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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작으로 인해, 장녀였던 애령은 남은 가족들을 위해 팔리게 된다. 다행이 몸이 가벼웠던 관계로 궁정의 기녀로 팔리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도읍의 궁정에서 시골뜨기에 춤도 제대로 추지 못한다고 주변의 멸시를 받고, 애령은 슬픈 마음에 달을 보며 마음을 달래려 한밤의 정원으로 나왔던 애령은 우연히 원국의 태자 혜준과 만난다. 혜준은 애령에게 상냥하게 위로를 해주고, 열심히 노력하면 잘할거라며 격려와 함께 매화 가지를 꽂아준다. 애령은 혜준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는데...
이미 07년도에 원서로 사서 보고 감상을 남긴 책입니다만... 정발본으로 4권까지 구매해서 새로 읽으면서 새로 감상 남겨봅니다.
뭐랄까, 지금 13년도니까 무려 6년전에 읽은 책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내용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냥 떠올릴땐, 부분부분적으로 생각나던게 읽으니까 서서히 기억에서 살아나는 것이... 참 달달하고, 흔하지만, 재밌었던 이야기! 라는 기억이 있는데, 다시 읽어도 그렇더라구요. 아라비안 로즈도 그렇고, 이 작가님 책이 저한테 잘 맞다고 새삼 생각됩니다. 다른 것들도 더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아라비안 로즈는 무희연풍전보다 먼저 읽었다고 기억 하는데, 감상이 없네요. 왤까요;;
두사람의 첫만남과 3년의 시간이 흐른 뒤의 재회. 그리고 서서히 가까워지면서 닥쳐오는 위기. 마지막으로 위기에서 절정으로 사건의 극적인 해결과 행복한 결말까지. 그야말로 기승전결의 수순을 밟고 달달한 이야기를 진행해줬습니다. 사건이 발생해도 가슴 두근두근 조마조마 거리지 않고, 마음 편하게 봤었습니다. 이 책도 그렇고, 아라비안 로즈도 그렇고, 행복한 결말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사건에 대한 조마조마함 같은건 무희연풍전 보다는 아라비안 로즈 쪽이 조금 더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 떠오릅니다. 아라비안 로즈도 원서라 한번밖에 안읽어서 가물가물 입니다. 정발본이면 두번이고, 세번이고 잘 달리는데, 원서는 아무래도 속도가 느려서 여러번 읽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몇몇군데만 재탕뛰는 책들도 있긴 합니다만...
이 책, 삽화도 귀엽고, 깔끔한 그림체라서 굉장히 즐거운데, 보면 볼 수록 여자애들은 귀여운데, 예쁜건 남자애들 쪽이네요.
아,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애령이 그야말로 신분도 낮고, 집안도 볼 거 없는데, 남주인 혜준이 내 황후로 맞이할거라고 말한 장소 및 시간이 신하들이 패닉 상태라서 그런가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던게 상당히 신기하다고 생각을 살짝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깔끔하게 내용을 끝내줘서 후속이 나올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구매하고 읽은지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2권이 나오고, 또 시간이 지나서 뒷권이 또나오고해서 4권까지, 그것도 정발로 다 발매가 되어서 상당히 놀랐던 책들 중 하나 입니다.
남은 3권도 하루에 한권씩 읽을 생각을 하니까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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