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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도 박력넘치는 역사추리모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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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모어 신드롬 (sophomore Syndrome)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 작품은 전작이자 매튜 샤들레이크 시리즈의 데뷔작 [수도원의 죽음]에 이어, 보다 박진감이 넘치면서도 섬세하며 흥미진진한 두번째 작품이었다.   최근에 [하이눈]과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감독 프레드 진네만(Fred Zinnemann)dl 1967년도에 제작한 [사계절의 사나이]를 본 터라, 매우 흥미진진했다. 그건, [어둠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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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모어 신드롬 (sophomore Syndrome)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 작품은 전작이자 매튜 샤들레이크 시리즈의 데뷔작 [수도원의 죽음]에 이어, 보다 박진감이 넘치면서도 섬세하며 흥미진진한 두번째 작품이었다.

 

최근에 [하이눈]과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감독 프레드 진네만(Fred Zinnemann)dl 1967년도에 제작한 [사계절의 사나이]를 본 터라, 매우 흥미진진했다. 그건, [어둠의 불]의 시기 (토마스모어의 실각후 크롬웰의 천하, 보다 쉽게 말하자면, 토마스 모어가 실각하자 헨리8세가 앤 볼레인을 아내로 취했고, 이 작품의 시기에선 제인 세이무어를 거쳐 클레브의 앤과 결혼한 상태) 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묘사된, 노포크공작, 리처드 리치, 토마스 크롬웰의 묘사가 [어둠의 불]에선 완전히 반대인지라...(아참, 리처드 리치는 두 작품 모두 은혜를 모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얼마든지 획가닥할 수 있는 인물이다).

 

 

여하간, 간단히 말하자면 장미전쟁까지 벌여서 왕권을 얻었는데 아들을 낳지못하는 아라곤의 캐서린에게 실망한 헨리8세가 더 어리고 예쁜 앤 볼레인에게 확 관심이 가 (스페인왕에게 지참금을 돌려준다던가 교황의 간섭을 받아야 한다던가 국내 통치나 재무상태에서 보다 우월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등등의 이유로) 종교개혁의 피바람을 날렸는데, 헨리8세가 아무리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하나 크롬웰이 주선한 클레브의 앤을 그린 홀바인의 그림이 사기 (^^;;)라는 것에 급실망하여 구교와 신교의 대립, 스페인과 프랑스의 동맹 등등에도 불구하고 그를 저버리는 것은 그닥 예상된 시나리오에 벗어나는 일은 아닌 상태였다 (뭐, 그리도 존경한다던 토마스 모어까지 처형시켰는데..). 헨리8세 근처의 캐서린 하워드의 노출도에 비례하여 크롬웰의 정적인 노포크공작이 보다 입지를 넓히고 있는 상태에서, 크롬웰은 여러 루트를 통해 자신에게 들어오려다가 직전에서 사라진, 비잔틴제국의 극비 '그리스의 불'이란 위력적 무기를, 해군과 전쟁에 관심이 많은 헨리8세에게 선보여 부정적 흐름을 바꾸려한다.

 

그리하여, 사촌동생을 우물에 떨어뜨렸다는 죄목으로 압살형 선고가 90% 이상 확실한 웬트워스가의 형사재판의 조언자로서 일하기 시작한 매튜 샤들레이크를 조사자로 불러들이기 위해, 토마스 크롬웰은 자신의 부하 잭 바라크를 보내 판사에게 12일간의 유예기간을 주는 압력을 넣는다. 그리하여, 샤들레이크는 12일이라는 기간동안 불구의 몸과 중년의 나이 (^^;;;)로 힘든 몸을 놀려가며 이 두개의 사건, 크롬웰이 지령을 내린 '그리스의 불'의 행방을 찾고, 살인자로 지목되었으니 무죄로 보이는 엘리자베스 웬트워스를 구하기 위해 진상파악을 위해 대활약에 나선다.

