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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인사동 가는길’을 읽고 내가 다닌 인사동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인사동이 더 가깝게 다가왔다. (가까운 곳에 우리의 모습이 들어있는 '인사동 가는 길') 파란자전거에서 나온 ‘아름다운 우리땅 우리문화’ 시리즈 중 경주가 눈에 띄어서 다시 펼쳤다. (인사동가는길, 아름다운 보물섬 강화도, 창덕궁나들이, 경주, 제주도) 표지에 에밀레 종 위에 있는 닭처럼 생긴 게 너무 무서웠는데 책 설명을 보니 ‘닭의 머리를 한 용 (계룡)’이라고 나온다.
책을 펼치면 자연은 그림으로 문화재와 기념 장소들은 사진과 함께 경주의 지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천 년의 아름다운 신라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 경주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5개의 ‘경주 역사지구’와 ‘석굴암’ ‘불국사’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어요. 경주는 도시 전체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가 함께 알고 보존해야 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랍니다. 경주역사지구 – 남산지구,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
신라문화를 담고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의 첫 모습은 대릉원에 펼쳐진 언덕 같은 무덤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 그리고 첨성대 (별을 담은 우물) 박혁거세 이야기 (표주박처럼 생긴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와 계룡 옆구리에서 나온 부인이 된 알영) 대장장이 석탈해 (신라 4대왕인 탈해왕) 지금은 터만 남은 황룡사, 분황사와 석탑, 군신에게 연회를 베풀었다는 임해전 (전각), 성덕대왕 신종 (에밀레 종),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연과 함께 소개하는 다보탑과 석가탑, 석굴암과 본존불, 화랑과 화랑도 (세속오계), (경주를 지켜주는 성벽역할을 하는 남산에 있는)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술잔을 띄웠다는 포석정, 대왕암, 문무왕과 만파식적이 차례대로 나온다.
화거 솔거가 그린 '노송벽화'
인사동 가는길’은 그림과 함께 차분한 설명으로 인사동의 소박한 모습을 소개해준 것과 달리 ‘경주’는 역사를 간직한 곳인 만큼 풍경과 유물들이 어우러져 신라 역사와 유물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해준다.
뒷장에 수록된 '경주이야기'는 책에 나온 그림들을 더 자세히 설명해준다. 6-7세용 그림책이지만 내용이 너무 훌륭해서 어른들도 보아도 너무나 좋은 책이다.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 지난 여름에 1박으로 다녀왔는데 더워서 제대로 못 본 게 아쉽다. 덥고 추운 날을 피해서 (참 핑계가 궁색하다) 아이들과 천천히 신라의 모습을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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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경주를 보고 싶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 만족스럽다. 아주 예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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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부산과 경상도 지역에 사는 사람이라면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한두 번쯤은 다녀왔던 곳이랍니다. 그래서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곳과 그리 멀지 않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초등학교 시절 역사에 관심이 많아 경주에 관련된 책을 사 모으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천 년의 아름다운 신라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 경주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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