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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백우진 저)|동아시아
"[Book Review]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백우진 저)|동아시아" 내용보기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비판하며 읽기     흔히, 글쓰기를 재능이라 여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만난 글쓰기의 대가들 중 그 누구도 글쓰기를 재능이라 답한 사람은 없다. 시나 소설 같은 문학적 글쓰기의 경우 어느 정도 재능이란 요소가 작용하겠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대부분의 실용문은 재능과 무관하다는 얘기다.     저자는 '글을 잘 쓰려면 잘 고쳐야 한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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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비판하며 읽기

     흔히, 글쓰기를 재능이라 여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만난 글쓰기의 대가들 중 그 누구도 글쓰기를 재능이라 답한 사람은 없다. 시나 소설 같은 문학적 글쓰기의 경우 어느 정도 재능이란 요소가 작용하겠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대부분의 실용문은 재능과 무관하다는 얘기다.

     저자는 '글을 잘 쓰려면 잘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글 고치기는 '크리티컬 리딩(critical reading)', 즉 비판적 읽기에서 시작된다. 그는 우리의 아무런 의심 없는 읽기 습관을 경계한다. '스펀지 리딩'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글을 쓰겠다는 사람은 적어도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제대로 읽는다? 어떤 글을 두고 '이건 잘못됐어!'가 아니라 '이렇게 고쳐쓰면 어떨까?'라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자기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이는 재능을 염려할 필요 없이 글쓰기 능력을 배양해 갈 수 있는 출발점이다.

■ 고쳐가며 쓰기

     첫 문장의 부담은 아마추어 작가가 일필휘지로 명작을 쓰겠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나타난다는 속설처럼,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주옥같은 첫문장은 많은 경우 그 글이 끝나는 순간에서야 비로소 등장하는 것 같다. 그러니, 일단 쓰자. 그리고 발견하자.

     이제, 쓰레기 같은 아니 분명 쓰레기인 초고를 철저히 비판하며 읽어보자. 너무 자괴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 그냥 글이라곤 써본 적 없는 어떤 사람이 마구잡이로 썼다 여기자. 이게 참 어렵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 자기 글을 객관화할 수 있을 때, 고쳐 쓸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쓰기가 시작된다. 우리는 마음껏 쏟아낸 단어와 문장들을 재배치하고 교체하고 다듬을 것이다. 'BEFORE'가 'AFTER'로 변모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즐겁다. 그동안 이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기법들이 이 과정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100점짜리 0점

     완벽한 글을 쓰려다 한 글자도 쓰지 못한다. 일단 쓰라는 건, 0점짜리 글이라도 시작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나서 고친다는 건, 그 0점짜리 글이 매 순간 100점짜리 글로 변해가는 마법의 연속이다.

     글쓰기는 엄연한 훈련의 산물이다. 비판적 읽기와 고쳐쓰기로 재능에 버금가는 글 재주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쓰기에 왕도가 없다는 말은, 쓰기 시작하는 용기를 지칭할 때만 유효하다. 이후에는 분명한 길이 있다. 진실되게 쓰고 철저하게 고치는 것이다.

     0점짜리 글임을 깨닫게 됐을 때 자괴감에 빠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좋다! 이제는 내 글이 나아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0점에서 1점, 2점을 더해 100점까지 가는 여정을 즐겨봐야겠다. 오늘의 글은 몇 점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100점짜리 0점을 쓴다.

y***9 2018.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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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백우진 작가님 수업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백우진 작가님 수업" 내용보기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의 백우진 기자님과 함께!단번에 통과하는 보고서,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안서를 써봅니다.  [ 제안서 새로고침 : Business Writing] ]https://www.sangsangmadang.com/lec/detail/557-일정 | 2018.09.09 ~ 10.14, 매주 (일), 14:00~16:00장소 |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강사 | 백우진 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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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의 백우진 기자님과 함께!

단번에 통과하는 보고서,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안서를 써봅니다.

  [ 제안서 새로고침 : Business Writing] ]

https://www.sangsangmadang.com/lec/detail/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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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18.09.09 ~ 10.14, 매주 (일), 14:00~16:00

장소 |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강사 | 백우진 작가, 번역가



r******a 2018.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렇다면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아!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렇다면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내용보기
첫 글을 읽을 때 부터 긴장감을 갖고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요즘은 글은 동영상 시대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이 글을 읽게 만드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작가는 "캐리커처 그리듯 특징을 포착하라", "글에서 앵글을 잡고 촉을 세우라고 " 라고 말하면서 글에서의 핵심을 부각시키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글을
"아!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렇다면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내용보기

첫 글을 읽을 때 부터 긴장감을 갖고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

요즘은 글은 동영상 시대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이 글을 읽게 만드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작가는 "캐리커처 그리듯 특징을 포착하라", "글에서 앵글을 잡고 촉을 세우라고 " 라고 말하면서 글에서의 핵심을 부각시키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글을 쓸지 예시문과 수정문을 통해서 방법을 알려준다.

