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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이 붕괴되고 원자력발전소의 소실로 방사선이 유출되고... 엄청난 쓰나미 지진으로 인한 일본의 대재난을 보며 전혀 남의 일같지가 않다. 지진이 잦아지는 등의 자연재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석유, 가스같은 에너지를 얻기위해 지층을 깊이 뚫고 건드리는 일들에 기인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한바 있다. 베르베르의 말이 상당히 일리 있게 다가왔다. 우리는 현재 석유, 석탄, 천연가스같은 자원고갈의 카운트다운을 알고 있다. 북극지대는 빙산이 심각하게 녹아내려가고 있고 얼마 안 있어 남극일대도 해빙이 될지도 모른다. 그로인한 여파는 해수가 높아져 육지가 점점 잠겨가고 식물이 자랄 땅이 줄어들면 또 그대로 인간의 식수, 식량등 살아갈 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천연자원을 갈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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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검은 색 바탕에 은색 '모털엔진'이라!
이 책은 총 4부작 '견인 도시 연대기'의 첫 번째 책이다. 처음에 '모털'과 '견인 도시'에서 낯설음을 느꼈다. '모털(mortal)'은 '치명적인, 죽음에 이르는'이라는 뜻이고 '견인 도시'란 정말 움직이는 도시이다. 그렇다. 이 책에 등장하는 '런던'은 정말 움직인다. 런던뿐만 아니라 견인도시들은 바퀴를 움직여 지상을 움직인다. 더 작은 도시들을 사냥하기도 한다. 이 시대가 몇 세기인지는 잘 모르지만 박물관에 32세기관이 있으니 지금과는 아주 먼 미래일 것이다.
정말 이 움직이는 런던시안에 성당과 있고 시청도 있고 박물관도 있다. 런던을 처음 움직이게 했던 사람이 '쿼크'라는데 이거 물리학에서 말하는 원자보다 더 작은 것들의 이름 아닌가?
톰은 역사학자 길드에서 3등 견습생으로 박물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랬던 톰이 그 엄청난 모험을 했다고 하니, 사람의 앞날은 알 수 없는 법이다.
런던에는 4개의 주요 길드가 활동하고 있다. 상인 길드, 네비게이터 길드, 엔지니어 길드, 역사학자 길드이다. 각각 이름에 맞게 모임이 있고 활동을 하고 있다. 네비게이터 길드는 견인도시 런던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정하는 임무를 맡은 곳이다. 이 시대에서는 큰 도시가 작은 도시를 먹는(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실제로 작게 분해해서 소화한다)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도시진화론'에 근거해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런데 모든 도시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히말라야 산맥을 경계로 동쪽에는 '반견인도시 연맹'이 있다. 그들은 한 곳에 정착하면서 산다. 견인도시들이 그 반견인도시를 사냥하려고 하지만 높은 산과 어떤 견고한 문때문에 못하고 있다.
톰, 발렌타인, 헤스터, 캐서린 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들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믿음에 따라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네 명은 서서히 무언가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특히 톰은 런던에서 어찌어찌하여 쫓겨났지만 런던을 해롭게 하는 사람이나 일은 싫어한다. 헤스터도 분노에 휩싸여 발렌타인을 죽이려 했지만 점점 발렌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발렌타인도 멋진 역사학자로 포장되었지만 자신만의 고뇌를 알게 된다. 캐서린도 예쁜 상류사회 아가씨였지만 아버지의 진실을 알고 런던의 어두운 면을 보면서 생각을 달리 한다.
이런 변화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에 가졌던 고정관념이나 편견들과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진실로 갈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캐서린같은 경우는 그 목소리에 따라 갔던 경우이다. 톰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 톰이라는 인물은 정말 극단적일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말이 나오고 행동해 버리는 소년이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후에 자신이 그런 것을 알곤 한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이 소년을 점점 성장시킨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때로는 이성보다 감정이나 양심의 목소리에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 흐르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결국에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도 '사람'을 죽이거나 불쌍하게 만들고 슬프고 만든다면 그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캐서린의 마지막 행동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에야 발렌타인이 깨달았지만, 불의를 보면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톰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런던시의 시장인 크롬은 엔지니어 길드 출신으로 철저히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치명적인 그 무엇을 개발하면서 런던시를 위한다고 한다. 아마 이 시장은 죽으면서도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톰과 헤스터가 슈라이크에서 쫓길 때마다 가슴 졸이며 빠져나오기를 바랬다. 그런데 두 세번 위기를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설마 주인공을 죽이겠어 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어떻게 빠져나올지만 즐겁게 바라봤다.
