본주의'에 나오는 패밀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신이 일반인이 아닌 특정 엘리트를 통해 은총을 행한다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 "성서 자본주의"와 외교 문제에만 관심을 가지며 이를 통해 미국의 영향력을 확장시켜 결국 신의 왕국의 영향력을 키운다는 사람들. 사실인데도 미국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단다. 제프 샬렛에 따르면 아무리 언론을 통해 알려도 일반인이 사실로 인식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사실이 오히려 역으로 음모론 정도로 치부되어 관심 밖으로 사라지게 되는 아이러니. 참 묘한 일이다.
2005년에 <과부의 아들에 대한 비밀>이라는 책으로 <로스트 심벌>의 내용과 책에서 사용될 소재들을 대부분 예측하는 책을 냈다는 것과 내용을 정확히 따라가지는 못했더라도 활용될 소재들에 대해서는 정확히 예측했다는 데 대해 과연 댄 브라운의 전문가 답다는 생각이 든다. 빨리 원작소설을 읽어 봐야 겠다.
|
|
어떤 지적인 논문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설집이 나오고, 또 다른 해석을 하면서 연구를 심도있게 이어나가는 것은 비단 학계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엄청난 책이 나오다니! 학계가 아니라 미스터리 소설계에 말이다. 음.. 이렇게 열렬한 해석을 받는 댄 브라운은 정말 행운아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름도 우연의 일치로 똑같다. 댄, 그리고 버스틴. 그는 누구보다도 먼저 댄 브라운의 소설을 다운받는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여러가지 비밀들을 파헤치는 작업을 착수한다. 그가 댄 브라운이 다음번 신작으로 낼 것이라 생각되는 여러가지 기법들이 나왔는지 추리해 가면서, 댄 브라운의 신작을 샅샅이 살핀다. 그는 이미 <다빈치 코드의 비밀> 로 큰 영향을 나타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해설가였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로스트 심벌의 비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지적인 소설을 읽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비밀을 파헤치고, 인류가 아무도 몰랐던 프리메이슨이나, 워싱턴 기념탑에 얽힌 비밀, 아이작 뉴턴과 연금술사 간의 마찰, 프리메이슨, 장미 십자회 등 외국에서는 적잖이 유명한 역사적 사실일지 몰라도 우리 나라에서는 서양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 들어봤을 만한 비밀들이 많다. 학교에서는 정통 역사만들 가르치기에, 그런 ㅇㅇ 카더라 하는 조직에 호기심은 있으나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책을 읽어내는 것은 흥미있을지는 몰라도 이게 뭔 소린가 하고 지레 포기할 위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책 속에 담긴 한 줄 한 줄의 역사적 의미를 부연설명해 주고 있다. 언뜻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해가 가게 만들어준다. 이를테면 영화에서 결국 사건은 해결됐는데 왜 그렇게 해결되어야만 했지? 라고 생각하고 그게 엉뚱한 결말 아니야? 라고 분노했던 사람들에게 타당한 이유를 대어 주는 것이라고나 할까. 댄 브라운은 댄 버스틴에게 감사해야만 할 것 같다. 그의 소설을 이렇게 열렬히 사랑해 주는 독자이면서, 자신 대신에 대중들에게 그럴싸한 설명까지 곁들여 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이 해설서나 소개서는 아니다. 내용은 굉장히 심도있는 편이고, 학문의 영역으로 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다.어쨌든 댄 브라운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댄 버스틴과 한 배를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
댄 버스틴의 <로스트 심벌의 비밀>은 댄 브라운의 소설 <로스트 심벌>을 읽어내는 또다른 작품이다. 로스트 심벌을 아직 읽지 않았기 때문에 로스트 심벌의 비밀을 먼저 읽어도 될지 조금 망설여 졌다. 우선 작가의 말부터 읽어보기로 하였다. 평소 세상은 음모에 의해 돌아가고 그 뒤에는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배후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발칙한(?) 상상을 가끔씩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자가 언급한 '프리메이슨'에 관한 관심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었다. 어렵게 첫 페이지를 넘기고나서 나는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 감탄을 머금지 않을 수 없었다. 댄 브라운의 생각을 미리 읽어낸 댄버스틴과 아르네 드 케이저 외 26명의 집필진들의 흥미로운 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현실과 추측, 사실과 허구를 기막히게 넘나들어 책을 내놓았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여간 쏠쏠한게 아닐 수 없었다.
총 10장의 이야기 속에는 로스트 심벌이 해결하려는 문제에서부터 비롯해 소설 속 트릭과 상징, 그 의미와 역사적 배경, 관련 인물과 건물, 로스트 심벌 속에 등장한 역사적 사실의 재구성에 대한 진실과 허구, 로스트 심벌이 미치는 파급효과나 담고있는 사상과 가치관 등 로스트 심벌에 관련된 사실들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로스트 심벌에 나오는 인물과 사실들을 다시 한번 고증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어 어찌보면 로스트 심벌의 주석이나 백과사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마치 어떤 유물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듯이 원작을 세세히 파헤치고 있고 관련된 사실들 또한 친절하게 첨부하고 있어 로스트 심벌을 읽기 전이나 읽은 후나 아무 때나 보아도 독자로 하여금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지어진 책이다. 무엇보다도 딱딱하게 프리메이슨에 대한 사실들을 나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설에 관련된 설명을 하기 때문에 그것이 더 수월한 것 같았다. 최근 로스트 심벌을 원작으로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로스트 심벌이라는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마냥 기다려 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이 글을 마친 이후에는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도 읽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