 

확실히 작가가 수정한 글은 앞 부분에 긴장감이 있고 읽는 맛이 있다. 그의 글쓰는 방법을 읽고 있노라면 금방이라도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은 알지만 풀기가 어려운 숙제이다. 글쓰기 전에 그의 책을 옆에 두고 방법을 유념하면서 글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마지막에 그의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

 

"매뉴얼은 임기응변 혹은 변통, 나아가 창의력을 제약하는 틀이나 족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글을 쓸 때마다 매뉴얼을 들춰서 알맞을 듯한 형식을 입히는 순서를 따른다고 하자.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접근을 하지 않게 되고 신선한 스타일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우선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기 전에 형식에 맞게 글을 잘 쓰는 훈련부터 먼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독력을 높이고 나서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지금은 발차기 연습중이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 :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인용문을 많이 올렸는데 그 인용문들이 하나같이 재미있다. '이순신이 어떻게 전쟁에서 이길수 있었는지. '일제시대에 간송은 어떻게 미술품등을 모았는지. (간송미술관의 탄생배경), '넷플릭스는 어떻게 영화시장의 1인자가 되었는지', '넬슨만델라' 이야기, '솔개와 삶은 개구리 우화'  등 읽다보면 인용문이 너무 재밌고 감동을 받기도 한다. 

 

인상깊은 인용문 하나 올린다. (이 시의 전투적인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든다)

 

19세기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인빅투스"

 

온통 칠흑 같은 어둠이

나를 덮은 이 밤

어느 신이라도 감사한다

정복할 수 없는 영혼을 내게 줬으니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도

나는 움츠리거나 소리 내 울지 않았다

 

시련이 나를 후려쳤어도

피투성이가 된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문이 얼마나 좁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많은 형벌이 날 기다리는지도 중요치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내 영혼의 선장이다.

 

 

 

YES마니아 : 골드 a******t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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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백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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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을 쓸 때마다 글의 도입부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한다. 단도직입으로 처음부터 결론을 지를 것이냐, 오늘 있었던 일이나 뉴스로 썰을 풀 것이냐 항상 고민한다. 고민이 있으면 스승을 구하는 법. 그때 글쓰기 책을 찾게 된다.  아마 블로그 이웃의 이웃의 북리뷰를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을 거다.(어느분의 블로그인지는 까먹었다;) e북으로 구입을 했는데, 살짝 후회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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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을 쓸 때마다 글의 도입부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한다. 단도직입으로 처음부터 결론을 지를 것이냐, 오늘 있었던 일이나 뉴스로 썰을 풀 것이냐 항상 고민한다고민이 있으면 스승을 구하는 법그때 글쓰기 책을 찾게 된다.  아마 블로그 이웃의 이웃의 북리뷰를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을 거다.(어느분의 블로그인지는 까먹었다;) e북으로 구입을 했는데, 살짝 후회했다. 이 책은 예시문이 책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수정전 글과 수정후의 글을 비교하면서 봐야 책의 진가가 나타는데, e북으로는 아무래도 책장을 이리저리 돌리고 밑줄치는게 종이책 보다는 느리고, 확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 이 책을 구입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종이책으로 사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2. 이 책이 강조하는 바대로 두괄식으로 말하면, 괜찮은 책이다.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하다. 책의 차례를 보면 왜 그런지 알수 있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앵글, 도입부, 구성, 선택과 집중, 구성 훈련, 그리고 글의 마무리다. 글을 쓸 때의 마인드나 자세, 습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많은 글쓰기 책에서 글을 쓸때의  마인드와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아무래도 백우진이라는 작가가 기자였기 때문일거다. 주로 경제지에서 글을 많이 썼다. 그래서 인지 글을 쓸 때도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게 아닌가 싶다.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총론 부분은 최소화하고 각론으로 책을 꽉 채웠다.