헤스터 쇼 라는 소녀는 톰과 다니면서 위기에서 해결책을 많이 준다. 톰보다 경험이 많고 세상사를 많이 아는 것 같다. 이 채치있는 소녀는 톰보다 어른스럽다고 할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가운 면보다 톰을 향한 좋은 감정을 키워간다.
이 책을 읽으며 견인도시연대기에 나오는 세상을 상상해봤다. 기구를 타고 이동하는 비행선, 길드 사람들, 올드-테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 그리고 도시를 사냥하는 추격전. 이 책이 영화로 나온다고 하니 정말 기대된다. 내가 책으로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 책에서 그린 미래는 밝지만은 않다. 큰 도시가 작은 도시를 사냥하여 자원을 약탈하고 큰도시가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자원을 찾는 작은 도시들도 있다. 견인도시들은 점점 자원은 사라지고 약육강식만이 남아있었다. 거리에서 폐품수집하시는 분들을 볼 때, 이 책의 우울한 미래가 생각났다.
내가 빠져서 읽었던 책이다. 영화를 보듯이 긴장감을 느끼며 읽었던 부분도 있었고 아쉬움에 내가 슬펐던 부분도 있었다. 특히 발렌타인과 미스 팽의 대결은 나를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한 가지 주제는 기술지향의 빠른 성장은 분명히 언젠가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지명은 현대 세계의 지도를 펼쳐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런던이 지금쯤 유럽 어디를 이동하고 있는지 대충 알면서 책을 읽었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남에게서 주어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고 나 자신에게 다짐했다. 톰이 느꼈던 충격을 나도 언젠가는 느끼게 될 것이다. 반견인도시 사람들이 야만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얼마든지 교육은 조작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견인도시의 화려한 외부 갑판인 '하이런던'부터 지하의 내장 갑판까지, 현재 도시의 화려함속에 감춰진 어두운 도시의 모습을 잘 묘사했다. 이 책은 먼 미래의 환타지소설이지만 현실을 반영한 미래를 그리고 있어서 더 현실적으로 실감났다.
이 책을 읽으며 멋진 표현에 나는 그 부분을 몇 번이고 읽었다.
흉측한 상처가 이마에서 턱까지 뻗어 있는 얼굴은 누군가 초상화를 그렸다가 화가 나서 함부로 지워버린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번 기억의 물살을 타고 나니, 파도가 저절로 그녀를 그날 밤, 그 방으로 데려가 버렸다.
짐을 다 내버려 가벼워진 기구가 하늘로 돌아가고 있었다. 마치 작고 어두운 색의 눈물 방울이 구름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오랜만에 참 좋은 환타지 소설을 읽었다.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현실과 같은 묘사는 나를 더 빠져들게 했다. 톰과 헤스터 그리고 미스 팽이 벌써 그리워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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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몇 쪽을 읽고 나서의 느낌은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판타지 소설을 전혀 접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의 상상력의 한계을 넘어 섰다고나 할까? 런던.. 런던이 사람 이름인가? 사냥군의 이름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우습기도 했다.
견인도시, 준 견인도시, 그리고 대사냥터 늪지대 해적타운등 특이한 단어의 쓰임세 그 중 보디가드를 스토크라 칭하는 것 등 정말 이책은 말로 표현할수 있는 모든 상상력의 최고 경지의 소실인것 같아 오랫만에 상상의 늪에서 빠졌다 나왔다 혼자 이러 저리 해메이는 경험을 했다. 사실 영국이 섬이고 떠 다닌다는 상상은 조금 가능했으나 도시에 엔진과 바퀴가 달린 기계라는 상상은 현실세계에서는 힘들었다. 나도 모르게 외화 닥터스나 영화에서 본 전쟁후의 폐허를 떠올리며 그런 모습일수도 있겠다 라는 상상을 하면서 톰과 같이 모험을 한 느낌이다. 여의도면 몰라도 서울이 움직인다는 상상을 해보면 정말 짜릿하지 않을까? 단지 전쟁으로 인해 너무도 달라진 인류가 신뢰보다는 먹고 먹히는 느낌이 좀 암울했다.
