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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 읽히고 싶다면 새싹인물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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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학년쯤 되면 위인전을 읽어야 할텐데... 하는 조바심이 생긴다. 그림책 형식의 인물 이야기조차 아이가 싫어해서 어떻게 시작하나 고민이 생긴 참이었다. 때마침 학교 수업시간에 '백남준'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인터넷으로 백남준 작품을 본 아이가 흥미있어 하길래 도서관에서 요 책을 빌려왔다.   놀랍게도 아이가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내가 다니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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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학년쯤 되면 위인전을 읽어야 할텐데... 하는 조바심이 생긴다.

그림책 형식의 인물 이야기조차 아이가 싫어해서 어떻게 시작하나 고민이 생긴 참이었다. 때마침 학교 수업시간에 '백남준'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인터넷으로 백남준 작품을 본 아이가 흥미있어 하길래 도서관에서 요 책을 빌려왔다.

 

놀랍게도 아이가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내가 다니는 어린이도서관은 창작, 역사, 사회, 과학 이런 식으로 책이 분류되어 있는데 역사 근처에도 안가보던 녀석이 역사에 이 인물시리즈가 있다고 알려줬더니 덩달아 몇 권을 더 읽었다.

 

특히 사회 시험에 인물로 나온 위인들에 관심을 가졌다. 무슨 일을 한 사람인지 몰라 답답했던 모양이다. 선덕여왕, 신사임당, 세종 대왕, 안중근을 연달아 읽었다. 그러더니 관심있는 예술가인 고흐나 김홍도, 모차르트, 안데르센을 읽었다.

 

탄력받아 내가 유일한, 마하트마 간디, 파스퇴르를 읽어주었다. 나도 몰랐던 인물들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인물 이야기를 읽어주면 배경지식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여 질문이 많아진다. 유일한을 읽어줄 때도 그렇고 백남준을 읽어줄 때도 일제 강점기나 6.25전쟁에 대해 궁금해 했다.

 

할머니가 전쟁을 겪은 세대라고 했더니 6.25나 일제 강점기가 엄청 오래된 일인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구나 한다. 유일한을 읽으면서는 민주주의의 문제나 정치적인 문제가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가 되었다.

 

비슷한 세대를 이틀 연달아 읽어보면 좋다. 유일한이 9살에 미국으로 유학 갔다는 말을 듣곤 너무 빠르다고 하고 백남준이 18살 때 홍콩으로 유학을 갔다더니 이 정도면 적당하단다.ㅋㅋ

 

뒷 부분에 사진과 함께 상세한 내용이 덧붙여 나온 점도 도움이 된다.

 

둘째는 자기는 재미 없어서 안읽겠다더니 엄마가 읽어주니 모르는 걸 물어볼 수 있어 인물전이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가벼우면서도 들어 있어야 할 것은 다 들어 있는 좋은 시리즈다. 역시 위인전은 중학년에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n****5 2010.07.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