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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 상식 - 그러나 나름대로는 쓸만한 책.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 상식 - 그러나 나름대로는 쓸만한 책." 내용보기
일상의 대화 속에서 이런 저런 주제에 대해 '아는 척' 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러나 실제 교양이라는 측면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더구나, 한 페이지에 하나씩 보이는 끊임없는 오타와 잘못된 내용들은 이 책을 '아니 세상에 이럴 수가' 류의 책으로 전락시켜 버린다. 저자 서문대로 '정확한 내용' 을 바탕으로 해야 할 책이 이미 한참 된 2000년 자료를 들먹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 상식 - 그러나 나름대로는 쓸만한 책." 내용보기
일상의 대화 속에서 이런 저런 주제에 대해 '아는 척' 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러나 실제 교양이라는 측면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더구나, 한 페이지에 하나씩 보이는 끊임없는 오타와 잘못된 내용들은 이 책을 '아니 세상에 이럴 수가' 류의 책으로 전락시켜 버린다. 저자 서문대로 '정확한 내용' 을 바탕으로 해야 할 책이 이미 한참 된 2000년 자료를 들먹이는가 하면- 이건 저자의 성의 문제다. 적어도 몇 년 동안 책을 찍어내는 것이라면 적어도, 확연히 달라진 사항에 대해서는 개정판을 내놓아야하지 않겠는가? -, 듣도 보도 못한 어처구니없는 오류들도 꽤 보인다.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처럼 항목에 대한 타당한 근거나 고찰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이러이러하다' 그리곤 끝이다. '상식의 오류 사전' 처럼 체계화 된 편집도 보이지 않으며, 카테고리의 분류 기준조차 모호하다. 이토록 모든게 맘에 안드는 책이지만, '아는 척' 하는데 안달이 난 사람이라면 꽤나 유용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모임에서, 특히 여자들을 유혹하는데 이용해 먹기 위해 별자리와 신화에 대해 달달 외우는 사람들이 있듯이, 이 책 역시 어디 나서서 잡다구레한 - 그러나 정확하지 않은 - 지식을 늘어 놓아 자신의 格을 높일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이 책 시리즈는 필독이다. P.S. 사대주의적이며 우리 나라에 모독적인 발언들도 몇몇 눈에 띈다. 저자인 '임XX' 씨가 굳이 한국이름을 놔두고 'Paul IM' 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부터가 사상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처럼.

[인상깊은구절]
우리말은 영어만큼 그 어휘가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표현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동물의 새끼를 말할 때 우리말에는 그 새끼를 지칭하는 별도의 이름이 없기 떄문에 '사슴 새끼' '사자 새끼' '오리 새끼' 처럼 '새끼' 를 붙여서 쓴다. ... (하략) -> 여기서 저자는 자신이 모르면 애시당초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말에 동물의 새끼를 표현하는 말이 왜 없는가? 하찮은 민물 어종 치어들에게도조차 각각의 이름이 있다. 다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모를뿐, 절대 없는게 아니다. 저자의 좁은 소견에서 비롯된 오만함과 무지, 그리고 사대적 발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n******l 2003.12.12.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