등장인물들의 기계적인 것 같은 감정이 없는 듯한 느낌들이 가슴이 아팠으나 그나마 주인공과 캐서린 배비스 등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인물들로 인해 아마도 4권 마지막은 해피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마지막 4권까지 읽으면 다름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해리포터와는 또다른 느낌의 상상속 스토리가 쭈욱 기대된다.
예전의 세계대전과 달리 이젠 전쟁이 나면 60분전쟁 아니 어쩌면 30분도 안돼서 인류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상상속 저 도시들과 같은 미래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우리 사회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정말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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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캐터필러 위에 올려진 도시(견인도시)들이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동하며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도시들을 집어 삼키는 끔찍한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미래의 세계는 바로 그와 같은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세계다. 60분 전쟁이라 이름 붙여진 과거의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지구는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졌고 자원은 고갈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도시 전체를 움직여 다니며 다른 도시들을 약탈하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방법이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생각을 토대로 세워진 이론이 바로 '도시진화론'이며, 이러한 '도시진화을 가장 먼저 받아들여 견인도시로 탈바꿈한 도시가 바로 런던이었다.
런던을 견인도시로 바꾼 '쿼크'라는 사람은 이제 런던에서 신으로까지 추앙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런던이 견인도시가 된 이후로 지금까지 무사히 버텨온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런던은 견인도시로 탈바꿈한 이후로 지금까지 수많은 도시들을 사냥하며 아쉬움 없는 생활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런던 말고도 수많은 도시들이 견인도시화 되었고, 그 도시들 가운데에는 런던 못지 않게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도시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게다가 더 이상 사냥할 만한 중소도시들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런던과 같이 거대한 견인도시조차도 자기보다 더 크고 강한 도시들을 피해 숨어 지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런던은 과거 시대의 유물인 메두사라는 에너지 무기의 설계도와 접근암호, 그리고 메인칩을 발견하게 된다. 런던은 메두사를 만들어 이러한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 보고자 했는데, 그것은 메두사를 이용해 반견인도시 연맹을 보호하고 있는 바트뭉크 곰파라는 철옹성 같은 장벽을 파괴하고 그 장벽을 넘어 샨 구오를 비롯한 반견인도시 연맹 소속의 모든 도시들을 집어 삼키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런던이 가지고 있던 이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메두사는 파괴되고 런던은 메두사의 폭발과 함께 치명적 손상을 입음으로써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마침내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이것이 이 소설의 주된 줄거리이다. 어떤가? 이 줄거리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소설의 재미가 어떨지 충분히 짐작되지 않는가? 그런데 이 줄거리에 소개되지 않은 또 다른 줄거리가 이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 줄거리에도 귀를 기울여 보기 바란다.
메두사가 아무런 사연없이 런던의 소유가 된 것은 아니었다. 런던이 메두사를 소유하게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으리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희생자 중에 판도라 쇼라는 여성 탐험가가 있었다. 과거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발렌타인이라는 동료에게 배신을 당하고 살해당한 것이다. 그런데 발렌타인은 판도라 쇼 뿐만 아니라 자신이 판도라 쇼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그녀의 딸, 헤스터 쇼가지 죽이려 했다. 그러나 헤스터 쇼는 얼굴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 발렌타인에게 복수를 시도하게 된다. 그런데 발렌타인을 죽이려는 순간 톰 내츠워티라는 소년의 제지로 암살이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톰 내츠워디 역시 헤스터 쇼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이유로 발렌타인에 의해 런던에서 밀려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후로 헤스터 쇼와 톰 내츠워디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런던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를 쓰는데, 그 가운데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작은 견인도시에 붙잡혀 노예로 팔릴 처지에 놓이기도 하지만 안나 팽이라는 비행선 조종사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슈라이크라는 스토커(일종의 사이보그)의 추격을 받아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고, 발렌타인이 자랑하던 13층 엘리베이터라는 이름의 비행선을 격추시키기도 한다.
자, 이제 이 소설의 줄거리를 다 알았으니 그렇다면 이 책은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소설의 줄거리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이 소설의 전체적인 윤곽을 이해했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소룡이 출연한 영화의 줄거리를 안다고 해서, 그 영화를 볼 필요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액션 영화는 스토리보다 액션 자체를 보기 위해 본다. 이 소설 역시 마찬가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장면과 전투장면에 대한 묘사를 읽어 보아야만 이 소설의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앞서 소개한 탄탄한 줄거리가 그 모든 장면들을 받쳐주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과연 이 소설의 영화 판권을 가져간 피터 잭슨 감독이 그 엄청난 스케일의 장면들을 어떻게 스크린에 옮겨 놓을지 적지 않게 기대된다.