3. 각론이 대부분이라, 글쓰기에 대한 원초적인 욕구를 채워주진 못하는 책이다. 그러나, 글쓰기 스킬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궁합이 잘 맞는 책이라 생각된다. 수정전 수정후 글들을 비교하면서 보다보면, 약간은 달라진 글들을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다. 다른 사람의 퇴고를 훔쳐본다는 게 상당히 흥미롭단 걸 새삼 또 느꼈다.( 물론 저는 변태는 아닙니다) 역시 글쓰기의 백미는 퇴고다.

 

4.  이 책에도 단점은 있다. 글을 읽다보면 삼천포로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강의-> 예시로 되어 있다. 방법론을 반장 정도 제시해 놓고 예시를 1페이지~3페이지  가량 보여주는데, 문제는 방법론 보다 예시의 글이 꽤나 흥미롭다는 것이다. 그 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나, 고정관념을 깨주는 글들이 상당히 많다. '호오 이런 것도 있었어?' 읽다보면 작가의 글쓰기 강의 내용을 가끔 까먹게 된다. 그만큼 글의 내용도 좋고 전개도 좋단 얘기다. 강의 내용을 간간히 까먹더라도 예시로 지적욕구를 충족할 수 있으니, 단점이 아닌가?ㅎㅎ

 

 


ps)책을 읽고 난 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깔끔한 정식 한사발 한 느낌이다.

s*****s 2017.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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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이 책에서 강조하는 퇴고에 의한 글쓰기를 비포 애프터 사례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점이 아주 좋았다.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글쓰기 실력이 늘지는 않겠지만참고서처럼 활용하여 내 글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 될것같다.시중에 많이 나온 글쓰기 책중에서그나마 괜찮은 책으로 여겨진다.글을 잘 쓰고 싶은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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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퇴고에 의한 글쓰기를 비포 애프터 사례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점이 아주 좋았다.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글쓰기 실력이 늘지는 않겠지만

참고서처럼 활용하여 내 글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 될것같다.


시중에 많이 나온 글쓰기 책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책으로 여겨진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p*****3 2017.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서/글쓰기]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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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보니 글쓰기 책에 종종 손이 간다. 그렇다고 글을 자주 많이 쓰는 것도 아니면서. 어쨌거나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이랄까. 제목에 보이는 <도구상자>라는 표현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책 제목이 "~ 글쓰기"라는 식의 제목과는 달리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글을 재료 손질에 필요한 도구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끌렸다.앵글은 카메라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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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보니 글쓰기 책에 종종 손이 간다. 그렇다고 글을 자주 많이 쓰는 것도 아니면서. 어쨌거나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이랄까. 제목에 보이는 <도구상자>라는 표현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책 제목이 "~ 글쓰기"라는 식의 제목과는 달리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글을 재료 손질에 필요한 도구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끌렸다.

앵글은 카메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25년 경력의 전직 기자 출신 저자는 글을 쓰고 난 후의 '고침 '에 주목한다. 글을 '짓는' 일보다 '가다듬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면서 글쓰기 요령에 대한 자신만의 포인트를 목차로 만들어 차근차근 설명한다. 설명에 대한 부분의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인용문을 차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차용된 인용문들은 고전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 신문기사다. 독자가 '기자 글쓰기'에 관심이 있지 않는 한 딱딱하고 명료한 기사 인용문은 글쓰기 내공이 얕은 독자는 이해하기 어렵다.

저자는 글쓰기에 유의해야 할 부분을 인용문과 예시문을 토대로 수정할 부분을 짚어 주고 있다. 그런데 수정된 글보다 인용문과 예시문이 대부분이고 수정문은 많지 않다. 게다가 수정된 부분을 기본 글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드라지게 해주지 않아 두 글의 차이를 쉽게 이해되지 않으니 글에 대한 집중이 어렵다.

예를 들면, p115에 "뾰족하게 깎아내라"라고 하고 있는데 예문과 수정문을 읽어도 당최 뭐가 뾰족한 건지 알기 어렵다. 한편으로는 문단의 재배치를 통해 글의 다양한 '맛'을 알려 주기도 하지만 글쓰기 초보자들은 전체적으로는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읽고 다른 점을 찾고 다른 방법으로 써 보라고 독려한다는 건 갓난 아이에게 뛰라고 하는 게 아닐까.

"첫 끝 문장만은 잉크로 쓰지 말고 금으로 아로새기시라." p195

글쓰기의 첫 문장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로 이보다 더 멋진 표현이 있을까 싶다. 글쓰기 초보자로서 이 책에 나온 조언대로 글쓰기를 하는 것조차 쉽진 않겠지만 글을 시작하는 첫 문장을 심사숙고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c********u 2017.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