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27%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를 제대로 만나는 순간...[심용환의 역사 토크]
"역사를 제대로 만나는 순간...[심용환의 역사 토크]" 내용보기
최근들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무한도전에선 역사와 관련한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했다. 역사관련 프로그램들이 생긱고 역사 강의를 하는 선생님들의 인기가 올라갔다. 더불어 역사와 관련된 도서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왜 그럴까? 역사가 현재를 만든 발판이었고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
"역사를 제대로 만나는 순간...[심용환의 역사 토크]" 내용보기

최근들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무한도전에선 역사와 관련한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했다. 역사관련 프로그램들이 생긱고 역사 강의를 하는 선생님들의 인기가 올라갔다. 더불어 역사와 관련된 도서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왜 그럴까?

 

역사가 현재를 만든 발판이었고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최근 역사 강의로 뜨고(?) 있는 그분 심용환 선생님의 역사 이야기를 만나보면 역사를 좀 더 알 수 있을테다.

한번 만나볼텐가?

 

 

첫번째 이슈,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

우리나라는 일본에 35년간 지배를 받았다. 아주 기분 나쁜 일이었다. 이로인해 많은 소녀들이 그리고 그녀들의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여전히 그들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가해자들의 일차적인 정신 상태와 우리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지금까지도 그녀들의 아픔을 어루만지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그녀들이 그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의 교묘한 술수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도 나쁘지만 꼭두각시 역할을 했던 어떤 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번에 제대로 알았다. 씁쓸하고 안타깝고 짜증나는 역사가 아닌가 싶다.

 

두번째 이슈, 친일파, 기회주의자의 천국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이런 사람들이 있다. 이 얘기에 솔깃, 저 얘기에 솔깃. 소위 팔랑귀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누구나 그렇게 솔깃할 수 있다. 그런데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그들이 그러면 국민들은 어떻게 될까? 자신들의 이익과 안위만을 위해 잘못된 길을 걸었던 그들은 과연 그만큼의 부와 권력을 누릴 자격이 있을까? 없지만 그들은 기회를 잘 잡아 충분히 누려왔다. 그리고 그 후손들 또한 그들이 남긴 것으로 호위호식한다.

하나의 소신으로 그것이 설사 잘못된 소신이었다해도 한길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선 그들의 행태를 응징하고 싶은 마음이다.

 

세번째 이슈, 식민지 근대화론, 수탁과 개발 사이

일본의 식빈지로 있었던 35년은 우리에겐 암흑기였다.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진 않았다. 이익을 얻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때가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이었고 일제는 우리의 개발을 도왔다는 망언을 했었다.

그들의 지배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근대화가 되지 않았을까? 말이 되는 소릴 하란 말을 하고 싶었다. 마지막 조선시대가 불안정 하긴 했지만...그것이 일제가 우리나라를 지배해도 된다는 의민 아니었다. 절대 이유가 될 수 없는 이유로 그들은 우릴 기만했다. 그러니 이제 우린 그들의 눈이 아닌 새로운 우리의 눈으로 그시대 역사를 다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네번째 이슈, 이승만, 잘못끼운 대한민국의 첫 단추

이승만..하면 초대 대통령이란 것 말론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다. 고등학교까지 역사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배우긴 했지만 시험과 관련해서 그때만 생각했고 제대로 들여다 볼 생각은 전혀 하질 못했다.

그래서 그가 했던 일들도 그의 행동으로 벌어졌던 일들도 관심이 없었다.

독립운동가로서도 한나라의 지도자로서도 어쩌면 역량이 안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은 이번에 처음 하게 되었다. 과장되지도 은폐되지도 축소되지도 않고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져야 한다.

객관적인 눈으로 그들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섯번째 이슈, 박정희, 민족의 지도자인가. 독재자인가.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가 부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는 것은 일부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희생되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했다.

권력이란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이 말이 될까? 그런 희생이 따른 후 얻게 된 지도자의 자린 진정한 지도자라 생각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선 그가 히틀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국민 위에 군림하기만 하는 지도잔 과거에나 통한다. 이젠 그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여섯번째 이슈, '위대한 고대' 그 열등감에 관하여

역사 중에서도 경험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없는 역사가 있다. 바로 고대사다. 그에 대해선 과거의 기록을 연구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제대로 기록도 없어 애를 먹는 경우도 부지기 수다. 특히 고조선이나 발해, 삼국시대 등의 역사들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것과 만큼 중국이나 일본 북한쪽에 있는 경우가 더 많으리라.. 그래서 연구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연굴 안할 순 없다. 그러니 단독 연구보단 중국과 함께 또는 일본과 함께 역사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서로의 주장만 옳다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책 한권으로도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극히 일부분이다. 다만 이 한권만으로도 역사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꽤 괜찮은 독서가 아닌가 싶다.

 

 

역사는 이미 이뤄진 일이다. 그래서 바꿀 수 없다. 그래서 바꾸고 싶은 것으로 혹은 일어났으면 하는 것으로 알려져선 안된다. 제대로 써야하고 제대로 알려야 한다. 이것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만의 몫은 아니다. 역사의 중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몫이 되어야 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y 2017.05.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용환의 역사토크
"심용환의 역사토크" 내용보기
시시비비 역사 논쟁에서 절대 지지 않는 법. 이 문구 하나로 나는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꽤 다양한 역사 관련 서적을 읽어왔지만, 나와 의견이 다른(특히 많이 다른) 사람들과(특히 어르신들)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 분들의 논리에 대한 적재적소에 반박하는 논리 펼치기는 힘들었다.왜곡된 시각과 입증되지 않은 내용들만으로도 나의 역사공부는 무너져버렸다...ㅜㅜ그런
"심용환의 역사토크" 내용보기

 

 

시시비비 역사 논쟁에서 절대 지지 않는 법.