톰 내츠워디와 헤스터 쇼가 어떻게 메두사를 파괴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고 해결하시기 바란다. 그것마저 밝힌다면 진짜 스포일러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헤스터 쇼와 발렌타인과의 숨겨진 관계 역시 소설을 통해 찾아보기 바란다. 그리고 발렌타인과 그의 딸 캐서린의 운명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주인공들의 운명을 이끌어 가는 저자의 글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시리즈의 다음 책들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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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바퀴(쉽게 말해서 탱크바퀴...드르륵..드르륵..하는거..)를 단 도시라??!!!~~
일단 이러한 도시가 앞으로 3,000년 후에는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상상하에 소설은 시작됨...자..그러니까 제목은 모털엔진이라 불리우고 견인도시연대기라는 이해가능성 50%의 부제가 달려있다... 상기 사진을 보지 않는다면 이해도가 30%미만으로 줄어들터이나 사진을 참조한다면 이해도가 50%이상 아마도 70%까지는 상승하리라고 본다...이건 뭐..블룸버그 주식동향도 아니고..참나!~.ㅡ,.ㅡ;;.. 하여튼 최소한의 이해도는 설정되었응께..읽으면 되시겠다..그럼 이만 서평을 줄이겠다라고 한다면...도둑넘심뽀??..ㅋㅋㅋ 영어 잘 못하는 사람은 제목 이해하기가 쉽지않다...물론 난 제목에 큰 의의를 두고 책을 읽는 주의가 아니라 큰 상관은 없었으나..제목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시는 분들...특히나 뽀대나는 제목에 목숨거는 독자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제목처럼 보여진다...."필멸의 엔진"이라니. 바야흐로 시대는 현재로 부터 3,000년이 후딱 지나간 시점....엄청난 미래인거쥐...뭐 보통 미래의 상상적 SF라믄 2250년이나 2645년 뭐 이렇게 나와야 이게 좀 SF입네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쥐...아예 이작품은 SF적 상상을 초월해 오히려 과거적 상상속에 묻어나는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는거쥐...이런걸 유식한 말로 스팀펑크라고 하긴 하더라만은 난 잘 모르겠고...기본은 이렇게 깔린다....현재의 시점에서 바이러스폭탄전쟁의 이유로 인해 60분안에 세상은 초토화되어버리고 인류는 거의 전멸하고 세상은 파묻혀버리고 미래소년 코난과 함께 얼마남지 않은 인류는 나름대로 살아남아 조금씩 건져낸(???) 유물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각 도시들은 땅을 뜯어내 밑에다 탱크바퀴를 달아서 엔진을 후미에 장착하고 약육강식의 세계로 변질되어버린 시대로 부터 소설은 시작된다는거쥐...아따..배경이 참..독특하지 않은가?. 상상의 최고치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독창성이 있는 관계로다가 아마도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것인쥐도 모른다...뭐 이런건 나중에 다시 알아보기로 하고..줄거리 쓰삭!!!~.. 위에 적은 배경에서 인류는 살아남았다..그들은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길드적 형태로18세기 산업혁명시대의 생산적 구분을 두고 있고...해적도 등장하고 땅바닥에 붙어있는 도시들도 있다...무자비한 약육강식의 도시쟁탈전이라고 보면 되겠는데...그중에서 이 소설은 런던이라는 도시의 견인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되시거따...작가가 영국분이시구만...ㅋㅋ 주인공은 톰 내츠워디랑 헤스터 쇼...가 한자리를 차지하고...캐서린이랑 베비스 포스가 한축을 차지하고 흘러간다...게다가 적은 발렌타인(달콤쌉싸름한 이름이구만..)이랑 거대권력자가 되시겠다..그리고 중간중간 협력자들이 등장하시고...아주 긴박하고 머찌구리한 액션과 상상속의 미래상을 보여주시면서 진행되어간다는거쥐...잘 모르시겠나?...역시 읽어시라..아주 멋진 독서가 되실께 뻔하니까...무척이나 재미난 소설이고..