 

'그리스의 불'에 대한 가장 급비를 가진 크리스트우드 형제가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마치 새들레이크와 바라크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중요한 증인들을 살해하는 급박한 과정과 사형대가 가까워져 옴에도 입을 다물고 있는 소녀와 같은 사건이 진행되는 가운데, 작가가 참고문헌으로 밝혔듯이, 16세기 중반의 런던이란 도시의 모습과 시골에서 올라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세심하게 펼쳐진다. 이들은 단지 배경이 될 뿐만 아니라 매튜 샤들레이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대적 고민을 보여준다. 게다가, 바라크가 권위와 직위가 있는 이들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비난을 하고, 법률계의 비리와 권력자들의 이익을 위해 정책적으로 법률적으로 일반평민에 대한 불의가 묵인되는 등 당시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이 돋보인다.

 

진행되는 이야기의 스릴이나 세심하게 묘사된 영국사회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묘사 또한 매튜 샤들레이크 뿐만 아니라 보다 넓혀졌다.  전작에서 우정의 기반을 다진 가이 수도사와 신의 뜻이나 무기가 가져올 파장을 이야기하고, 크롬웰의 명령으로 일종의 조수 겸 보디가드가 된 바라크가 망나니의 거친 모습의 이면에, 아버지에 대한 사랑 (아버지를 언급하는 모습은 정말 찡하다), 재혼한 어머니의 위선에 대한 증오, 자신을 거둬준 크롬웰에 대한 충성이란 면을 보여준 것에 만족치않고, 인내심이 많아보이는 듯한 샤들레이크가 사실은 무심하다며 서기의 눈상태 등을 언급하고 자신의 과거처럼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까지.

 

 

...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 종종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데 어째서 그런걸까, 가이? 교황파든 개혁주의자든 상관없이 신앙이라는 이름하게 어떻게 그리고 잔인해질 수 있는 거지?

 

인간이란 원래 폭력적이고 잔인한 존재라네. 신상은 종종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지. 그럴때의 신앙은 진정한 것이라고 할 수 없지. 하느님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시키는 것일뿐, 오히려 인간이 하느님을 침묵케하는 행위일세...p.606

 

 

전작 [수도원의 죽음]이 눈이 쌓인 수도원에서의 조용하지만 치열함을 다룬 다소 정적인 작품인데 반해, [어둠의 불]은 온 런던을 돌아다니며 그 시대의 사람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액션대활극의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사건에 인물들의 존재가 희박해지지않고 오히려 보다 인물들에게 다가가고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제서 크롬웰의 그늘을 벗어난 매튜 샤들레이크의 세번째 활약이 궁금해진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p.s: 1) 헨리 8세의 공식적인 여인들.

 

                   아라곤의 캐서린        앤 볼레인

 


 


인기 미드시리즈 [튜더스]에 묘사되는 제인 세이무어는 보다 풍성하고 곱슬머리의 금발로 활달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홀바인이 그린 클레베의 앤, 결정적인 것은 옆모습이었다는...


 


캐서린 하워드

 

+

 

캐서린 파

 

 

2) Greek Fire : 황, 주석, 송진 등등과 타프타같은 정제유가 섞여야했으므로 영국에서는 구성원자재를 다 구성할 수 없어 설계도가 있다 하여도 만들어내기 힘들었을 듯.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0.04.23. 신고 공감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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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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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작가인 C.J. 샌섬의 역사 추리 소설. 개인적으로는 처음이지만 이미 이 시리즈의 첫 권인 '수도원의 죽음'은 국내에 출간되어 있다고 한다. 영국 국교회가 탄생하며 종교적인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기인 튜더 왕조의 헨리 8세 시기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실존 인물들과 사건들을 등장시켜 흥미를 더한다. 아주 허황됨없이 이해할만한 수준의 상상력이 이 책이 더욱 재미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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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작가인 C.J. 샌섬의 역사 추리 소설. 개인적으로는 처음이지만 이미 이 시리즈의 첫 권인 '수도원의 죽음'은 국내에 출간되어 있다고 한다. 영국 국교회가 탄생하며 종교적인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기인 튜더 왕조의 헨리 8세 시기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실존 인물들과 사건들을 등장시켜 흥미를 더한다. 아주 허황됨없이 이해할만한 수준의 상상력이 이 책이 더욱 재미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c******e 2010.10.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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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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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대의 이야기, 비잔틴 제국의 신비의 비밀무기 여서 대대로 한 사람에게만 내려진다는 그 무기의비밀을 알아내야하는 것과 억울한 누명으로 마녀사냥에 몰린 한 소녀를 구해야하는 변호사 역에 매튜 샤를레이크 ,  이런 작가를 몰랐다니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 상당한 두께에도 읽는 맛에 가독성이 장난 아니었으니까.. 살인 누명이라고 믿는 삼촌이 청원을 넣어 왔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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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대의 이야기, 비잔틴 제국의 신비의 비밀무기 여서 대대로 한 사람에게만 내려진다는

