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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레이 브래드버리 작가의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 문신을 새긴 사나이와 열여덟 편의 이야기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이 브래드버리는 화씨 451로 유명한 작가인데, 그런 작가의 단편들이 모여 있는 단편집 형식의 소설입니다. 한 권 안에 공포 소설도 있고, 날카로운 사회 비판도 있고, 통찰력이 돋보이는 블랙 코미디 소설도 있고, 상상력이 놀라운 판타지 소설도 있고 하여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네요. 브래드버리라는 작가의 다양한 면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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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이야기를 즐기는 데 있어 작품만이 가진 특유의 개성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구조와 느낌을 준다면, 독자는 읽는 순간에는 재미를 느낄지 모르지만 읽은 후에는 기억에서 하나도 남지 않는 이야기로 잊혀져 버려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읽은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은 무척 독특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구조도 몹시 특이하다는 생각을 하지게 되었고 에피소드마다 보여주는 분위기도 매우 특별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장르적 상상력을 잘 보여주면서도 안정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읽을 때도 매우 재미있게 보았지만 읽은 후에도 머릿속으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 즐길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은 오랫동안 독서 후에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작품이 상당히 예전에 쓰여지고 고전이라 불릴 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점이 무척 놀랍습니다, 에피소드마다의 발상이 무척 앞서 있고 이야기 자체도 세련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런 작품을 지금에야 읽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목에서 보여주는 상징성과 더불어 이야깃거리가 많은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무척 흥미롭고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한 권의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