일단 시리즈라고 하지만 마무리를 지어주니까... 화장실가따가 아쉬움이 남는 뒷마무리는 안드실꺼라고 생각한다....아님 말고... 대강 눈치채셨을터이지만 가당찮은 미래상이 아니겠는가?...도시를 짊어지고 다니는 탱크바퀴라니....게다가 그 크고 작은 탱크도시들끼리 저거 연료를 보충하기위해 죽고 죽이는 관계가 성립되고..자원이 고갈된 시대상의 아스트랄한 느낌마저 든다면??..아주 독창적일세...!!!하고 환호를 부르짖는 분들도 계실꺼라고 본다...물론 나는 SF매니아는 아니라서 미래상을 머리속에 그리는데 어려움이 많다..이해력이 떨어진다고나 할까??..게다가 가당찮은 독창성이라면 더 골치 아플 이야기임에 고개를 싸악 돌려버릴지도 모를 내용이었다..근데 늘 띠지가 문제다...그속에 적힌 한문장.."반지의 제왕 피터잭슨감독, 영화화 결정!" 일단은 신뢰감 백만%상승될 수 밖에 없다..이 양반이 아무 영화나 만들 분은 아닐꺼라는 믿음...그러니까 이 소설 뭔가 있는거 아냐??..라는 호기심과 궁금증...역시!!~~~그대로 였다...아주 재미난 소설이고 박력있고 스펙타클하면서 액셔너블하고 판타스틱한 고투더퓨처어드벤쳐픽션이 되신다는거쥐....총 4부까지 진행이 된 소설인듯하지만 애초에 1편을 집필하신후 워낙 열광적인 지지를 받게됨에 따라 시리즈로 기획되어진것 같다는거쥐..그만큼 재미 하나만큼은 보장한다고 할까?..그러니까 이 소설은 재미있다...라는 전제하에...아까 주인공이 두부류였던거 기억하실랑가 모르게따... 두축으로 이어진 이야기구조와 독창적 미래상의 묘사력과 어우러진 내용적 구성은 지겨울틈을 주지 않는다..또한 두축 자체가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로 이어지는 연관성을 그대로 지니고 가는 구조이다 보니 긴장감과 긴박감 역시 지대로다!!~상당히 복잡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어줍잖은 설명으로 지리함을 전달해줄 수도 있었으나 이 양반 필립 리브선생은 그러지 않고 독자를 믿고 자연스럽게 독자들을 이야기구조속으로 끌어들였다...그만큼 이야기전달의 능력이 뛰어난 작가인듯 싶다...가당찮은 미래상이 어렵지 않게 유추된다는건 절대 쉬운게 아니다...난 머리가 나쁘니 더욱 실감할 수밖에 없다...그러니까 이 책은 어렵지않다는거쥐. 막상 별 다섯개를 주고 싶었으나 아직 출시되지 않은 다음편들의 기대감이 작용하였고 이작품의 내용에서 마무리부분이 아주 긴박하고 매력적으로 그려졌지만 너무 과장되고 허무하게 처리된 결말이 약간은 아쉬웠다고나 할까?..물론 아끼다 떵되는 별점은 아니지만...다음편의 기대감에 반개는 남겨두기로 한다...ㅋㅋ 마지막 한마디..."부릉부릉!~~시동거세요..제로백이 찰나의 순간입디다..가독성의 속도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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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이벤트 하고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스크랩하고 덧글로 서평단 신청하면 몇명 골라서 책(모털 엔진)을 보내준다고 한다. 2009년 3월 14일까지 이벤트 기간이라고 한다.
스크랩이 뭔지
사실. 이책은 원서가 출판된뒤에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소개를 받아서 예전부터 한번 읽어 보려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 간간히 다음 작품이 원서로 출판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갑자기 번역되어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사서 읽었다.
한번 멸망한 뒤 새로운 사회, 현대 문명의 이기와 자본주의 문화가 적당히 살아남은 미래 약육강식의 사회속에 철없는 아이들(여러명이다)이 어떻게 깨닫고 변화하고 행동하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너무나 생생하게 보여주어서 오히려 잔인한 장면이 영화속 장면처럼 낯설고 어색하게 보일정도이다.
어린이보다는 청소년에게, 청소년보다는 어른에게 더 알맞는 모험/성장 소설이라고 생각되지만, 소설 한쪽만 읽어도 머리속에서 영상이 흐르는 듯 하다. 컴퓨터 그래픽이아니면 영화로 만들기 힘든 장면들이 대부분일듯 싶다. 빠른 내용 전개에 스토커의 비밀, 여자 주인공들간 관계, 맛있는 스낵같은 다음편에서 알려줄듯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욱 흥미롭다.