이 문구 하나로 나는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꽤 다양한 역사 관련 서적을 읽어왔지만, 나와 의견이 다른(특히 많이 다른) 사람들과(특히 어르신들)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 분들의 논리에 대한 적재적소에 반박하는 논리 펼치기는 힘들었다.

왜곡된 시각과 입증되지 않은 내용들만으로도 나의 역사공부는 무너져버렸다...ㅜㅜ

그런데 역사 논쟁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니... 나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이 책은 부재에 어울리게 대화 형식으로 풀어졌다.

여섯 가지의 이슈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

친일파, 기회주의자들의 천국

식민지 근대화론, 수탈과 개발 사이

이승만 잘못 끼운 대한민국의 첫 단추

박정희, 민족의 지도자인가 독재자인가

'위대한 고대', 그 열등감에 관하여

 

각 주제마다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여 심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각 이슈 앞장에는 관련 사진과 그림이 나와있는데, 컬러플하고 명료하면서 이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두 번째 이슈까지는 내용은 좋지만 역사논쟁에서 지지 않는 법이라는 타이틀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의 대상도 학생이어서 논쟁이라기보다는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 낸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아마 이슈의 특성 때문에 대화 상대와 이야기를 푸는 형식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본다.) 또한 한쪽의 주장에 힘이 쏠릴 것이라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감정도 사회적이다. 내가 느끼고 분노하는 방식도 이미 정해진 틀 안에 규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대화를 통해 작가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두 번째 이야기까지는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작가 혼자 책을 쓴 한계가 있다고 느껴지면서 다양한 사람들이나 의견, 설문을 하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런 아쉬움도 잠시...

이 책의 정수는 세번째, 네번째 챕터이다. 등장하는 인물은 목사님과 큰아버지....

실제로 있을법한 논쟁과 그에 대한 반박이 답겨있다.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쉽게 읽을 수 있고, 대화 형식이지만 알찬 내용이다.

삽화나 그래프, 보충설명을 통해 대화에서 풀 수 없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개인적으로는 초고대문명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했고, 대화 도중에 등장인물들의 주장을 잘 들어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작가가 마지막에 쓴 장은 심 선생님의 한 걸음 더!이다.

이 책을 완성시켜주며 다시 한번 내용을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역사 관련 책을 읽으며 '좋은 책이다라고 느끼는 것은 참 힘들도 드문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은 좋은 책을 넘어 '훌륭한 책'이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8 2017.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 바르게 보기, 그리고 논리적으로 토론하기
"역사 바르게 보기, 그리고 논리적으로 토론하기" 내용보기
바야흐로 논쟁의 시대이다. 억눌렸던 감정과 이성들이 대폭발을 이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원인을 무능한 대통령이 제공했다.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그 방법이 다소 폭력적인 사람도 있고, 아직은 세련되지 못한 방법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하지만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고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역사 바르게 보기, 그리고 논리적으로 토론하기" 내용보기

바야흐로 논쟁의 시대이다. 억눌렸던 감정과 이성들이 대폭발을 이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원인을 무능한 대통령이 제공했다.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그 방법이 다소 폭력적인 사람도 있고, 아직은 세련되지 못한 방법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하지만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고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두 다 내쏟고 나면, 이성적이고도 논리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체득할 것이라 믿고 싶다.

 

정치적 역사적 문제들이 뒤엉킨 가운데, 역사청산이 화두로 제공되었다. 한국사 강의도 인기다. 그 가운데는 “설민석”이라는 스타 강사가 존재한다. 그의 강의는 재미있고, 임팩트가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 그의 브레이크 없는 표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와중에 슬며시 또 다른 역사강사가 등장했다. 얌전한 외모, 차분한 말투, 여러모로 설민석과 비교되는 사람이었다. 어디서 갑자기 나왔을까 의아했던 차에, 그가 책을 여러권 펴냈다.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한 것도 아닐텐데, 몇 달 사이 세권의 책을 펴낸 그가 궁금해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심용환은 사범대학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파동 때 올린 SNS 글 때문이었다고. 이후 진보적 성향의 팟캐스트와 언론사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과 왜곡된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얌전해 뵈는 외모와는 달리 그의 책 속에 등장하는 “심 선생”은 꽤나 논쟁에 최적화된 인물이었다.

 

이 책은 역사 선생인 저자의 분신 “심 선생”과 다른 의견을 지닌, 또는 방향은 같지만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사람들과 만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토론하는 내용을 다룬 책이다. 이슈들은 모두 핫하다. 위안부 문제, 친일파 문제, 식민지 근대화론, 고조선을 포함한 고대사에 관한 이야기부터 이승만, 박정희 등의 문제적 인물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서로 상반되는 입장의 사람들이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읽다가 약간 분통 터지는(!) 느낌이 없지 않다.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같은 대화를 지켜보는 것 같아 답답해서 이런 대화가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꾹 참아내고 설득한다. 팩트를 강조하고, 아전인수적인 해석을 지양하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경제학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제학자와 대화를 끝낸 후, 이렇게 마무리하며 의견을 내비친다.

 

모든 학문은 ‘논리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적절한 근거와 적합한 이론이 결합되는데 역사학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탁월한 주장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변화는 피할 수 없다. 다만, 몇몇 신선한 연구 결과를 가지고 쉽게 일반화하는 태도는 학문의 발전보다는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정치적인 힘에 의지하여 강요하거나, 한계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장한다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는 대중과 학생일 것이다. 소위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들은 이 지점에서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다.

