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나 이미라님의 캐릭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이슬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미라님을 좋아하는 나의 열정은 나의 닉네임을 보면 알수 있다. 사실 이슬비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보슬비로 나의 닉네임을 굳혔다. '은비가 내리는 나라'는 제목부터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특히나 섬세한 그림체와 파스텔톤의 색채는 스토리 전개와 제목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은비가 내리는 나라'를 보면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아마도 대마왕이 아닐까? 싶다. 슬비 엄마와의 슬픈 사랑때문인지 뭔가 우수에 젖은 눈빛에 연민이 가는 캐릭터이다. '은비가 내리는 나라'의 큰 장점은 우리나라의 토속 귀신이라고 할수 있는 도깨비를 배경으로 했다는것이다. 한국의 정서를 살리면서 유니콘족의 등장으로 동서양이 만난다고 할수 있을까? 암튼, 항상 험상궃은 모습의 도깨미만 상상했다가 '은비가 내리는 나라' 덕분에 한국적인 캐릭터를 아름답게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다. 그림 하나 하나가 아름다워서 충분히 소장할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화이다. 그래서인지 절판되었다가 애장판으로 다시 재판되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이미라님의 팬이 아니더라도 순정만화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할 만화이다. |
| 그 곳은 예쁜 이슬비와 청보라색 머리칼을 가진 대마왕님, 그리고 아름다운 시리우스 왕자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미라님의 만화를 정말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만화가 바로 이 만화이다. 최근에는 애장판까지 나와서 밀아님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있다^^* 도깨비 나라에 살고 있는 이슬비.. 말하자면 인간세계와는 다른 천상계이다. 이슬비에게는 다른 도깨비들과는 다른 출생의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인간계에서 주워온 아이인 것이다. 원래 인간이 천상계에서는 살 수 없는 법. 결국 이슬비는 인간 세계로 추방을 당하게 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 유니콘족 시리우스 왕자도 인간계로 내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겪는 알콩달콩 재미있는 이야기. 이미라샘의 남다른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게다가 수려한 그림체까지 갖추었으니 이를 금상첨화라 할 것이다^^* 지금 스토리를 다 이야기 해버리면 혹시나 안 본 사람에게 피해가 될까해서 더 이상 이야기는 안 하겠다^^* 안보신 분은 꼭 사지는 않더라도 빌려서라도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애장판은 표지 글씨도 예쁜 은박으로 해서 더욱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덕분에 이 예쁜 책 4권이 나의 책꽂이에서 빛을 내며 꽂혀있다...^^* |
| 이미라님은 한국 순정만화에 있어서 잊지 못할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아마도 대다수 골수팬들은 은비가 내리는 나라-보다 인어 공주를 위하여-란 만화를 더많이 알고 손꼽을 것이다.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도 이 만화를 얘기할 정도니 그 오랜 세월이란-_-;;;;;; 별빛 속에를 얘기했을 때도 언급했지만, 명작이 명작으로 남아 있는 것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빛바래지 않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기왕이면 그 몇 세대를 걸쳐서도 사랑 받는 인어 공주를 위하여-를 소개했으면 좋았겠지만, 나는 그보다 은비가 내리는 나라는 더 꼽는 편이다. 왜냐하면-_-; 개인적으로 봐서 은비가 내리는 나라를 그렸을 때가 이 이미라라는 작가분에게 있어 최절정기라고 생각하기에. 그림체도 이 당시가 가장 예뻤고, 이야기 역시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순수함이 절정에 이르러 있었다. -딱히 내 취향이 동화풍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이 은비가 내리는 나라 이후에 그림체는 점차 예전의 섬세함을 잃어가고, 이야기 역시 뻔한 패턴으로 고정되어 버린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 인물은 시리우스와 이슬비. 원래가 도깨비 나라 왕의 딸이었음에도 출생을 비밀로 한 채 우연찮게 도깨비 나라에서 자랐다가 다시 인간 세계로 돌아간 아이이다. 그러다가 결국 기억을 되찾고 어머니를 만나 자신이 도깨비 왕의 딸임을 알고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시리우스는 시종일관 이슬비를 위해 희생하는 왕자님이다. 그렇게나 미움 받으면서도, 원망을 끌어안으면서도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마녀와 계약까지 하게 된다. 소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가 그렇듯 이 작품 역시 한 소녀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왕자님이 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전형적이면서도 그렇게나 기억에 남는 것은, 아름다운 그림체와 어울리게 아름다운 결말을 맞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보면 다소 어색한 개그씬이라 해도 시리우스와 이슬비,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싼 인간 관계는 단순하다고 볼 수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이슬비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가시찔레. 왕자를 구하기 위한 명목으로 마녀와 계약하는 유모, 인간을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도깨비 왕, 시리우스의 호기심으로 인해 운명이 비틀려진 이슬비와 시리우스, 그리고 이슬비를 괴롭혔던 한빛과 그의 하얀천사. 그 모든 인물들이 단순히 일방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게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변하게 만들고 알고 보면 오래 전부터 얽혀져 있던 인과의 관계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복잡하면서도 거슬리지 않게 조금씩 자연스레 진행된다. 독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배려해가면서. 결론적으로 이야기는 왕자님과 공주님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이지만. 그들을 기억하고 이해해야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남아있다. 모두가 먼 나라로 떠나가버린 동화 속의 공주님을 잊어버리더라도, 단지 추억 속의 동화처럼 치부해버릴 지라도. 누군가는 언제나 그 은빛 이슬비가 내리는 나라를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불쌍하다, 한빛-_-; |
| 은비가 내리는 나라... 처음보게 된건 초등학교 5학년때 나나라는 만화책을 통해 보게됐습니다.. 그때에는 내용보다도 그림이 너무예뻐서 (화려하게 반짝반짝 거리는;;) 눈길이 가게되었는데..읽고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때는 초등학생이였기때문에 돈이 없어서 책을 못샀거든요.. ;; 최근에서야 다시 보고싶어서 시공사판으로 어렵게 구했습니다.. 애장판이 나오기전에 구입을 했었는데.. 아깝네요.. 애장판도 사고싶어지는..시공사 새것으로 구하기가 힘들어서 중고로 구입했었는데.. 새것같이 깨끗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 처음 읽었던 후로 8년이나 지났는데 지금 읽어도 재미있네요 ^^(실은 세월이 너무 흘러서 스토리가 완벽하게 생각나지 않았던;) 제친구들은 좀 유치하다고 하지만.. 저는 엄청 재미있게 봤어요.. 울고 웃고ㆀ 정말 이미라샌님 작품들은 멋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