번역도 성의있게 주석까지 달아주면서 번역서를 읽는 사람이 놓치기 쉬운 부분(영국, 런던의 문화)까지 잘 잡아주어 좋고, 책 말미 추천의 글처럼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40~50대 성인 독자들까지 많이 봤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열심히 리뷰를 쓴 이유는 하나다, 출판사에 궁금한게 있어서. 언제 다음권 낼건가요? 안내주면 원서라도 구해서 봐야하나? 읽고 나서 다음권 내달라는 다른 독자들이 많으면 빨리 내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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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독특한 소재를 가진 글입니다. 가치관은 평가하기 좀 곤란합니다. 때는 35세기쯤 된 것 같습니다. 21세긴가에 일어난 60분 전쟁으로 지구는 파멸했고 살아남은 사람은 움직이는 도시(견인도시라고 되어 있습니다)에 의지하여 돌아다닙니다. 앞뒤의 설명을 참조하면 점차 자원이 고갈되어서(그 큰 도시를 움직이니 자원고갈이 심하겠지요) 다른 견인도시들을 약탈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톰 내츠워디(T. Natsworthy)는 역사학자 길드의 3급 견습생입니다. 분위기로 봐서 길드는 대대로 세습되는 듯하네요. 부위원장 처들리 포메이로에게 지시를 받았으나 추격전을 구경하러 올라가고 맙니다. 거기서 1급 견습생과 싸움 끝에 내장 갑판으로 일시 이동배치되어서 길드 회장인 테세우스 밸런타인과 그 딸 캐서린을 만나고 암습자 헤스터 쇼를 만나 암살을 저지하지만 밸런타인에 의해 쇼의 뒤를 이어 밖으로 밀려 떨어집니다. 작은 견인도시(마을) 뤠이랜드를 만났다가 노예로 팔리기 직전 탈출하여 팽후아를 만났고 에어 헤이븐에 도착하지만 추적해온 스토커 슈라이크에 의해 공격을 받습니다. 이들은 기구를 타고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슈라이크는 계속 추적해 옵니다. 슈라이크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 해적 도시인 턴브리지 휠스가 지나가면서 슈라이크를 깔아뭉개고 맙니다. 톰 등은 올라타서 해적들에게 잡힙니다. 두목(시장)인 크라이슬러 피비는 헤스터를 알지만 노예로 쓰기로 작정합니다. 톰이 런던 출신임을 알자 런던을 동경하던 피비가 손님으로 맞아들입니다. 턴브리지는 블랙 아일랜드에 내린 에어 헤이븐을 약탈할 생각이었지만 산호초에 걸려 좌초하고 맙니다. 간신히 상륙한 해적들의 일부는 뒤따라온 슈라이크에 의해 전멸당하고, 톰은 스토커로 거듭나길 바라는 헤스터의 소망을 뿌리치고 슈라이커를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런던은 뒤쫓던 광역견인도시를 메두사를 이용하여 초토화시킵니다. 이제 견인도시를 막던 보루인 바트뭉크 곰파도 같은 방법으로 날려버릴 생각입니다. 그곳에는 연맹의 비행선이 결집해 있었는데 비밀리에 잠입한 밸런타인이 모두 불질러 버립니다. 팽은 그를 일시 사로잡지만 13층 엘리베이터라고 불리우는 밸런타인의 비행선에 의해 시선이 차단되는 순간 역으로 공격당해 죽습니다. 톰은 헤스터를 데리고 팽의 비행선 제니 하니버로 탈출하여 런던에 접근합니다. 한편 캐서린은 사건을 목격했었던 엔지니어 길드의 베비스 포드 견습생과 접촉하여 메두사를 폭파할 계획을 세웁니다. 3등 견습생으로 강등된 허버트 멜리판트의 고발로 체포되었다가 역사학자 길드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양산된 스토커들이 박물관을 공격하는 사이 캐서린은 폭탄을 갖고 메두사로 접근하지만 밸런타인이 다른 방법으로 잠입하였다가 잡혀온 헤스터에게 칼을 내미는 순간 그 사이에 뛰어들어 막음으로써 저지합니다. 캐서린이 쓰러질 때 키보드를 건드려 오작동한 메두사는 자폭하게 되고 런던은 상층부가 날아갑니다. 헤스터만 구출한 톰이 비행선을 타고 런던을 돌아보는 것으로 끝나는 셈입니다. 움직이는 것은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견인 도시는 정착 도시보다 비효율적이지요. 견인 도시가 살아남으려면 스스로에게 필요한 자원보다 휠씬 많은 자원을 소모해야만 합니다. 상식적인 것인데 그게 무시되고 있네요. 메두사를 위한 인공지능 두뇌를 수리한 사람들이고 또 스토커도 만들어낸 상황인데 그 작동이 복잡한 것은 이상한 설정입니다. 런던이 잠간 동안 전속력으로 달렸다고 동력이 고갈되어 공원에 있던 나무까지 베어내야 한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비행정 함대가 한 사람의 테러로 모두 무력화되는 것도 마찬가지. 