일제시대 연구는 이제 시작이다. 단순하게 도식화해 설명하기에는 복잡다단한 시간이었으며, 무엇보다 오늘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규정하며, 충분한 성과 가운데 일제시대에 대한 새 지평을 열 때가 되었다.

 

이승만에 관한 이야기에서 과오는 인정하지만 여전히 위대한 사람이라는 진목사와의 대화를 벌이며 고구마같은 답답함을 선사하는데. 저자는 자유주의와 반공주의, 이승만과 이승만 신드롬을 구분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많은 사회적 논쟁을 낳고 있는 이슈들이어서 주제 자체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주제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바로 고대사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사료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저자는 고대사에 관한 논쟁에 대해 마무리하며,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인터넷상에 오르내리는 고대사에 대한 왜곡된 주장은 진화하고 발전해가는 것 같지만 사실 매우 단순하다.

첫째, 입증하기 힘든 아주 옛날 일을 다룬다. 그래야 학문적인 정교한 비판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무조건 화려한 영광만 강조한다. 결국 심각한 열등감에 불과하다. 세상 어느 나라가 항상 잘 나가기만 했을까?

셋째,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으면, 모두 우리 역사라고 주장한다. 사절단을 파견하거나 교류의 흔적일 수도 있는 것을 우리가 점령한 영토라고 단순화한다.

넷째, 기존 역사학계를 식민사학계라고 매도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없고, 선동할 수 있는 몇몇 주장만을 반복한다.

다섯째, 심지어 종교적인 주장도 서슴지 않는다. 중국, 일본의 동북공정이나 역사 왜곡과 거의 유사한 주장을 내세우며, 자민족 우월주의에 빠져 있다.

이런 형태는 일제시대 때 식민사학자들이 제국주의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해 수행했던 방식과 흡사하다. 문제는 이런 태도가 한, 중, 일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며, 동아시아 평화에 해가 된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견해가 다르다고 고대사 파동의 문제를 신채호 대 이병도, 민족주의 사학 대 식민주의 사학, 애국 대 매국의 대립 구도로 선을 긋는 것은 위험하다. 학문적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이다. 학문적 합리성 위에 우리 고대사를 다시 올려놓아야 한다.

 

우리 역사만 최고여야 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만 강조해서는 바른 역사관이라 하기 힘들 것이다. 나도 모르게 그런 부분을 앞세우며 잘못된 역사관을 키워오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제목에 적힌 것처럼 “시시비비 역사 논쟁에서 절대 지지 않는 법”까지는 힘들고, 그래도 어느 정도 역사 논쟁에서 대꾸(!) 정도는 가능해지는 책, <심용환의 역사토크>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7.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 왜곡 및 단순화 세력, 그리고 무분별한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한 제동...
"역사 왜곡 및 단순화 세력, 그리고 무분별한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한 제동..." 내용보기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오늘의 이야기이다.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린 첨예한 이슈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들을 논리적으로 꿰어내는 것이다. 물론 세상에는 그릇되거나 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는 데도 노하우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심용환의 역사토크'는 대화체로 역사 왜곡 세력들을 상대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역사 왜곡 및 단순화 세력, 그리고 무분별한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한 제동..." 내용보기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오늘의 이야기이다.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린 첨예한 이슈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들을 논리적으로 꿰어내는 것이다. 물론 세상에는 그릇되거나 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는 데도 노하우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심용환의 역사토크'는 대화체로 역사 왜곡 세력들을 상대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다룬 이슈들은 여섯 가지이다. 위안부, 친일파, 식민지근대화론, 이승만, 박정희, 고대사(古代史) 등이다. 위안부 항목을 통해서는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부라는 주장에 대항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추게 될 것이다.

 

친일파 항목을 통해서는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해 나라가 제대로 서지 못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식민지근대화론 항목에서는 뉴라이트 역사관의 이치에 닿지 않는 논리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이승만 항목에서는 이승만이 우리나라가 잘못 끼운 첫 단추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박정희 항목에서는 박정희가 독재자란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고대사 항목을 통해서는 우리의 고대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정신대란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에 발표된 여자 정신대 근로령에 따라 동원된 여자들이기에 일제치하에서 고난당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실상을 정확히 표현하는 말이 아니다.(위안부는 144년보다 이른 1937년 중일전쟁부터 동원되었다.)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각각 민주화가 된 때문이다.(위안부 문제를 인정한 고노담화, 무라야마담화 등은 일본의 민주화 결과이다.) 위안부 문제는 민족주의적 관점과 더불어 인권과 여성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 1930년대 일본은 군부 쿠데타가 많이 일어나 정부와 군부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31 페이지)

 

일본 극우 단체들은 자꾸 기록이 없고 증언은 효력이 없다고 말하지만 기록은 분명히 있고 국적을 달리하는 수많은 여성이 유사한 이야기를, 그것도 극히 모욕적인 경험을 공개적으로 했다는 것은 위안부가 일본 정부 차원에서 강제 동원되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일제가 주도해 조직적 강제 동원을 했지만 철저하게 현장에서 민간업자들을 시켰다.