그 무기의비밀을 알아내야하는 것과 억울한 누명으로 마녀사냥에 몰린 한 소녀를 구해야하는

변호사 역에 매튜 샤를레이크 ,  이런 작가를 몰랐다니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

상당한 두께에도 읽는 맛에 가독성이 장난 아니었으니까..

살인 누명이라고 믿는 삼촌이 청원을 넣어 왔는데 그 어린 여자아인 그냥 어쩔 수없다는 듯

이미 자포자기 상태이다. 아..얼마나 끔찍하던지... 튜더왕조당시의 런던이 머릿속에서 마구

길을 내어 달리고 집을 지었다. 어두운 감옥과 시커먼 (아마도 석유였을)것들의 냄새와 그것

을 제조하려는 연금술사의 노력과 엉키는 잇단 죽음, 그리고 약한 왕권..정치적 불안의 시기

곱추이나 미남인 능력은 있지만 딱, 거기 까지인..어둠의불

 

y*****7 2015.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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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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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 : 어둠의 불(Black Cat 22)   지은이 : C.J. 샌섬 지음/이기원옮김   출판사 : 영림카디널     서평이벤트에 응모해서 우연히 받게 되어 처음 접해본 추리소설 '어둠의 불'. 처음접해보는 장르라 책 첫 장을 넘길 때 부터 온 몸에 긴장을 하였다. C.J. 샌섬 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나는 이 책이 더욱 낯설었지만 처음 접해보는 장르와 작가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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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 : 어둠의 불(Black Cat 22)

 

지은이 : C.J. 샌섬 지음/이기원옮김

 

출판사 : 영림카디널

 

 

서평이벤트에 응모해서 우연히 받게 되어 처음 접해본 추리소설 '어둠의 불'. 처음접해보는 장르라 책 첫 장을 넘길 때

부터 온 몸에 긴장을 하였다. C.J. 샌섬 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나는 이 책이 더욱 낯설었지만 처음 접해보는 장르와 작가이기 때문에 더욱더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1540년 영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당시 영국은 종교개혁과 급격한 신분이동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는데

그런 시대에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 '매튜 샤들레이크'는 오랜 고객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걸음을 재촉한다.

 

 

바로 살인누명을 쓴 어린 조카딸을 변호해 달라는 것.

 

 

나는 책을 3장도 넘기기 전에 책에 매혹되었다. 아마 그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책들과는 다른 묘한 이끌림이 아닐까 싶다. '추리'하면 떠오르는 탐정의 전형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주인공의 다소 못생긴 외모 등 다양한 소재로부터 끌림을 받은 것은 아마 내 머리 보다는 가슴이 아닐까 싶다.

 

 

살인누명을 쓴 그의 오랜 고객의 조카딸을 변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조사 중에 있던 그에게 주어진 또 다른 임무.

 

 

'어둠의 불' 이라는 그리스의 불을 찾아오라는 것.

 

 

주인공은 결국 이 두가지 사건을 모두 맡게 된다. 샤들레이크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사건을 풀어 나갈 때마다 나는 눈에 힘을 주고 손에 땀이 흐르는 것 조차도 모른 채 책을 읽어나갔다. 결국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도 내 머리와 가슴은 계속 회전을 하고 뜀박질을 하였다.

 

 

처음 접해본 추리소설이 이런 훌륭한 작품이 되어 너무 기쁘다.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어둠의 불 속에 뛰어든듯한 긴장감과 끌림을....