다른 견인 도시를 추적하여 삼키는 것을 환호하는 군중 사이에서 자랐는데 한 명 또는 한 도시가 파괴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어디서 생긴 것일까요? 모순덩어리이지만 일단 참신하므로 점수를 후하게 줍니다. 100731/10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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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수준급의 상상력이 발휘된 SF 소설을 읽었다..ㅎ
견인도시 연대기.. 라길래.. 견인도시 뭐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알고보니 움직이는 도시.. 였다.. 도시가 도시를 사냥하고 먹어치우는 시대.. 인류는 60분 전쟁이라는 어마어마한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리고..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시는 스스로 진화해서 사냥감을 찾아 나서게 된거다.. 거대한 도시는 바퀴와 엔진을 달고 다닌다.. 다른 견인도시를 발견하면 자신들보다 작은 도시는 사냥하고.. 큰도시가 나타나면 도망간다..;;ㅎ 그야말로 도시들의 약육강식..;;ㅋ
큰 틀은.. 견인도시와 반견인도시연맹간의 대립구조와.. 톰이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고 좀 더 나은 쪽으로 발전하게 되는 성장을 그린 것 같다..;;ㅎ
톰은 런던의 역사학자 길드의 3등 견습생이다.. 3등 견습생이면 견습생 중에서 가장 낮은 듯.. 밸런타인은 톰이 존경하고 닮고 싶어하는 런던의 영웅이다.. 하지만 비밀이 많은 사람..;; 캐서린은 밸런타인의 딸로.. 밸런타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이다.. 캐서린 역시 밸런타인을 사랑하지만.. 밸런타인이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 비밀을 파헤치려고 고군분투한다.. 헤스터 쇼.. 헤스터는 밸런타인을 암살하기 위해 숨어들었다.. 밸런타인에게 부모를 잃고 자신마저 큰 상처를 입으면서 오로지 밸런타인에게 복수하기위해 살아왔다.. 슈라이크.. 부활군, 스토커 등등으로 불리는 기계인간.. 죽은 인간을 기계로 다시 만들어낸 일종의 로봇같은 것이랄까..;; 헤스터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안나 팽.. 런던에서 떨어진 이후 헤스터와 톰을 도와준 사람이며, 반견인도시연맹의 스파이역할도 하고 있다.. 반견인도시연맹 쪽에서는 영웅에 가까운 사람.. 베비스 포드.. 헤스터를 목격하고, 밸런타인과 톰 사이에 일어난 일을 목격한 사람.. 그 사실을 캐서린이 알고 찾아가게 되고 이후 캐서린과 함께 비밀을 캐기위해 고군분투 한다.. 크롬.. 런던의 시장으로 독재적이기도 하고.. 약간 광기가 어린듯..??ㅎ
일단 설정이 너무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한쪽에서는 캐서린과 베비스가 비밀에 근접해 가고.. 한쪽에서는 톰과 헤스터가 런던에서 떨어진 이후의 사건들을 보여주는.. 두개의 사건에 대한 전개라던지 하는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호기심에서 동정으로 동정에서 연민으로 연민에서 사랑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듯..ㅎ
SF영화는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보는 편이지만 소설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소설은 해리포터 이후로 밤잠을 설쳐가며 정말 재밌게 본 책 인듯..ㅎ
책을 읽는 내내 영화도 괜찮겠지만.. 게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가 도시를 사냥한다는 설정이 가미된 게임.. 내가 시장이라면..?? 이라는 전제로..ㅎ 그런데 뒤에 추천의 글에서 피터잭슨 감독이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부분이 나왔다.. 피터 잭슨 감독이라면 왠지 모털엔진의 견인도시들이 정말 생생하게 살아날 듯한 느낌이다..ㅎ 이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도대체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ㅎ 피터 잭슨이라면 믿어볼만 하지 않을까..?