 

군인에 의해 납치된 것은 예외적이고 대놓고 강제 동원한 것은 전쟁 막바지였다.(37 페이지) 징용이나 징병이 그랬듯 위안부 역시 대부분 속여서 데리고 간 것이다. 수년간 계속된 전쟁이라는 극단적 현실, 고립된 공간에서 위안부와 일본군 몇몇이 연애를 하고 친하게 지냈다고 해서 문제의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42 페이지)

 

친일파가 생존한 조건에 국제 정치적 여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58 페이지) 김구는 초기에는 이승만과 밀착해 극우의 선봉대 노릇을 했고 친일파 처단에 대해서도 소극적이었다. 그랬던 김구가 극적인 입장 전환을 한 것은 1948년이다. 저자는 이완용을 예로 들며 친일파란 기회주의자들이라 설명한다.(71 페이지)

 

우리는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탓에 고통스럽고 통탄 할 현실을 살고 있다. 친일 문제 해결은 이 땅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이슈이다. 식민지근대화론을 다룬 장에서 저자는 수탈과 개발의 이분법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일제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는데 이는 일제 시대를 미화하고 친일파를 비호하는 데로 이어진다는 데에 있다. 저자는 역사학은 상당히 포괄적인 견지에서 인간과 시간의 과정을 이해하는 인문학이라면 경제학은 사회과학적인 입장에서 역사의 특정 부문에 접근하고 특정 결론을 도출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한다. (103 페이지)

 

저자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수탈을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수량과 통계를 들이대며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든지 임금이 올라가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만을 강조하면서 결국 근대화의 좋은 측면만 부각하고 있다고 말한다.(107 페이지) 저자의 대화 상대로 나온 경제학자는 경제를 보는 시각이 너무 단순함을 지적한다.

 

가령 조선 상인들이 근대적 상회사를 세운 것은 일차적으로 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것인데 거기에 민족적이라는 이름표를 붙이는 것은 편협한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경제는 민족운동이 아니라 말하는 경제학자는 보안회 같은 애국 계몽 단체의 활동을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니라며 모든 것을 민족운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왜곡과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붇인다.(112 페이지)

 

저자는 기존의 역사학계가 조선 후기 경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고만 강조했다면 비판론자들은 19세기 조선 후기는 경제가 붕괴 직전이었다는 식의 주장을 한다고 비판한다. 식민지 근대화론의 쟁점은 세 가지이다. 토지조사사업, 기업가 정신, 19세기 조선경제 붕괴론 등이다.

 

모든 학문은 논리적 정합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적절한 근거와 적합한 이론이 결합된다는 점에서는 역사학 또한 예외가 아니지만 아무리 탁월한 주장이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 새 연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변화는 피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저자에 의하면 다만 몇몇 신선한 연구 결과를 쉽게 일반화하는 태도는 학문 발전보다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뉴라이트의 문제는 정치적인 힘에 의지해 학문적 성과를 강요하거나 한계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데 있다. 이승만론에서 저자는 이승만이 초기에 대단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을 인정하면서 그렇다고 부정적인 측면을 부정한다든지 개인의 인격에 대해 칭찬했다고 그의 역사적 책무 전체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138, 139 페이지)

 

이승만이 독립협회를 이끈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독립협회를 기획한 것은 서재필이었고 만민공동회를 이끌면서 정말 제대로 된 시민단체의 면모를 드러내는 데 일조한 사람은 윤치호이다.(139 페이지) 이승만 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슈들도 찬성하든 반대하든 단편적인 지식에 바탕을 두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역사는 객관적으로 그 시대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하고 당대의 여러 모습을 최대한 포괄적으로 담아내야 한다고 말한다.(151 페이지) 이승만과 이승만 신드롬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이승만에 대한 최근의 긍정적인 평가는 논의할 가치도 없는 팬덤 수준에 불과하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론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기 위한 거대 장치이다.

 

이승만은 건국 대통령이 아니다. 이승만 본인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데 매진했으며 대한민국은 이승만 혼자 세운 나라가 아니다.(173 페이지) 박정희론에서 저자는 박정희 시대를 직접 겪은 큰아버지가 자신에게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인생이라 말하자 그러면 왜 조선왕조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하느냐 말한다.(178 페이지)

 

또한 자신이 그 시절을 살아보지 았았기에 더 객관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한다.(179 페이지) 저자는 5.16을 박정희의 쿠데타로 규정하며 혁명(4.19)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그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혼란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184 페이지) 또한 혼란은 이승만 독재 정권의 유산이지 4.19 혁명 자체 때문은 아니라 덧붙인다.(185 페이지)

 

또한 유신(197210)의 목적은 장기집권이었지 중화학공업 발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187 페이지) 저자는 모두가 잘 살면 민주주의가 저절로 되느냐 고 묻는다. 그런 논리라면 중국이나 일본은 왜 저럴까요 라고도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서구 국가들의 경우 민주화와 산업화는 전혀 별개였다.

 

영국에서 시민혁명은 17세기에 있었고 산업혁명은 18세기 후반에 있었다. 미국이나 프랑스는 18세기에 시민혁명이 있었고 산업혁명은 19세기에 이루어졌다. 전혀 다른 이유로 시민혁명이 먼저 있었고 후에 별도로 산업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냉정히 따지면 시민혁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나아갔기 때문에 산업혁명을 비롯해 혁신적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저자는 박정희의 리더십은 인정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었는지 냉정히 평가해야지 무작정 성과를 냈다, 카리스마가 있다, 잘 살게 했다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흐린다고 말한다.(192, 193 페이지) 저자는 박정희에 따라다니는 친일파라는 수식어가 싫으면 기회주의자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 라고 말한다.

