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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중현이에게도, 나에게도 블로그라는 말이 참 친숙하고
친근한 단어가 되었어요.
그만큼 웹상에서의 생활이 자유로워졌고,
그 안에서의 만남이 낯설지 않음을 느끼니 말이에요.
<까미유의 동물 블로그>에서는 따듯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하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소녀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 소녀들을 통해 막연했던 자기의 꿈과 생활을 조금 더 실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 그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의 블로그 활동까지..
참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중현이는 작년부터 또또라는 요크셔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
언젠가부터 또또사랑이 시들어진 것을 보게 되었어요.
엄마의 입장에서 안타깝지만 억지로 안되는 것이 애정이라 생각하기에
무언가 계기를 있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동물블로그>를 읽고 난 후 또또를 바라보는 중현이의 시선이
조금은 바뀐 것 같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에요.
동물을 구조하면서 까미유와 친구 레아 그리고 동생 폴린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그 것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싸우고 설득시키는 일들을 하네요.
살충제에 중독된 달팽이를 잡아 먹고 아픈 고슴도치를 구하며
살충제를 사용했을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달팽이를 줄이는 방법까지 찾아 내고 알립니다.
또 식당에 둥지를 만든 갈매기를 구하기 위해
식당아저씨를 설득하기도 하고,
버려진 개를 구하기 위해 시장님과 단판을 벌이기도 하는등.
자신들의 생각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를 통해
많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 참 멋진 동화입니다.
중현이는 이 동화를 통해 여러가지를 배웠다고 하네요.
뭘 배우지 않더라도 까미유와 친구 레아. 동생 폴린의 생활과 감정을 쭉 따라가며
책을 읽으면 한뼘 자란 아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른이 저도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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