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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중심에 있는 광장을 뜻하는 아고라. "모이다" 라는 어원을 갖고 있는 아고라. 이 두 가지 의미만으로 작년 늦가을부터 시작되었던 광화문 촛불집회가 바로 연상됩니다. 광화문이라는 "광장"에 이념과는 상관없이 대한민국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법 아래에 있음을 확인하고자 광장에 모였던 대한민국 국민들 !!! "대통령 탄핵" 을 외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위정자들보다 앞서서 적극적으로 지켜온 사람들이었어요. 저도 그 안에 속해서 평화로웠던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저희 가족의 역사를 남길 수 있어서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이 책은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을 지냈었고 현재 대학원 교수로 활동중인 저자는 차례로 들어가기도 전에 힘있게 말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저자의 화법이 이렇듯 강한 호소와 주장, 그리고 그 받침이 되는 근거들을 제시합니다.
읽다가 한번 더 되새기고 싶은 구절이 있으면 꼭 페이지를 접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주변국들에 끼어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태도가 이슈임을 깨닫게 해주고 있어요. 제가 살짝 관심을 놓고 있었던 러시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나라였음을 각성시켜줬고 마지막 줄을 읽으면서는 슬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기도 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국제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이기에 지금 이래저래 진퇴양난 의 대한민국이 아닌가 싶어요.
"진실은 보려고 하는 자에게만 희미한 그림자라도 비춰주는 법이다." 이 또한 너무나 동감합니다. 정치적인 문제인듯 하지만 결국은 대한민국의 존립의 이유와 그 정체성을 다시금 다잡는 시기를 보냈어요.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최소한 관심들을 가지길 저 또한 늘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하고 또 각성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관심을 두지 않으면 부패한 세력들은 여전히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그 자리에 있기는 커녕 후퇴하는 나라가 될것이 자명하지요.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이라는 책임감으로 감시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는게 힘들거나, 잘 모른다거나,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까 등등 관심을 두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요. 저 또한 지속적으로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우리 모두의 정신 속에는
늘 관심을 기울이고 감시하고 진실을 사수하려는 의심을 놓지 않아야 할거 같아요.
한 국가의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서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다시금 생각해봤을 거예요. 궁금해서 저는 인문학을 다시 파고들게 되기도 했습니다만 옛 철학자들의 말들이 지금에 와서 읽어봐도 거리감을 느낄 수 없는건 이 모든게 사람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겠죠. 반복되는 역사속에서 과오를 또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은 앞으로 없도록 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여러 국민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중에서는 강력한 영향력의 가진 리더들이
국가적 소명을 갖고 행동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도 큽니다.
<광화문 아고라> 를 읽다보면 우리나라에 산재한
문제점이란 문제점은 모두 꼬집어서 모아둔 책 같아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저로서는 읽기가 편치는 않았어요. 하지만 책을 편독하는 건 좋지도 않을 뿐더러 불편한 책도 과감히 극복하는 노력이 있어서 이 책을 만난 이유가 있고 그 가치가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주장들과 저자의 통찰력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면서 주인의식과 동시에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는, 한 단계 생각이 깨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몰랐던 이 사회의 부패한 모습들, 보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내보고 싶으시다면 <광화문 아고라> 추천해요.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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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정말 힘든 시기를 견뎠습니다. 대한민국이 흔들리는 사태, 모든 내부적인 문제가 한 꺼번에 터진 사태를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아파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괴물로 만들었는지, 왜 국민들은 당하고만 있어야 했는지,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자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했고, 배신감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위기를 맞을 때, 언제나 국민들이 지켰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몸통으로 드러난 배후세력들과 실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칫, 묻힐 뻔한 사건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취재와 제보 등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강타했고, 이에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치에 대한 심판을 해줬습니다. 총 20차례가 넘는 촛불집회에 1600만 명의 국민들이 모였고, 그들은 평화적 시위, 법에 준거한 처벌을 원했고, 대통령 하야와 탄핵 및 재벌과 기득권 및 공직자에 대해서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과정상에서 반대집회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었지만, 정의가 살아있고, 무엇이 민주주의인지, 우리는 몸소 보여줬습니다. 