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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은 보는 내내 이야기속으로 쏘옥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재미있구요~우리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도 정확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는 동화가 여섯편이나 실려있답니다~^^ 이병승 작가의 동화가 세 편, 한영미 작가의 동화가 세 편이 실려 있습니다. 이병승 작가의 동화는 독특한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판타지를 가미하여 재미있으면서도 인간미가 진하게 배어있는것 같습니다. 책이 오자마자 제목에 이끌려 읽은 9살 딸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하고 끝까지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너무 재미있다면서 읽었어요~ 그러더니 “엄마 겨드랑이에 점이 있으면요~복제인간이래요~엄마도 좀 보자~” 고 하더라구요..그때는 무슨이야기인가 했더니 아이가 다 읽고 나서 건네주는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겠더라구요~ 복제인간...<내가 도망치지 않는 이유>를 읽으면서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로 동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동화는 아이들의 일상이고 편안하고 아름답게만 느꼈기에 독특하게 다가온 동화였습니다. 마음 한 켠이 싸한것은 인류가 만들어낸 과학문명의 이기가 이러한 문제들을 야기시킬수 있겠구나..라는 섬뜩한 생각에 몸서리쳐지기도 했네요..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은 이야기의 전개가 후다닥 빨리 지나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위태로워보이면서도 재미있었구요~ 엄마 대신 이 동화 한 편이 훨씬 낫구나~~라는 생각을 한 동화였습니다~ㅎㅎ <꽃물>에서 만나본 고양이~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구박하던 할머니가 벽에 비친 두 그림자를 보고 놀라며 자신의 처지와 고양이의 처지를 똑같다고 한 부분에서는 아련한 느낌도 들었구요~ <빨랫줄에 널린 우산>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삶의 희망을 깨우치게 한 우산이 예쁘게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습격>과 <내가 작아지면 돼>도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동화였습니다.재미도 있지만 생각할거리를 안겨준 동화 여섯 편이 아주 값지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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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런 생각해 보지않은 사람이 있을까? 주인공처럼 시험치기 싫어서, 무서워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서......... 제발 내일이 오지 않기를, 그 날이 없었으면하고 혼자 그려보고 상상했었던 그 때. ![]() 내일 시험을 앞 둔 주인공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이 짠~하고 나타난 마법의 달력. 지우고 싶은 날을 마음껏 지울 수있다. 지겨운 학교 시험을 치지 않아도 되고, 빌려온 게임기를 돌려주지 않아도 되고, 학교 가기 싫은 날도 몽땅 지우다보니 정말 눈깜빡 할 사이에 중학생, 고등학생 그러다가 바라던 대로 어른인 청년이 되었고 또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어버렸다. 싫다고 지워버린 날들이 많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도 그 만큼 빨리 지나버린 것이다. 마음은 아니 모든 것이 3학년 그대로인것 같은데 몸은 호호 할아버지가 되었다. 내 시간만 빨리 지나는 것이 아니었다. 덕분에 친구도, 사진도, 추억도 없다. 하기싫어서 두려워서 쓱싹쓱싹 지우개로 쉽게 지워버린 날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 뒤늦게나마 깨닫고서 되돌아보며 후회를 하는 나. ![]() 나에게 지우고 싶은 날을 선택하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잠깐 고민도 해보았지만 역시 주인공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검은색은 모든 색깔이 섞여야 나오는 색이예요. 그러니까 평일에는..... 힘든 일, 창피한 일, 무서운 일, 괴로운 일도 있고..... 기쁜 일, 신나는 일도 있어요. 답답하고, 짜증나고, 심심하고, 지루한 일도 많아요.....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섞여서 하루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평일은 검은색인거예요. - 27~28 갑자기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반지하로 이사한 아이가 좁은 자신의 방을 꽉 채우고 있던 예전 장난감들을 하나씩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면서 느끼고 깨닫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내가 작아지면 돼’ 를 포함하여 제목만큼이나 기발하고 재미있는 총 6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다. 우리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날을 지우고 싶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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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이런 달력이 나에게 있다면 어떤 날을 지우고 싶을까를 한참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닥 지우고 싶은 날이 없더라구요.. 어느덧 중년이라고 불리는 나이를 지나다보니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하루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한여름을 빼고 거의 매달 있는 제사도 손에 익고 꾀가 나니 그럭저럭 지낼만 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니 아이들과 토닥토닥 지내는 시간도 넘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마도 매일매일의 소중함은 나이가 들수록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울 부모님이 그랬듯이 저도 울 아들에게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라~~지금 네가 얼마나 좋을 때인줄 아니..,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라~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런데 그때는 저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그저 엄마,아빠의 잔소리였지.. 