 

 

d*****i 2010.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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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불의 공식과 소녀의 목숨, 둘다 구해야하는 2주간의 시간....
"그리스의 불의 공식과 소녀의 목숨, 둘다 구해야하는 2주간의 시간...." 내용보기
주인공 매튜 샤들레이크는 변호사이다....그리 이른바 성공이란 걸 한 변호사처럼 보이진 않는...정이 많고 체력적으로 지쳐보이는 그래서 큰 문제없이 조용히 살고 싶어하기만을 바라는 .... 하지만 과거의 의뢰인이었던 조지프의 조카 엘리자베스의 변호를 호기심과 정에 이끌려 덮어놓고 맡게 되었다....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사촌 동생이 우물에 떨어져 죽은 채로 발견될 때 옆에 있
"그리스의 불의 공식과 소녀의 목숨, 둘다 구해야하는 2주간의 시간...." 내용보기

주인공 매튜 샤들레이크는 변호사이다....그리 이른바 성공이란 걸 한 변호사처럼 보이진 않는...정이 많고 체력적으로 지쳐보이는 그래서 큰 문제없이 조용히 살고 싶어하기만을 바라는 ....

하지만 과거의 의뢰인이었던 조지프의 조카 엘리자베스의 변호를 호기심과 정에 이끌려 덮어놓고 맡게 되었다....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사촌 동생이 우물에 떨어져 죽은 채로 발견될 때 옆에 있었다는 이유로 살인범이 되어 압살형이라는 엄청난 처벌을 받을 위기였다....그렇지만 엘리자베스는 그저 멍하니 넋이 나간 채로 있을 뿐 자신의 삶을 연기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보이지 읺으니...샤들레이크는 조지프의 부탁도 있지만 그녀를 도저히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의 사형이 결정되는 날 뜻밖에도 매튜는 그녀의 선고가 2주간 연기됐음을 통고받는다....단, 그리스의 불의 공식을 알아내는 조건으로...그역시 2주 안에.....그건 최고 권력자이이지만 최근 왕인 헨리8세에게 신임을 잃어가고 토머스 크롬웰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그리스의 불....어마어마한 화력을 지녀 어둠의 불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무기의 제조비법이 지금까진 사라져 어느 수도원에 잠들어있었지만 최근 이 정보가 마이클 그리스트우드라는 자에게 넘겨져 크롬웰의 귀에 들어가자 크롬웰은 이 그리스의 불로  전쟁의 위협으로 곤란한 입장에 처한 헨리 8세의 신임을 다시 얻으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튜가 그 비밀을 조용히 넘겨 받으러 크롬웰의 심복 바라크와 함께 마이클의 집을 방문했을때 그는  함께 그리스의 불을 제조하던 연금술사인 그의 형과 비참하게 죽어있었다....그 비밀의 공식도 사라진채.....

 

어쩌면 매튜와는 정반대의 삶과 성격을 지녔다는 바라크와 매튜는 그 공식을 되찾기 위해...또 에리자베스의 무죄를 입증하기위해....서로의 장점을 알아가고 인정해가면서 사건의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또한 하나의 재미이다...

또 전 유럽 아니 세계 권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교황과 맞선 영국의 헨리8세와 개혁주의자 크롬웰이 처한 당시의 상황과 수도원 정리라는 혼란 속에서 발빠른 자들의 부동산의 독점과 부의 취득 등 사건의 줄거리와는 별개로 그 시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고 살아가는 모습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 허탈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도 어디선가는 매튜 샤들레이크 같은, 정직하고 박애적이고 성실하고 바른 세계관을 가진 그 누군가가 세상 돌아가는 질서를  바로 잡고 있을 거라는 희망도 가져본다..... 

e*****1 201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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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불' 리뷰- 모든 문제는 헨리8세로군...
"'어둠의 불' 리뷰- 모든 문제는 헨리8세로군..." 내용보기
내가 아는 헨리 8세는 영국판 '장희빈'의 남자 주인공으로 여성편력이 심해 왕비도 갈아치우기를 밥먹듯이 하고, 영국의 교회를 로마 카톨릭교로부터 독립시켜 직접 교회의 수장이 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엄마인 앤 불린을 참수 시켰다는 것까지가 내가 아는 헨리8세의 이야기 전부이다.    '어둠의 불'은 앤 불린 처형 후 훨씬 뒤의 이야기라 역사라고는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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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헨리 8세는 영국판 '장희빈'의 남자 주인공으로 여성편력이 심해 왕비도 갈아치우기를 밥먹듯이 하고, 영국의 교회를 로마 카톨릭교로부터 독립시켜 직접 교회의 수장이 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엄마인 앤 불린을 참수 시켰다는 것까지가 내가 아는 헨리8세의 이야기 전부이다.

