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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헤리엇의 책은 다 좋아한다. 특히 이 책은 주로 진찰했었던 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개를 종아하는 (뭐 동물은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나는 읽으면서 개 키우고 싶다는 욕망을 강하게 느꼈다. 그렇다고 여기 나오는 개가 명견 래시마냥 주인말을 척척 알아듣는다든지 사람을 구하는 그런 건 아니다. 가끔은 말썽도 피우고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그런 평범한 개인 것이다. 그리고 그 개들의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동물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부끄러워하는 시골 사람들의 이야기. 읽다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또 이 책을 쓴 수의사가 그만큼 그 개들과 주인들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런 책이 나오지도 못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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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이름을 제대로 지은듯 싶다. 제임스 헤리엇의 오리지날 제목들보다도 더 가슴에 와닿으니.. 아름다운 이야기, 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 등등.. 웅진에서 이 책에 대해서 좀더 제대로 된 제목을 붙여준 것 같다. 사실 개를 정말 무서워 한다. 좋아하지도 않고 고양이쪽을 좀더 선호하는 편인데, 제임스 헤리엇의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나의 마음도 훈훈해 지며 강아지 한마리 키워볼까..하는 생각을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특히 이번 개이야기 묶음집을 읽었을때 그 마음이 더했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에 조금씩 덧붙임해서 쓴 글이어서 가끔씩은 약간의 소설적 설정들이 튀어나오기는 하지만 제임스 헤리엇은 정말 최고의 동물 이야기꾼인듯 싶다. 언제 읽어도 마음이 따듯해 지는 책. 지인들에게 끊임없이 선물해 주어도 또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
| 소박하다못해 촌스럽기까지한 구닥다리 시골 수의사가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신의 마을의 손님들<주로 동물들과 그 주인들>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마음이 허할때, 썰렁할때.... 그런때 한번 꼭 읽어보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우리들의 삶이 따스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주 소담하게 그리고, 넉넉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슴이 시리다는 친구의 품에 살짝 넣어봐 주세요. 빙긋이 미소짓는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각박한 오늘이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 뭔가 따스한 마음이 그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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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구집에서 키웠던 아롱이는 작은 발발이였는데 성질이 몹시 사나웠다. 모르는 사람이 가면 물어뜯을 듯이 달려들어 몹시 겁이 났다. 도저히 키우기 힘들다고 해서 시댁에 데려다 놓았다. 집을 옮기고 나서도 성질을 버리지 못해 앙앙대기 일쑤였다. 시댁에서는 늘 개를 키웠다. 진돗개는 늠름하고 잘 짖지 않았다. 친척들을 귀신처럼 알아보고 처음 봐도 짖지 않았다. 이 놈은 어머님이 텃밭에 딸기심는 것을 유심히 보다가, 어머님이 다 심고 들어가시자 죄다 팠다. 이 녀석이 보기엔 할머니가 땅 속에 뭔가를 감춰둔 것으로 알았나 보다. 어머님이 빗자루로 때리려고 하니 혼비백산하여 옥상에 숨었다 내려왔다. 여러 마리 개에 이어 풍산개 두 마리를 마지막으로 어머님은 더이상 개를 키우지 않으신다.
수의사 해리엇이 만난 개들 이야기로 마음 느긋하게 읽을 수 있다.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개를 대하는 해리엇의 정성스러운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하고 난 뒤 개를 키우기로 했다. 집안에서 키우는 작은 개말고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큰 개를 키우기로 했다. 아는 사람이 삽살개를 키우는데 곧 새끼를 가질 예정이라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새 가족이 얼른 우리집에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녀석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해리엇처럼 기억에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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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헤리엇,아니 제임스 앨프레드 와이트의 4부작 시리즈중 우리나라에 번역된<아름다운 이야기>,<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읽은 나는 도저히 이 책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그 따스하고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하룻밤에 이 책을 다 읽고난 나는 정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어릴적 집 앞마당에 지어진 나무판자로 만든 개집에서 사는 잡종개를 비롯해 집안에서 식탁옆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애완견까지 그래도 15년정도의 세월을 개와 함께 살아온 나는 누구보다도 개라는 인간의 친구를 좋아한다 지금은 사정이 허락치않아 개를 키울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개가 아프거나 늙어서 힘이 없을때,갑자기 사라져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등 마음 아픈 일들도 있지만 개를 품에 안고 그 따스한 체온과 움직이는 심장박동을 느낄때 드는 행복감은 개를 키워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것이다 책리뷰에서 잠깐 옆길로 새긴했지만...이 책은 그런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기도하고 자신의 개와 같은점을 발견하면서 킬킬거릴 수도 있는 즐거운 소설이다
제임스 헤리엇의 작품이 가진 최대의 미덕은 사람과 동물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진심어린 애정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주는 유쾌함과 익살스러움을 만끽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일상에 지친,사람들에 대한 실망으로 멍든 마음이 잔잔하게 치유됨을 경험하리라 생각한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따뜻한 마음을 가지게하는 힘을 지닌 훈훈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한가지 더,에피소드의 첫 머리에 그려진 삽화도 참 정다운 예쁜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조수석에 발랑 누워 입을 반쯤 벌리고 어디 가는 거냐고 묻는듯이 상냥한 눈으로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이 작은 갈색 강아지를 절대로 남에게 내주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테리어는 이따금 다른 차가 지나갈 때만 벌떡 일어나 그 간절한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곤 했다 이 강아지가 그 쓰라린 기억을 잊을 수가 있을까? |
| 이책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모험이나 스릴이 있는 책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어떤 교훈을 전달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작가인 해리엇의 인생과 함께 어울어진 그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다. 난 몇년간 영국에서 살 기회가 있었다. 처음엔 선진국이라는 그곳에서 느낀 감정이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아마도 그곳에서 살아본 사람은 본인의 감정을 잘 이해할것이다. 아! 이래서 선진국이구나하고... 동물에 대한 그들의 감정은 과히 사람에 대한 그것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감히 이책을 동물을 직접 키우는 사람, 영국이란 나라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 초등학생정도의 자녀가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각이 든다, 물론 이책을 읽으면 핼리엇의 다른 두권의 책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요즘 우리 나라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참 많다. 본인도 슈나우저를 키우고 있지만 동물이라기보다는 막내아들 정도로 생각이 들때가 많다. 또한 핼리엇의 그 순박하고 유머러스한 글솜씨도 정말 은근한 맛이 있다. 화려하지 않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된장찌개마냥 부담스럽지않아 그의 책이 난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