 

저자는 박정희가 만주 군관학교에 있던 시절 만주는 중국공산당의 주도로 항일투쟁을 하던 지역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한인들의 독립운동도 사회주의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했듯 민족주의자건 사회주의자건 항일투쟁은 항일투쟁이다. 저자는 만일 박정희가 만주가 아니라 중국 남부나 충칭 인근 전투 부대에 배속되었다면 임시정부의 광복군과 싸웠을 것이라 말한다.(197 페이지)

 

박정희가 펼친 재벌의 경영권만을 보전한 노동 배제 정책 때문에 사회구조가 극도로 양극화되었다. 박정희 정권 때문에 소유는 사유화되고 손실은 사회화되는 독특한 한국식 경제구조가 만들어졌다.(218 페이지) 흥미로운 것은 박정희 정권의 경제적 성과가 오히려 1960년대 즉 박정희가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된, 그나마 민주적인 시대에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중화학 공업을 최고의 업적인 양 강조하지만 1970년대 내내 낮은 생산성 문제로 시달렸고 1978년 전경련 자료에 의하면 246개 산업 부문 중 국제경쟁력을 갖추었던 산업은 고작 28개 부문에 그쳤다. 정부의 보조가 없었다면 수출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218, 219 페이지)

 

박정희 정권 기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91 퍼센트로 대단하다. 이 기간에 국내총생산의 경상가격이 131조인데 지가 상승으로 인한 불로소득은 326조였다. 의도적으로 토대를 파괴했다고 할 상황이었다. 저자는 진정 박정희 시대와 멀어질 때 박정희의 망령이 없는 세상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225 페이지)

 

고대사론에서 저자는 단군신화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시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몽골이 침입했을 때이다. 단군신화가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화된 것은 조선시대이다.(235 페이지) 저자는 역사적 맥락에 따라 사고하면서 우리 고대 문화를 현대에 잘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동이족이나 예맥족에 대한 그럴싸한 환상(우리 민족이 옛날에는 만주와 한반도는 물론 중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는)은 걷어내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또한 활동 영역이 곧 영토라는 식의 단순한 생각도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237 페이지) 저자는 우리 역사학계가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라 말한다.(242 페이지) 저자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일원론적으로 민족의 발전사만 설명하고 우리가 한때 대단했고 잘 나갔다는 식에 머문다면 심각한 학문적 정체라고 말한다.(243 페이지)

 

저자는 왜 항상 자부심만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러 사건에 대한 세밀한 검토, 우리의 부족함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하는 것이 자신을 비하하고 식민사관에 물든 태도인가라 묻는다.(246 페이지) 저자는 견해가 다르다고 고대사 파동의 문제를 신채호 대 이병도, 민족주의 사학 대 식민주의 사학, 애국 대 매국의 대립 구도로 선을 긋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261 페이지)

    

*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m******1 2017.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설프게 알고 있던 역사에 대한 반성
"어설프게 알고 있던 역사에 대한 반성" 내용보기
지금까지 교과서와 드라마, 영화,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역사에 대한 상식이나 인식이 얼마나레벨이 낮은 정도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다양한 관점과 자료를 통해 이야기 하는 심용환씨, 우리가 받은 교육은 일방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것이었다. 그만큼 역사교육의 천편일률적인 모습이었다,  역사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지속적으로 그 사건,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어설프게 알고 있던 역사에 대한 반성" 내용보기

  지금까지 교과서와 드라마, 영화,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역사에 대한 상식이나 인식이 얼마나

레벨이 낮은 정도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다양한 관점과 자료를 통해 이야기 하는 심용환씨, 우리가 받은 교육은 일방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것이었다. 그만큼 역사교육의 천편일률적인 모습이었다,  역사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지속적으로 그 사건,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바뀔 수 있다라는 관점을 갖지 못했던 것은, 역사의 힘을 아는 권력층의 은근한 계략일수도 있으며, 우리가 무심코 갖고 있는 일방적인 종교관이나, 민족관에 따라서도 왜곡된 역사해석을 할 수 있음을 다양한 데이터로 말해준다.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는 핵심적인 이슈들에 대해, 그동안 바라볼 수 없었고 볼수 없었던 시각을

제공해준다. 위안부 문제는 정부주도로 일방적인 해결만 있고, 진정한 사과도 없으며, 정확한 피해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도 아직 확실치 않음을..그럼에도 해결된 것처럼, "그만해라'라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아직도 가득함을 우리는 부끄러워해야한다.

 

 

  현대에 와서도, 과거에 대한 청산을 제대로 못하고 넘어온 휴유증에 고생하고 있는 우리들이다.

친일파라고 하기보다 그 시대에 잘 살기 위해 "기회주의자"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여러 정권이 바뀌는

가운데에서도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꾸며 그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대때문에, 한군은 근대화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데이터로 이야기하는 심선생님~

 

 

  기독교인이고 미국의 힘을 빌려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 대통령을 미화하는 목사님과의 대화,

지극히 맹목적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보일 정도이다.

 

 

 그 당시에 살아남아 있던 분들은 향수를 느끼지만, 지나고 온 과거 역사를 보면 온갖 독재로

물든 박정희대통령, 이분은 세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고조선, 고구려등의 영토 문제, 만주 벌판을 미화했을지도 모르는 사실들,

맹목적인 민족주의보다 부끄러운 역사, 약했던 역사도 받아 들일 수 있는

역사관을 갖는 민족이 되길~~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7.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의 역사 토크" 내용보기
심용환님의 3번째 책이다. 엄밀히 따지면 헌법의 상상력 까지 4번째 책이라고 할수 있다.   심용환님의 저서인 "역사전쟁"은 아직 읽어보지는  우선 지금 현 시점(역사.위안부 문제,친일파 문제,식   민지,이승만,박정희등..)에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쉽게풀어 저술되어 있다. 이 책은 이야기   (질문&답변)을 주고 받는 형태로 되어있다. 학생?  질문하면 심 선생님이
"심용환의 역사 토크" 내용보기

심용환님의 3번째 책이다. 엄밀히 따지면 헌법의 상상력 까지 4번째 책이라고 할수 있다.

