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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일지]미국인 선교사의 눈으로 본 조선
"[노블일지]미국인 선교사의 눈으로 본 조선" 내용보기
순전히 호기심으로 시작된 책읽기 였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소설이나 역사서를 좋아하는 내게 외국인 눈으로 바라본 우리의 근대사가 어떨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것 같다. 인천은 항구였기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경로중의 하나였으므로 근대역사를 볼수 있는 유적지가 많다.  처음 세워진 '내리교회'도 있고, '전동성당'도 있다. 감수성 예민한 고등학생 시절을
"[노블일지]미국인 선교사의 눈으로 본 조선" 내용보기

 

 

순전히 호기심으로 시작된 책읽기 였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소설이나 역사서를 좋아하는 내게 외국인 눈으로 바라본 우리의 근대사가 어떨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것 같다. 인천은 항구였기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경로중의 하나였으므로 근대역사를 볼수 있는 유적지가 많다.  처음 세워진 '내리교회'도 있고, '전동성당'도 있다. 감수성 예민한 고등학생 시절을 그근처에서 많이 보내게 되어 관심도 많았고...

 

이책은 '노블'여사가 20대 초반에 결혼 하자마자 선교를 위해 남편과 함께 한국땅을 밟았고, 그녀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 그리고 선교활동을 하면서 겪은 것들을 일지형태로 남긴 글이다.

 

책을 펴기전 선입견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알렌'이라는 선교사이자 의사가 제중원에서 의술활동을 펼쳤다고 하였다. 그러나 인천에는 그의 호화로운 별장이 있었을 만큼 그들은 우리나라에서도 부유하게 지냈던것 같다. 또한 인천에서 신여성이자 이화여대 총장까지 지낸 '김활란'이라는 기독교인 여성에 대해 알아보다가 그녀가 친일 행위를 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실망했던 기억도 있다.

 

그래서 인지 처음 노블일지를 읽기 시작할때, 그녀는 이곳에서 조선인 요리사, 하인등을 고용했으며, 윤택한 생활을 누리며 선교활동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 좀 거북스러웠다.

 

그러나 그녀의 글을 읽어 갈수록 싫던 좋던 그네들을 통해서 '여성교육'이 시작되고 정착되었음을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여러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음이 고마웠다.

 

 물론 그들만의 사명이 있고 신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 동학혁명 당시의 외국인들에 대해 위협과 일제강점기에는 만세운동을 부추긴다는 오해로 위협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들은 떠나지 않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 했다.

 

노블일지의 중후반부는 역사적인 가치도 지닌다고 생각한다. 3.1만세 운동이후 일년간은 우리민족의 '만세운동'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였다. 일제의 잔인함과 우리 청년학생들의 피끓는 애국심도 잘 드러나있다. 물론 사실만을 기록하였지만,노블여사는 객관적인 눈으로 그들곁에 많았던 젊은 학생들을 위주로 기록을 소상히 해놓았다.

 

또한 '제암리 사건'도 소상히 기록이 되어있다. 결혼후 노후 몇년을 제외하고는 이곳,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일생을 바친 노블박사 내외에 감사를 표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쉽게 읽히는 책인것 같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일기나 일지를 잘 작성하는 문화가 우리에게도 필요할것 같다.

 



y****m 2014.01.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