그래서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으면 하고 후회를 하는 것이겠지요... 울 아들도 시험보는 날,숙제 많은 날을 지우고 싶다고 하더니... 책을 읽고 난 후.. 울 아들은 난 오래오래 영원히 살았음 좋겠어~했었는데 날들을 다 지우면 금방 할아버지 되고..안돼지..그러더라구요.. 그럼 사는 날이 얼마 안 될것 같아서 지우면 안되겠다고 합니다..ㅎㅎ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이외에도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당선된 이병승,한영미 작가의 작품 6편이 실려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잃어버리거나 버리는 우산이야기,현실이 될런지도 모르는 복제인간에 대한 이야기, 나이듦에 대한 이야기,나눔에 대한이야기,환경에 대한 이야기 6편 모두 감동적이고 아주 좋은 이야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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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달력이 생기면 시험보는날을 지우고 싶다고 말한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는 주인공처럼 빨리 나이를 먹고 싶지 않기에 마법으로 시험보는 날을 지우지 않고 그냥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일년에 시험보는 날 2일만 빼고는 다 좋기때문이랍니다. 갑자기 늙어버린 주인공에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자신들에게도 꼭 지우고 싶은 날들이 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 눈높이 아동 문학상을 받은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이병승 작가의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뿐 아니라 풍족한 생활을 하다 아빠의 부도로 반지하에 살게 되면서 자신의 장난감에 치이다 동네 아이들에게 나눠주면서 넗어지는 자신의 방을 보면서 자신의 몸이 작아지고 그 대신 마음이 커짐을 알게 되는 [내가 작아지면 돼], 그리고 과학의 발달로 누구나가 한번쯤 생각해봤을 복제인간에 대한 이야기 [내가 도망치지 않는 이유]로 나 아닌 나와 똑같은 사람이 생긴다면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한영미 작가의 작품으로는 늙은 고양이를 통해 정을 느끼게 해준 [꽃물], 비록 낡은 우산이였지만 누군가에게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노란 땡땡이 우산의 이야기 [빨랫줄에 널린 우산], 야생동물로 부터 농장의 오리들이 습격을 당하는 이야기 [습격]을 통해 인간들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시사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씌여진 작품이라 아이들에게 공감대가 형성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작품들로 더 많이 만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에게도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수 있는 장이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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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다 똑같다. 어쩜 이리 우리 아이들과 똑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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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단편동화 부문 당선작 여섯편이 담겨있다. 두 작가 이병승 작가와 한영미 작가의 작품들. 이병승 작가의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은 3학년 마지막 시험을 70점 이상 맞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아이의 이야기다. 70점을 못 넘으면 아빠는 회초리를 들고 엄마는 용돈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한숨을 푹푹 쉬며 놀이터 앞을 지나는데 벤치에 왠 할아버지가 앉아있다.
할아버지는 마법의 달력이란 두꺼운 책을 들고있는데 없어지길 바라는 날짜를 지우개로 지우면 모두 없어진다고 한다.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자 할아버지는 갖고 싶으면 공짜로 주겠다고 말하며 아이에게 덥석 안겨준다. 대신 무르기는 없다면서. 진짜 그렇게 어디있냐고 생각하며 받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지우개라 시험 날짜를 지워보니 정말 그 날이 없어지고 만다. 그렇게 아이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시험이라든가 지우고 싶은 날들을 지우개 되고 나중에는 스스로 감당할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내가 작아지면 돼]는 잘나가던 아빠의 사업이 망하하고 넓은 집에서 살다가 반지하로 이사와 힘겨워하는 아이의 이야기다. 그동안 가지고 놀던 비싼 장난감이 가득해 방안은 좁기만 하다. 장난감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하나씩 둘씩 주다보니 자신의 귀중한 장난감들이 사라져 안타깝긴 하지만 방은 넓어지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다는 이야기다. [내가 도망치지 않은 이유]는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요즘 복제인간으로 병을 고친다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빈번한데 그런 이야기를 소제로 다루고 있다. 과연 복제인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준다.
다음 세편은 한영미 작가의 동화 세편이다. [꽃물]은 할머니처럼 나이들어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고양이 이야기다. 나이 들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고양이도 과연 쓸모 있는 행동을 할까? 쓸모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냥 고양이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하지 않을까? [빨랫줄에 널린 우산]. 빨랫줄에 버려진듯이 걸려있는 우산을 보며 고추나무들이 수군댄다. 이제 우산은 땡땡이에게서 버려진 것이라고. 그 말에 우산은 그럴리가 없다고 화를 내고 만다. 아직 쓸만한 우산이라고 외치는 우산의 바램이 어딘가 앞에서 이야기된 [꽃물]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쓸모없어진 고양이, 쓸모없어진 우산. 마지막 이야기 [습격]. 오리가 습격당하기 시작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서로 설왕설래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당선작들에 대한 평과 당선소감이 담겨있다. 이런 당선작들은 당선작품에 대한 평이 담겨 있어서 그 평을 읽는재미가 쏠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