수준급이네 재밌네 하면서.. 별이 네개뿐인건..;;ㅎ 곳곳에 보이는 오타들이.. 살짝 눈에 거슬린 부분이 있어서..ㅡㅡ;;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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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차게 불고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어느 봄날, 런던 시는 바닷물이 말라 버린 옛 북해를 가로질러 작은 광산 타운을 추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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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 도시 연대기 4부작 중 첫 권이다. 이 책에 대한 설명 중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화려한 수상경력은 강하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지구 종말 이후를 다루었다는 것과 SF 어드벤처계의 디킨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그 때문인지 모르지만 가볍게 시작하여 단숨에 모두 읽었다. 그리고 지금 작가가 만들어놓은 세계를 머릿속에서 새롭게 구성하고 앞으로 펼쳐질 다른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상상해본다. 시간적 배경은 약 3천 년 후의 지구다. 이 시대는 과학이 극으로 발달한 후 60분 전쟁으로 멸망한 다음 시대다. 전쟁의 여파로 산과 바다가 불안정하게 뒤틀리고, 삶을 위해 한 자리에 머문다는 것은 언제 덮쳐올지 모르는 재난을 기다리는 일이다. 이때 한 과학자가 움직이는 도시를 발명하고, 살기 위해 모두 움직이기 시작한다. 초창기는 생존과 필요에 의해 움직였다. 하지만 자원이 점점 고갈하면서부터 움직이는 도시는 하나의 포악한 육식자로 변한다. 소설의 첫 장면이 런던 시가 광산 타운을 쫓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것은 바로 이런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먼 미래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역사와 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다. 런던 시는 시장이 모두 위에서 권력을 잡고 있지만 각 길드가 함께 도시를 운영하고 있다. 주인공 톰 내츠워디는 역사학자 길드의 3급 견습생이다. 부모가 하층민 계급이고, 길드에 들어올 때 돈이 없어 3급이 된 것이다. 평범한 그가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밸런타인이다. 친절하고 자상하면서 위대한 탐험가이자 고고학자인데 그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 첫 장면에서 벌어진 추격전 끝에 런던 시가 광산 타운 사냥에 성공한다. 그 도시에 있던 물건들 속에서 박물관에 갈 유물이 있는지 검사를 하려고 밸런타인과 함께 현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한 소녀가 밸런타인을 죽이려는 모습을 보고 막는다. 암살자는 달아나고 톰은 쫓는다. 소녀를 거의 잡았을 때 소녀는 자의로 움직이는 런던 시 밖으로 몸을 날린다. 그리고 톰에게 한 사람의 이름을 말한다. 이 이름 때문에 밸런타인은 톰을 토시 밖으로 밀어버린다. 톰과 함께 떨어진 소녀는 헤스터 쇼다. 그녀는 밸런타인이 부모를 죽이고 자신도 죽이려고 했다고 말한다. 영웅 밸런타인이 자신을 죽음으로 밀어냈지만 그는 쉽게 믿지 못한다.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가 받은 교육과 삶이 거부의 몸짓을 하는 것이다.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는 이 두 아이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세계를 하나씩 깨트리며 성장하는 모습이다. 작가는 그 과정을 환상이 아닌 처절한 현실을 통해 보여준다. 도시 간의 전투와 승리의 환호, 자아도취, 자기합리화 등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소설 속 배경을 가지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도시진화론으로 표현된 도시 사이의 사냥은 현대 자본주의의 비정한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반 견인 도시 연맹과 도시들의 대립은 수렵 문화와 농경 문화의 충돌 혹은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의 대결로도 해석 가능하다. 그리고 런던 시의 모습은 19세기 문헌 속에서 보고는 했던 런던의 삶이 그대로 재현된 것 같다. 신분상승의 욕망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고, 공존보다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한 것에 급급한 그들의 모습은 너무 적나라하다. 삶과 죽음에 대한 서술에서도 좀처럼 주저함이 없다.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거대한 런던 시를 생각해본다.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움직일까? 하늘을 나는 비행선은 어떤 모습일까? 하고 말이다. 다양한 무기와 무시무시한 살인 기계인 부활군 스토커는 그 시대의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기 어렵게 만든다. 자신을 둘러싼 알을 깨고 세계를 다시 보게된 톰의 성장과 헤스터와의 은밀한 유대감은 이 놀랍고 신기한 세계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