여전히 이에 대해서 흑백논리나 이념대결, 선전효과를 노리면서 침투하는 악질세력이 있으나,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본질이 무엇인지, 사실이 무엇인지를 망각하지 않은 결단력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대한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제대로 된 지도가 왜 중요하며, 지역이나 정당을 보면서 몰아주기 식의 선거가 아닌, 사람을 보고,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인지, 우리는 계속해서 검증하며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의 인물을 대표자리에 맡겨야 합니다. 광화문에서 일어난 집회를 보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비슷했습니다. 최소한의 권리보장과 기회의 균등, 정의를 수호하며, 법의 가치에 모두가 동등한 정신을 지키자라는 것입니다. 어딜 가나,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습니다. 선과 악이 존재하듯, 역사적으로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갭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법의 역할이며, 법은 국민위에 존재하는게 아닌, 국민들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보면서, 민주주의 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세월호가 인양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진작에 할 수 있는 것을 1073일이나 허비한 정부의 무능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들에게 국민은 개, 돼지였고, 권력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서 움직이는 도구였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바른 길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여전히 산적한 국정과제나 분열된 국론통일 등 가야할 길이 멀지만, 더이상 좌초하지 말고,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전환점이 된 사건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점, 그리고 우리가 가아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가는 과도기, 여기서 도약해야 하는 이유, 주저하면 도태된다는 경각심 등 다양한 감정도 혼재되어 있습니다. 5월 조기대선이 임박했습니다. 여전히 대선주자들은 엄청난 검증을 거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정치에 외면하지 말고, 우리가 주체적, 적극적으로 임해야 사회가 달라지고,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체감한 만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국민들은 훌륭합니다. 다만 권력자나 정치인들이 부족할 뿐입니다. 어려울 수록 뭉치는 우리나라인 만큼, 이제는 어렵지 않아도 쉽게 갈라지지 않고, 잘 단합하여 외부의 견제나 압박으로부터 당당하게 맞서는 그런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탄핵심판 당일, 헌재의 8:0 인용판정, 역사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이상 본질을 흐리거나 물타는 식의 행위는 멈추고,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인과 정치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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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항쟁의 최루탄 연기가 자욱했던 그 장소에서 2017년 한 겨울 촛불하나 들고 민의를 드러내는 일이 처음에는 무모해 보였다. 정치인들에게 실망하고 또 실망해도 그것이 그냥 우리의 삶인듯 살아왔던 수많은 시민들이 그렇게 하나 둘 씩 모이더니 수백만이 폭력 행위 하나없이 몇달 넘는 동안 조용히, 그렇게 우리의 의사를 표현 했다. 이렇게 시작한 광장 민주주의의 시민의식은 우리의 상상 이상의 힘을 발휘하여 혁명적인 힘을 발휘하였다. 사실, 그간 수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하여 권력자들의 권력남용과 정치인들의 무능, 그리고 부패를 이야기하여 왔지만 그저 이야기로만 치부하던 우리에게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이 다가 올줄 누가 알았겠냐만은, 그래도 아직은 국민의 나라요 희망있는 대한 민국이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 그간 광장의 촛불 이후로도 여전히 기득권의 말도 안되는 비상식이 그대로 머리를 들었고 구태의연한 지난날의 작태들이 슬며시 되살아 나는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광화문 아고라'의 '조일현' 저자가 이시점에서 진짜 정의와 믿음 그리고 희망의 일곱가지 키워드를 들고 나온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저자가 말하는 일곱가지 키워드인 '판','혼','맥','답','길','힘','나' 는 판을 알고, 우리의 혼을 찾고, 세상의 맥을 짚으며, 거기서 답을 얻고, 그 길을 가자는 말로 축약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힘을 갖고 나를 돌아 보며 이 세상을 우리가 중심이 되어 풀어 나가자는 말을 하고 있다.
저자가 제안한 이 단계별 이야기는 어찌보면 그간 우리가 많이 듣거나 추구하던 방향의 또 다른 정리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간 이처럼 보편화된 제안 조차도 외면 받았던 우리나라이기에 저자가 말한 단계별 이야기는 사뭇 평범해 보이지만 또한 그간 많이 잊고 있었던 이야기기도 하다. 어쩌면 이처럼 보편화된 공론과 상식이 통하지 않았기에 우리가 그렇게 광장에 춧불하나 들고 모여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는 단계별 이야기 속에는 지금의 정치인이들이자 탄핵정국을 넘어 차기 대선을 노리는 정치인이라면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이라면 한번 읽어 봐야 할 제안들이 사이사이 들어 있다. 특히 역사적인 주기를 두고 반복하는 엄연한 역사의 변화를 주시하라는 당부와 미래지향적인 제안은 꼭 읽고 새겨 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현명한 사람은 들으면 알고 똑똑한 사람은 보면 알지만 미련하거나 답답한 사람은 당하거나 망해 봐야 안다고 주의를 촉구한다. '광화문 아고라'는 기존 정치인이 꼰대처럼 설파하는 그런 주장이 아니다. 읽다보면 저자의 소신이 얼마나 보면타당 한 지를 알 수있기 때문이다. 일면 특별해 보이지 않는 것도 이 상식적인 보편타당함이 통하지 않았던 세상이었기 때문이라 생각이 된다. 저서 '광화문 아고라'를 권유하고 싶은 이유는 적어도 이속에 담긴 기본적인 이야기가 보편적으로 소통되는 나라이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희망적인 우리나라에 대한 소신이 담겨 있기때문에 광화문 광장에 촛불 하나같은 마음으로 이 저서를 권해보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