 

심용환님의 저서인 "역사전쟁"은 아직 읽어보지는  우선 지금 현 시점(역사.위안부 문제,친일파 문제,식

 

민지,이승만,박정희등..)에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쉽게풀어 저술되어 있다. 이 책은 이야기

 

(질문&답변)을 주고 받는 형태로 되어있다. 학생?  질문하면 심 선생님이 대답해주는형식이다.

 

 이런 서로 주고 받는 형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이런 형식을 그렇게 좋아하지는않아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다. 또한 요즘은 "일제시대" 라는 용어를 안쓰고 "일제 강점기" 라는

 

용어를 쓴다 역사 전공 하신분이 일제시대 와 일제 강점기의 차이를 모를거 같지는 않고 이런

 

사소한 오류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내가 이 책에 기대가 컸을지 모르지만 개인적 으로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역사책인것은 틀립없는 사실이다. 

a********1 2017.03.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정권 제한으로 친일파 후손들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있다!
"참정권 제한으로 친일파 후손들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있다!" 내용보기
토크 형식의 역사책이라고 해서 내용 자체가 쉽게 읽혀지거나 간단 명료하게 답이 떨어지듯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몇 번 읽어봐야 하는 부분이 꽤 있다. 대담자로 설정된 역할이 경제학자, 고고학자,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 등 나름대로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역사책과 구별된다. 단순히 재탕 수준의 열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
"참정권 제한으로 친일파 후손들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있다!" 내용보기

토크 형식의 역사책이라고 해서 내용 자체가 쉽게 읽혀지거나 간단 명료하게 답이 떨어지듯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몇 번 읽어봐야 하는 부분이 꽤 있다. 대담자로 설정된 역할이 경제학자, 고고학자,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 등 나름대로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역사책과 구별된다. 단순히 재탕 수준의 열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만큼 깊이와 새로움을 절묘하게 조합해 놓은 책이라고 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우리의 고대사가 일정 부분 뻥 튀기가 되어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양이 한반도 내에 있는지, 요동지역에 있는지에 따라 식민사학 여부를 판단해 마치 우리의 영역을 축소하는 역사학자들을 대 놓고 비난하고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고대사 부분을 기록해 놓은 사료는 거의 중국 자료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의 관점으로만 역사적 판단을 해 버린다면 중국이 지금 주장하고 있는 '동북공정'과 다를 바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자는 의견이다. 우리의 고조선 영역을 확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괜히 헛바람만 넣고 있지 않는지 다시 생각해 보자고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다른 한 쪽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신대'와 분명히 구분한 점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국부 이승만을 무작정 찬양하는 쪽의 주장을 반박할 근거로 사료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식민지 근대화론이 왜 잘못된 주장인지도 대담 형식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다. 친일파를 '기회주의자'로 정의한 부분은 자칫 친일파 여부를 가리는데 혼동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 새로웠으며 국제 정세로 인해 친일 세력을 청산하지 못했던 우리의 아픔을 뒤늦게라도 간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참정권 제한' 같은 경우로 예를 들어 대안을 제시한 점이 솔깃했다.

 

역사는 과거의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현재의 것이 되어야 한다. 현재로 재해석하여 적용하기 위한 것은 밝은 미래를 위한 것이지 퇴보를 위한 것이 아니다. 발목 잡아 좋을 것이 뭐가 있느냐는 식으로 역사 해석을 부정해버리면 발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왜? 라는 질문과 어떻게? 라는 질문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 그래야 역사가 살아있게 된다.

 

새로운 형식의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다.

 

c*******9 2017.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의 역사 토크" 내용보기
심용환의 역사 토크   이 책은    역사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그 목소리가 걱정만 하는데서 그치고 마는 것을 한탄하던 차다. 눈에 뻔히 보이는 것을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하며,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던 참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역사 왜곡을 걱정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다. 이
"심용환의 역사 토크" 내용보기

심용환의 역사 토크

 

이 책은 

 

역사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 목소리가 걱정만 하는데서 그치고 마는 것을 한탄하던 차다. 눈에 뻔히 보이는 것을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하며,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고민하고 있던 참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역사 왜곡을 걱정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다.

이 책에는 일방의 주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쌍방의 주장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에 균형을 잡을 수 있다.

그러니 책 권으로 따진다면 한 방향인 책 한 권에 다른 방향으로 가는 책 한 권, 해서 두 방향 두 권의 책을 한꺼번에 보는 셈이 된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논리가 있다. 그저 주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차분하게 서로의 주장을 말하고 들어보면서, 하나하나 따지고 살펴본다. 어느 것이 그르고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섯 개의 역사 항목을 실어 놓았다.

위안부, 친일파,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박정희, 위대한 고대.

 

여섯 개의 항목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이런 것 떠오르지 않는가 

누군가 침을 튀기며 핏대를 올리면서 열변을 토할 주제, 상대편을 향하여 삿대질 하면서 비판과 비난을 쏟아 놓을만한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핏대, 침 튀기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독서의 가치가 바로 그런데 있다 할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식민지 근대화론.

편의상 발언자는 AB로 구분했다.

 

A; 식민지 근대화론, 일제시대를 통하여 우리가 근대화되었다. 식민지 시대를 긍정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뭐 이런 식의 주장을 하니까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죠.

 

B: 허어, 그런데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게 수탈을 완전히 부정하는 건 아니잖아, 근대화가 긍정적인 의미만을 가진 것도 아니고 말이야.