 

 '어둠의 불'은 앤 불린 처형 후 훨씬 뒤의 이야기라 역사라고는 우리나라 국사만 겨우 알고 지내던 나는 소설속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생소했다. 토마스 크롬웰. 토마스 모어, 노포크 공작, 클레브의 앤, 캐서린 하워드 등등...... 그래서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관계들도 이해가 안 되고, 읽는 속도도 늘지를 않아 답답했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실제 인물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니, '어둠의 불'이 점점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

 

 '어둠의 불'의 시간적 배경은 1540년이다. 영국 개혁주의자로서 영국 교회를 로마로부터 독립시키고 여러가지 개혁정책을 주도하던 토마스 크롬웰이 실각을 당하고 또 화형당하는 때이다. 어둠의 불을 수중에 넣지 못하면 크롬웰은 헨리8세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에 샤들레이크 변호사와 잭 바라크에게 어둠의 불 제작 방법과 어둠의 불을 가져오도록 명령한다. 이 때만 해도 샤들레이크와 바라크가 모든 역경을 뚫고 어둠의 불을 구해와 크롬웰을 살게 할거라 믿었었다. 대개 드라마나 소설들이 그렇게 끝나니까... 하지만, 샤들레이크는 크롬웰이 어둠의 불로 대량 살상무기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할까봐 세인트존의 무덤에서 어둠의 불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달하지 않는다.

 

 샤들레이크와 바라크가 죽을 고생을 하면서 노력하지만, 크롬웰의 비서 그레이의 배신으로 크롬웰은 실각하게 된다. 가라앉는 배와 같이 침몰하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 많은 크롬웰의 사람들이 배신을 했다고 한다.

 헨리8세는 아내 갈아치우는 것 만큼이나 협력자들도 자주 갈아치웠다. 뭐, 역사를 통틀어 강한 개혁을 주도하거나 나라를 새로 세우거나 하는 왕들을 보면, 자기 아들까지도 죽여가면서 왕권을 지켜내긴 하더만... 쩝!!

 

 크롬웰의 정적들은 '어둠의 불'을 제조해 내지 못했다. 비잔틴 제국은 제조해 낸 것을 로마는 공식을 입수해 놓고도 제조해 내지 못했다고 했다. 주 재료를 찾기 위해 독한 폴란드 술을 써보기도 하지만 실패한다. 샤들레이크는 튀르크 지방에서만 만들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럼 어둠의 불의 주 재료는....... 혹시 '석유'???

 1500년대에는 아직 석유가 발견되기 전이었나?? (정말 모름.. ㅠㅠ) 그랬겠다.  발견 되었다고 해도 영국등 유럽쪽에서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지 않으니 모를수도 있겠다. 순식간에 불이 붙고 물 위에 버려도 물위에서까지 불타 버리는 검은 색의 액체..

 

 등장 인물 중 샤들레이크의 흑인 약제사 친구 가이 몰턴도 등장한다. 약제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샤들레이크와 바라크의 화상,찰과상 등을 치료하고 도움도 준다. 관련 인물들을 검색하다 보니, 제임스 1세를 암살하기 위한 '화약 음모 사건'의 주동자가 가이 포크스라는 인물이다. 혹시 이 사람을 실제로 등장시켜, 헨리 8세에게 화약을 팡 터뜨리려나 생각했었다. ㅋㅋㅋㅋ 가이 포크스는 제임스 1세때 사람이었다.

