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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이면 경제신문의 한 페이지는 그 주에 발표 예정인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을 싣는다. 실업률, 각종 소비자 심리지수, 주택판매 및 건설지수, 물가지수, 구매지수 등... 그리고 친절하게 이러한 지표들의 전망치를 예상하며 향후 거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추정하곤 한다. 이런 경제지표들을 접할 때마다 경제지표의 의미에 대해 어렴풋한 추정은 가능하지만, 정확한 의미와 어떠한 경로로 경제에 어떠한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해서는 항상 명쾌한 무엇인가가 부족하다는 답답함이 있었다. 이런 답답함을 풀어줄 만한 서적이 바로 이 책 “세계 경제지표의 비밀”이다. 저자인 버나드 보몰은 20년간 타임매거진의 경제전문기자로 일하면서 미국과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다각적으로 보도하여 금융저널리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유럽아메리카 은행(European American Bank) 및 외교관계 협의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에서 세계 경제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일을 하였다. 저자의 탄탄한 이론적 토대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낼 만큼 어려운 경제지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을 보여주는 부분은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해설 부분이다. 고용보고서는 매월 첫 번째 금요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보고서로 채권 및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지표이다. 가계조사와 사업장조사로 구분되는데 가계와 사업자가 느끼는 고용통계로 모아 놓은 것이므로 현재의 고용상황에 대한 상반된 결과를 도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과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치를 높여주는 또 하나의 요인은 저자가 많은 이코노미스트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작성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그리고 외환시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지표를 10개씩 설어놓은 부분이다. 이 부분을 통해 단기간에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해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경제지표에 관한 가장 최신 가이드로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표들, 특히 비정부기관에서 발행된 지표들까지도 섭렵함으로써, 또한 실제로 공표된 표들을 첨부함으로써, 시장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관련 자료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블룸버그 등을 이용해 경제자료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컴퓨터 옆에 두고 데이터를 이해하고 인터넷에서 찾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주식과 투자시장을 국제 경제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몇 가지 경제지표에 의해 큰 변화를 겪는다. 즉, 현재와 미래의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람만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으며, 경제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이 책을 꼼꼼히 읽어나가다 보면, 경제 지표가 나타내는 숫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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