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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주세요]책에 나오는 쌍둥이 엄마 모습을 보면서 마치 내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가는 내용이 아주 많았답니다.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저 역시도 쌍둥이 엄마처럼 아이가 공부도 잘 하고 똑똑하게 잘 커서 미래에 멋진 직업을 가지고 어려움없이 편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하고 늘 바래왔는데.... 이 책에 나오는 쌍둥이 엄마도 딱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저것을 가르치고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주더라고요.
하지만 이란성 쌍둥이인 밝음이와 맑음이가 장래에 멋진 직업을 가진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 강한 나머지..... 아이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엄마 마음대로 결정하고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고 급기야 우연히 보게 된 옛 사람들의 민속 신앙책에서 음력 정월 열나흘날 밤에 높은 벼슬아치집 대문 안의 흙을 훔치면 벼슬을 얻는다는 문구를 보고 남편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에 가서 흙을 훔쳐오게 된답니다.
그 일로 인해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는데...... 엄마, 아빠가 훔쳐간 흙을 되찾기 위해 경복궁 근정전을 지키는 수호신의 하나인 백호가 쌍둥이 앞에 나타나면서 많은 일들이 아주 흥미롭고 재미나게 펼쳐진답니다.
[꿈을 찾아 주세요]책을 다 읽은 딸아이가 내용이 넘 재미있다고 말하면서~ 책에 나왔던 경복궁 근정전을 지키는 수호신들과 민속신앙에 대한 내용이 너무나 흥미로웠는지 그 내용들을 저에게 조잘조잘~ 이야기해주느라 바빴답니다.ㅋㅋ
쌍둥이 앞에 나타난 백호는 보름달이 뜨기 전에 경복궁의 흙을 되찾아가야하고, 제자리로 돌려놓지 않으면 엄마, 아빠가 큰 벌을 받게 된다면서 쌍둥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답니다. 쌍둥이네 엄마, 아빠가 훔쳐간 흙은 우리 민족의 숨결과 고귀한 얼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함부로 자리를 옮겨 놓아서는 안 되는 깊은 뜻이 숨어있다는걸 나중에야 알게 된답니다.
백호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맑음이와 밝음이 쌍둥이 형제는 누구든지 꿈을 이루려면 부지런히 노력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답니다. 그래서 맑음이는 자신도 노력하면 마트 주인이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아주 신이 나고, 밝음이는 가수가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들뜨게 된답니다.ㅎㅎ
엄마, 아빠가 훔쳐온 경복궁 근정전의 흙을 중심으로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게 되는데..... 여러 일들을 모두 겪고 나서야 쌍둥이네 엄마는 밝음이와 맑음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동안 너무 욕심이 지나쳤다는 생각과 함께 쌍둥이가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의 감동과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랐던 첫마음이 교차하면서 쌍둥이 엄마는 눈물을 흘리게 된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그간에 내가 아이에게 가졌던 욕심과 기대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어 좋았고 내가 엄마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평가해 볼 수 있어 여러모로 감사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 가끔 책의 내용 중에 어려운 낱말이 나오는데.... 사진에처럼 각주가 달려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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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누구나 꿈이 다양하게 많다. 하루만에 변하기도 적어도 몇 번쯤은 바뀌는 게 정상이다. 커가면서 점점 더 현실적이 된다나 할까? 이 글의 주인공인 맑음이와 밝음이는 마트주인, 밝음이는 가수가 꿈인데 엄마의 질문에 당황해서 엉뚱한 대답을 해버렸다. 대통령과 가수... 물론 밝음이는 바로 대답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가수보다는 자식이 공부 열심히 해서 뭔가 나라에 중요한 인물이 되어줬으면 하다보니 아이와 부모님과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요즘 말로 극성 엄마인 셈이다. 아이들을 위해서 영어학원, 논술학원, 웅변학원을 보냈는데 그러고도 모자라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중에서 왕이 사는 집의 흙을 가져오면 그 집 아이가 잘 된다는 글을 읽고 청와대의 흙을 훔치러 갔다가 이루지 못하고 대신 경복궁으로 흙을 훔치러 가서 보석함에 조금 담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궁궐의 서쪽을 지키는 백호에게 그 광경을 들키게 되었다. 궁궐에 있는 것이라면 한줌의 흙이라도 궁궐 밖으로 나가면 큰 재앙이 닥치는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백호는 보름달이 뜨기 전에 흙을 찾아와야만 했다. 그래서 호랑이의 모습으로 쌍둥이네 집을 찾아왔고 쌍둥이 주변을 빙빙 돈다. 그러다 결국 학원에도 따라가고 엄마한테 차이기도 하고 쌍둥이 친구들에게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쌍둥이들에게 차근차근 흙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바꿔치기를 하려는데 엄마한테 들리게 되고 때마침 운룡이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내려왔다. 물론 엄마와 아빠가 기겁을 하고 백호 또한 기가 팍 죽었지만..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흙을 내놓고 싶지 않아지만 결국은 맑음이가 새우깡에 담긴 흙을 운룡에게 내주고 엄마와 아빠 또한 용서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냥 주기는 너무나 억울해서 한 번더 운룡의 꼬리를 잡았더니 쌍둥이네 가족이 경복궁 근정전까지 한밤에 날아가게 되었다. 근정전 월대를 지키는 백호 또한 궁궐로 돌아갔다. 이곳에서 엄마와 아빠는 너무나 아쉽지만 본인들의 생각대로 아이들을 키우는 대신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최대한 존중해 주기로 했다.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남부럽지 않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 아마 모든 부모들이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나서서 닥달한다고 아이들의 꿈이 부모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기다리고 지켜보면서 한 번씩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을 때 조언해 주는 것... 현명한 부모인 것 같은데 나 자신도 잘 될 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