 책 읽기 처음엔 힘들었지만, 역사적 배경을 먼저 살펴보고 읽으면 책장 넘기는 속도도 빨라지고 책을 손에서 놓기가 싫어지게 될 것이다. 책도 다 읽었으니, 튜더스 시즌 3나 보러 가야겠다. ^^

 

a*****e 201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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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불(Dark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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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년 영국, 종교개혁과 급격한 신분이동으로 혼란스러운 시절 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피해자의 사촌인 엘리자베스. 사람들은 증언을 하라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입을 다물었고 재판관들은 증언을 하지 않을 시 그녀를 살인죄로 인하여 '압살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결과를 내렸다.   엘리자베스 삼촌은 분명 그녀가 누명에 씌였다고 확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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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년 영국, 종교개혁과 급격한 신분이동으로 혼란스러운 시절

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피해자의 사촌인 엘리자베스. 사람들은 증언을 하라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입을 다물었고 재판관들은 증언을 하지 않을 시

그녀를 살인죄로 인하여 '압살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결과를 내렸다.

 

엘리자베스 삼촌은 분명 그녀가 누명에 씌였다고 확신하고

주인공 메튜 사들레이크는 이 사건의 소녀측 변호사가 된다.

소녀는 결국 압살형에 처하게되지만 헨리 8세 비서가 압력을 넣어

재심을 하게되고 동시에 메튜는 8백여년전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들이

이슬람 전함을 불태우는데 쓰인 전설의 무기의 비밀공식을 알아내라고 한다.

 

메튜는 점점 실마리에 가까워지지만 실마리의 진실을 아는

사람들이 계속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죽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메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나갈것인가?

 

<어둠의 불>은 추리과정과 해결해 나가는 장면을 무척 자세하게 써

다른 글들에 비해 더욱 긴장감을 불어일으켰다.

또한 갑자기 상황이 변한다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받아들이게

한 점은 이 글의 최대 장점이라고 살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이나 역사 경험이 많지 않은 어른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시작부터 무겁게 나가고 역사가 복잡하게 꼬인 나머지 여러번 읽지 않으면 이해가

잘 되지않는 책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지식과 이해력, 그리고 이 책에 대한 흥미가 있다면

다른책보다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볼 수 있다.

 

작가 C.J샌섬은 역사 추리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글솜씨로

이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이대로 계속 시리즈를 이어간다면 '제 2의 아서코난 도일' 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각 된다면 <어둠의 불> 전작 <수도원의 죽음>책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s******6 2010.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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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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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싫어했던 과목중에 하나가 역사였다. 암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도 국사나 세계사는 예외였던 과목이었다. 두아이의 학습을 봐주면서 역사과목은 절대 암기과목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역사는 흐름을 이해한 뒤에 암기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요즘 픽션을 가미한 역사소설을 즐겨 읽게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둠의 불도 역사와 추리가 결합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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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싫어했던 과목중에 하나가 역사였다. 암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도 국사나 세계사는 예외였던 과목이었다. 두아이의 학습을 봐주면서 역사과목은 절대 암기과목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역사는 흐름을 이해한 뒤에 암기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요즘 픽션을 가미한 역사소설을 즐겨 읽게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둠의 불도 역사와 추리가 결합된 소설이란 문구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C.J 샌섬 작가는 처음 만난다. [수도원의 죽음]으로 영국 역사추리상후보에 올랐고, 두번째 작품인 [어둠의 불]로 역사추리작가상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까지 했다고 하니 이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감에 설레기까지 했다. 670페이지나 되는 두툼한 책에 잠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기에 '이쯤이야~ 이렇게 두툼하면 그만큼 스토리가 짜임새 있고 탄탄하겠지..' 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첫장을 펼쳤다.

 

이 책은 영국의 바람둥이 왕 헨리 8세가 집권하던 154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때는 헨리 8세의 신임으로 승승장구했던 비서장관 토머스 크롬웰이 시행한 교황청과 수도원 해산 개혁정책으로 혼란했던 시대였으며, 네번째 결혼을 중매했던 토머스 크롬웰이 헨리 8세의 미움을 받으면서 크롬웰의 자리가 위기에 처했던 시대였다. 앞부분을 읽을때까지만 해도 사촌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압살형을 받게 될 위기에 처한 엘리자베스의 변호를 맡은 주인공 매튜 샤들레이크 변호사가 소녀의 무혐의를 증명하기 위해 사건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의 압살형이 2주 유예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역사 속 인물인 헨리 8세의 비서장관 크롬웰로 흘러간다.