 

A: , 그렇긴 합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식민지 기간은 억압과 수탈로 점철되었다고 배워왔고, 이 역시 역사적 사실이잖아요.

 

B : 물론이네, 억압과 수탈의 요소를 배제하고 어떻게 식민지 기간을 설명할 수 있겠나. 그럼에도 일제가 무려 35년이나 지배했고 그것이 우리 역사에,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겠나 

 

A: 하지만 식민지의 본질이 수탈이라는 것이 바뀔 수는 없지 않나요? 설령 인구가 늘어나고, 임금이 올라가고, 심지어 생활양식이 바뀐다 할지라도 식민 통치의 목적은 억압과 착취, 그 이전에 지배와 피지배의 양상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잖아요.

 

B : 그건 그러네.

 

A :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반발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에요. 왜 식민지의 본질을, 식민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통치의 본질을 왜곡하느냐는 거죠. (96-97)

 

여기까지 읽어보면, 식민지 근대화론, 문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의 본질을, 식민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통치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 왜곡인 것이다,

 

이런 식으로 나머지 다섯 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역사들을 읽어보면, 분명해질 것이다. 이승만이, 내가 알고 있던 이승만이 아니고, 박정희가 내가 알고 있던 박정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전과는 다른 세계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말을 꺼내면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섯 개의 항목을 그저 명사로 소개했다. 그건 이 리뷰를 읽는 사람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이제 저자가 목차에 소개한 대로 다시 소개하련다. 그러면 어떤 편이 문제인지 알게 될 것이다.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

친일파, 기회주의자들의 천국.

식민지 근대화론, 수탈과 개발 사이.

이승만, 잘 못 끼운 대한민국의 첫 단추.

박정희, 민족의 지도자인가 독재자인가.

위대한 고대, 그 열등감에 대하여.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읽고나니, 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다시 떠오른다.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역사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을 것이기에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 야드바셈 이라는 박물관이 있는데,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지은 것이다. 이 박물관 입구 오른쪽 벽에 이런 말이 새겨져 있다한다.

 

망각은 유랑으로 이끌고

기억은 구원의 비밀이다.

 

제대로 된 역사를 기억하는 것, 그게 나라를 구하는 비결이라고 하면 과한 것일까 

이 책 안에 그러한 기억,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들어 있다.

s***h 2017.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용환의 역사 토크, 좋은 책이에요!
"심용환의 역사 토크, 좋은 책이에요!" 내용보기
근현대사는 현재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커서인지는 몰라도 언제나 논란이 많은 분야입니다. 자칫하면 의견차로 싸움나기도 쉽고 해서 대화 소재로 꺼내기도 조심스럽죠. 게다가 막상 이야기하려고 해도 의외로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아서 결국 감정싸움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현대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심용환의 역사 토크, 좋은 책이에요!" 내용보기

 근현대사는 현재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커서인지는 몰라도 언제나 논란이 많은 분야입니다. 자칫하면 의견차로 싸움나기도 쉽고 해서 대화 소재로 꺼내기도 조심스럽죠. 게다가 막상 이야기하려고 해도 의외로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아서 결국 감정싸움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현대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미리 말해둘 것은 이 책은 근현대사를 전부 다루는게 아니라, 근현대사에서 제일 민감하고 논란이 되는 다섯가지와 다른 한가지(이건 근현대사라 보긴 좀 그렇지만 현대에 주로 논란이 되는 주제랄까요)를 해서 총 여섯가지 주제만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루는 범위가 주요 사건 여섯개로 좁아졌으니 확실히 깊게 다루는 것 같네요.

 

 각각 위안부 문제, 친일파 문제,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상고사와 고대사 왜곡 문제에 대해 다루는데, 제목에서도 조금 짐작해 볼 수 있듯이 대화 형식으로 다룹니다. 대화 중간중간에는 대화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첨부되어 있어서 내용의 깊이를 더해주고요. 그리고 저는 처음에 한 번 읽고 참고자료 목록에 가려져서 못 보고 지나쳤는데 맨 뒤에 앞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한 자료도 실려있어요.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억지 대화가 아니라, 해당 문제에 대해 실제로 우리가 대화를 나눌법한 인물을 설정해서 대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 매끄럽달까요. 예를 들면 위안부 문제에는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고 수요집회에도 참여하지만 정작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게 알지 못하는 여대생, 이승만 파트에는 이승만이 최고의 대통령이며 훌륭한 목사(보다가 혈압이...), 박정희 파트에는 박정희 시대에 대한 향수를 가진 큰아버지(보다가 혈압이...2) 등등...

 

 일단 부제부터 '시시비비 역사 논쟁에서 절대 지지 않는 법'이다 보니 주로 대화의 흐름이 대화 상대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 또는 우기는 것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반박하는 형식으로 갑니다. 무조건 내가 설명하는 것이 옳다!가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도 제대로 소개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상대방이 이렇게 주장할땐 어떻게 반박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고(흠흠) 일종의 반면교사로도 삼을 수 있고...

