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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빨풍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비즈니스 제안서 바이블 이라는 436 페이지짜리 두툼한 책입니다. 왜 제가 이렇게 페이지 수에 민감하냐면 페이지 수가 길다는 건 읽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고 이건 곧 다른 책에 대한 기회비용이 크다는 이야기지요. 제 경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00페이지짜리 책은 다른 가벼운 책 2~3권 읽을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른 책 읽을 기회를 포기하고 읽는 책 한권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분노 폭발모드 발동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자랑하는 내용 중에 ‘이 분야 베스트셀러의 판매량 두 배를 초판에서 팔았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목적이 분명한 책은 구매자들의 절실한 필요에 의해 구입됩니다. 문학이나 인문학 서적은 지적 즐거움의 추구가 목표겠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구매자들이 자신의 기안능력이나 문서 작성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또는 더 높은 수준으로의 단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확실한 실력의 향상을 얻기를 원하기 때문에 만약 책의 내용이 부실했다면 이런 판매량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초판 판매량으로 그런 부분을 증거하는 것이지요.
이 책은 제목의 ‘바이블’이라는 말과 같이 제안서에 대한 방대하고 현실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나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회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가 시장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언제나 안정적으로 상대방보다 경쟁우위에 놓이는 방법은 제안서 작성에 있어 남들은 뛰어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한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해 줍니다.
이번에 2판을 새로 찍어내면서 무려 3장이나 추가시켰다고 합니다. 책을 평가하는 한가지 요소가 작가(또는 출판사)의 사후관리 부분입니다. 초판을 출간하고 다시 내용을 보완해서 낸다는 것은 그 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충분하다는 이야기죠. 그것은 자부심과도 연결되고요. 이런 점에서도 신뢰가 갑니다.
기안이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비록 두껍고 읽기 힘든 책이지만 분명 그 값어치를 하는 책이니까요. 이런 좋은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좋은 시절에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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