 

크롬웰은 매튜 샤들레이크에서 전설의 무기인 '그리스 불'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엘리자베스의 압살형을 유예시킨 것이었다. 네번째 왕비를 잘못 선택한 일로 왕에게 불신임을 받게 되자 기회를 만회하기 위해 전함을 태울 정도로 화력이 강력했던 '그리스 불'을 헨리 8세에게 보여주기로 했던 것이다. 크롬웰과 더 이상 정치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았지만 엘리자베스를 위해 그의 명령을 거절하지 못하고 크롬웰의 비서 바라크와 함께 '그리스 불'을 찾아나선다. 이때부터 '그리스 불'을 찾기 위한 두사람 앞에 예상치 못한 위험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벌어지고, 엘리자베스의 살인혐의를 풀기 위한 사건도 갈수록 베일에 쌓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급속도로 빨라진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바로 마지막에 등장하는 반전이다. 헨리 8세에 의해 처형 당한 토마스 크롬웰을 저자는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궁금증에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긴장감으로 짜릿한 전율과 함께 스릴까지 느껴졌다. 과연 매튜 샤들레이크는 그리스 불이라 불리는 어둠의 불을 찾을 수 있을지...

 

중세나 현재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정치적 비리는 어느시대나 존재하는 것 같다. 오히려 과거가 더 했겠지..정치적 다툼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힘없는 백성들 뿐임을 그들이 알까? 크롬웰이란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는 시민들과 법이 그이름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는 장면에서는 크롬웰의 강력한 권세에 하루 생계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마음이 아려오기도 했다. 그나마 귀족들의 정치다툼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지켜나가는 매튜 샤들레이크의 활약상이 더욱 돋보였던 것 같다. 곱추라는 신체적 장애와 혼란한 정치격변기속에서도 사려깊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신의를 지키는 강직한 인물로 그려짐으로써 긴장감속에서도 잔잔한 감동이 전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긴장감과 반전을 반복하는 추리소설의 묘미와 함께  역사의 뒷편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가 더욱 흥미를 일으켰다.

k*****5 2010.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만족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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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에 이렇게 두꺼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받아보니 두껍드라구요ㅋㅋ 근데 두꺼운데 표지는 정말 예뻤어요ㅋㅋ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죠ㅋㅋ 처음에는 그다지 와닫지 않더라구요 근데 계속읽다보니 질리지 않는 책이에요 전 원래 추리라면 되게 딱딱하고 고지식한 내용들만 쓰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건 달라요ㅋㅋ 아주 만족입니다~ 추천해 드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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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에 이렇게 두꺼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받아보니 두껍드라구요ㅋㅋ

근데 두꺼운데 표지는 정말 예뻤어요ㅋㅋ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죠ㅋㅋ

처음에는 그다지 와닫지 않더라구요

근데 계속읽다보니 질리지 않는 책이에요

전 원래 추리라면 되게 딱딱하고 고지식한 내용들만 쓰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건 달라요ㅋㅋ

아주 만족입니다~

추천해 드려요ㅋㅋ

a*******0 2010.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둠의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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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에 표지를 보자마자 흥미로웠어요>< 꽤 두껍고, 추리라서 과연 끝까지 다 읽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별 문제도 아니더군요.,,ㅡ_ㅡ;;''' 제가 읽은 추리 중에서 가장 재미 있었어요.! 원래 추리소설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어둠의 불로 인해서 다시 한번 고개를 들게 되는듯합니다. 판타지만 좋아하고, 로맨스 소설이나.. 뭐 이런 소재들만 찾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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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에 표지를 보자마자 흥미로웠어요><

꽤 두껍고, 추리라서 과연 끝까지 다 읽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별 문제도 아니더군요.,,ㅡ_ㅡ;;'''

제가 읽은 추리 중에서 가장 재미 있었어요.!

원래 추리소설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어둠의 불로 인해서

다시 한번 고개를 들게 되는듯합니다.

판타지만 좋아하고, 로맨스 소설이나.. 뭐 이런 소재들만 찾으시는

분들 중에서 추리에 대해 별로 재미를 못느끼신다면 어둠의 불을

찾아 읽으시길.

 

v*****7 201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