 

 다루는 내용은 간단하지 않지만 대화 형식이라 그런지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되더군요. 전혀 다른 분야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대화 형식의 책으로 '대논쟁! 철학 배틀'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확실히 대화형식이 약간의 간지러움(?)을 참으면 이해하기는 좋더라구요. 안그래도 역사에 관한 관심이 높은 요즘,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ㅎㅎ

s******l 2017.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44. 심용환의 역사토크 – 심용환(2017.04.07.)
"44. 심용환의 역사토크 – 심용환(2017.04.07.)" 내용보기
44. 심용환의 역사토크 – 심용환(2017.04.07.)     그동안 너무 어려운 역사책을 읽고 말한다고 들었다.아무래도 대학원 과제 및 연구를 하다 보니 그런 듯 하다.이번에는 다소 대중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감사하게도 Yes24의 리뷰어클럽에서 협찬 해주셔좋은 책을 얻었다.   심용환의 역사토크역사를 이야기 하며 가장 난감한 부분은 고대사와 근현대사이다.교과서를 집필할 때
"44. 심용환의 역사토크 – 심용환(2017.04.07.)" 내용보기

44. 심용환의 역사토크 심용환(2017.04.07.)

    

그동안 너무 어려운 역사책을 읽고 말한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대학원 과제 및 연구를 하다 보니 그런 듯 하다.

이번에는 다소 대중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감사하게도 Yes24의 리뷰어클럽에서 협찬 해주셔

좋은 책을 얻었다.

 

심용환의 역사토크

역사를 이야기 하며 가장 난감한 부분은 고대사와 근현대사이다.

교과서를 집필할 때도 이 두 부분은 모두 꺼려한다.

고대사는 사료가 적어서 주관의 개입 및 논쟁의 꺼리가 많은 탓이고,

근현대사는 역사와 사회가 하나 찜통에서 끓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자, 숭배하는 자와 저주하는 자가 함께 있는

근현대사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는 쉽지 않다.

 

심용환 선생은 최근 트랜드에 잘 맞게 대화식으로 이야기를 서술한다.

단순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해석과 사료 분석 방법을 녹여내며 이야기 한다.

 

 

1부 위안부의 논쟁에 대해서도 [친일][민족]같은 분류나

[가해][피해]처럼 단순히 이분화 시켜 이야기 하지 않는다.

1930년 후반부터 1945년 까지 적지 않은 피해자가 있던

위안부 문제가 1990년이 되어서야 언급되게 되었는지,

왜 내가 어릴 때 배우던 정신대가 지금은 위안부로 불리는지....

진영으로 나누기에 앞서

이런 이야기의 시작점과 관점을 먼저 제시한다.

최근 많은 역사관련 서적에서는 역사적 지식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대중에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심용환 선생은 차근차근 원인과 이유를 찾는다.

위안부 문제는 여성, 인권의 문제를 함께 가지고 가야한다.

그리고 식민지, 전쟁 범죄이다.

식민지 범죄는 전쟁 이전에도 식민 지배 상황에서의 범죄이며,

동시에 태평양 전쟁 도중에 일어난 전쟁 범죄이기도 하다.

일본이 전후 전쟁범죄에 대해 처벌 받았다고 하지만,

식민지배에 대한 어떤 처벌도 없었다.

당시 승전국들도 많은 식민지를 가졌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또한 여러 학자들의 이론과 연구를 교차 검증하며 당시 시대상에

적합한 해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2부 친일파에 관해 이야기 한다.

누구라도 그때는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친일을 할 수 밖에 없어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한다.

우선 친일파의 개념에 대해 말해준다. 용어의 개념 정의는 전체의 흐름을 제시한다.

또한 친일파의 문제를 주변 국가와 세계 정세와 연계하여 제시한다.

친일이 미군정과 반공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어떻게 변신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독재정권을 거쳐 오늘날 까지...

원래 시류에 민감하고 기회를 잘 잡는 분류가 변신을 잘 할 수 있다.

부당한 정통성에 대한 권력자와 이를 비호하고 자신들의 과거를 덮어줄 수 있는 친일파는

매우 효과좋은 결합이다.

심용환 선생은 프랑스의 나치 부역자 청산과 우리의 친일 청산을 비교하며

독자의 선택을 도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재 모습을 제시하며 친일과 비교됨을 부각시킨다.

독립운동과 민족주의는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결말을 보여준다.

생각할 내용이 많은 장이다.

   

3부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내재적 발전론을 이야기한다.

이미 내재적 발전론의 이태진 교수와 식민지근대화론의 김재호 교수는

고종시대부터 오랜 논쟁으로 학계에 흥미로운 연구를 많이 제시하였다.

심용환 선생도 식민지 시대의 개발과 성장을 도식화 하며 자료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이미 이태진, 김재호의 논쟁에서 나왔듯

역사적 관점으로 볼 것인지, 경제사회학적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대답은 달라진다.

이를 구별하여 볼 수 있게 제시되었다.

하지만 뉴라이트적 왜곡된 자료 활용은 과감하게 비판한다.

    

 

4부와 5부는 이승만과 박정희에 관한 이야기이다.

박정희는 이전의 서평에서 말했듯 치열한 논쟁거리이며,

이승만의 경우 최근에는 일부 뉴라이트를 제외하고는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역사의 이승만과 역사로 강요당한 이승만은 다르다.

우리의 부모 세대가 강요당한 이승만과 박정희의 신드롬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특히 이승만은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의 병폐와 반공과 레드포비아와 밀접하다.

논쟁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6부는 앞서 말한 우리 고대사의 이야기이다.

왜 권력자들은 고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왜 넓은 영토, 통일, 최초 이런 곳에 목을 메는지 말한다.

정말 백제와 신라가 사이가 나빴을까?

그리고 서로 교류하며 지내는 것은 나쁘고 통일 해야만 하는가 

통일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한다.

책의 내용과 디자인은 가볍고 재미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다.

하지만, 내용은 치열하고 무겁다.

최근 박근혜.박정희 팬덤과 뉴라이트의 논리적이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기 전에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의 책 뒷부분의 참고문헌이나 내용 정리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리뷰어 클럽 항상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n 2017.04.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