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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을 열 배로 늘려주는 우리말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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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으뜸 목적은 우리말로 생각하는 법을 일깨우는 데 있다. 저자에 따르면 언제 어디서 무엇에고 주목하여 관심한 뒤 조금 더 깊이 생각하는 데 우리말이 제대로 쓰일 때, 그 사람의 창조적 사고력이 싹트고 자란다.우리말을 통한 사고력 넓히기와 태도 높이기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삶에서 부딪치게 되는 것들에 대한 올바른 이름·명칭 찾기에 있다.이 책은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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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으뜸 목적은 우리말로 생각하는 법을 일깨우는 데 있다. 저자에 따르면 언제 어디서 무엇에고 주목하여 관심한 뒤 조금 더 깊이 생각하는 데 우리말이 제대로 쓰일 때, 그 사람의 창조적 사고력이 싹트고 자란다.

우리말을 통한 사고력 넓히기와 태도 높이기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삶에서 부딪치게 되는 것들에 대한 올바른 이름·명칭 찾기에 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우리말에서 한자어와 외래어까지 폭넓게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우리말을 붙들고 7년 여 씨름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 표준어와 비표준어 사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은밀한 속사정
2장 : 공인받지 못한 우리말 내력, 토박이말, 옛말, 북한어의 흔적들
3장 : 한자를 알면 저절로 풀이되는 우리말의 원천, 한자어
4장 : 외국어 남용과 외래어 오용 백태, 꼬인 삶도 풀어주는 우리말 실력
5장 : 켜켜이 쌓인 우리말의 자취, 먹을거리와 식생활
6장 :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1, ‘오빠’에서부터 김정은의 머리까지
7장 :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2, 한 식구로서의 동물들
8장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하늘과 땅 차이도 점 하나 차이

 

책에 소개된 우리말은 일상 용어와 풍습, 문화까지 폭넓게 담았다. 가령 연, 뜨개질, 노름판, 윷놀이, 고기잡이 같은 생활 용어에서부터 농사, 제사, 족보와 촌수·호칭 같은 우리 문화까지 다양하다. 그간 잘못 사용해 온 용어들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최근 최순실과 관련된 국정 농단 같은 세태도 빠트리지 않았다. 저자에 따르면 국정 ‘농단’은 틀린 말이다. ‘농단(壟斷/隴斷)’의 본래 뜻은 ‘깍아 세운 듯한 높은 언덕’이다. 《맹자》의 〈공손추〉에 나오는 말로, 예전에 어떤 사람이 시장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고 물건을 사 모아 비싸게 팔아 상업상의 이익을 독점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그래서 ‘농단’은 이익이나 권리를 독차지함을 이른다.

그래서 국정 ‘농단’은 거의 국정 ‘농락’에 가깝다. ‘농락(籠絡)’은 새장과 고삐라는 뜻으로, “남을 교묘한 꾀로 휘잡아서 제 마음대로 놀리거나 이용함”을 뜻한다. 저자는 나아가 국정 농락은 농락을 통한 농단이라는 점에서 이참에 ‘농단(弄斷)’이라는 말을 하나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한편 부록으로 덧붙여진 ‘찾아보기’는 유용하기 이를 데 없다. 본문에 소개된 거의 모든 용어를 가나다순으로 나열하고 쪽수를 달아 놓았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리말의 적확한 용법과 정확한 뜻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순화하고 바르게 사용하려는 모든 독자에게 추천 드린다. 특히 말과 글로 먹고 사는 정치가, 작가와 언론인에게는 필독서가 되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7.04.02.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말을 더 정확하고 풍성하게 쓰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
"우리 말을 더 정확하고 풍성하게 쓰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전제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계속 사용하는 기능들만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가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을 통해 같은 기계를 다르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내가 사용하고 있던 기계에 이런 기능들이 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비싼 돈을 주고 사고서도 정작 그 기계에 있는 기능들의 일부만 사용할 때가 많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나 글도 비슷하지 않을까.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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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계속 사용하는 기능들만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가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을 통해 같은 기계를 다르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내가 사용하고 있던 기계에 이런 기능들이 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비싼 돈을 주고 사고서도 정작 그 기계에 있는 기능들의 일부만 사용할 때가 많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나 글도 비슷하지 않을까. 분명히 더 풍성하고 더 정확한 표현이 있는데, 계속해서 사용하는 단어들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사이 책을 읽고 서평을 많이 쓰면서,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과 깨달음을 글로 쓸 때 많은 한계를 느낀다.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는데. 막상 글로 정리를 해 보면 그 풍성했던 느낌들이 너무 초라해질 때가 있다. 역시 우리말과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글쓰기와 우리 말에 대한 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이 [열공 우리말]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나, 틀린 맞춤법, 그리고 잘못된 외래어 표기 등에 대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투리와 표준말의 구분이다.

 

 

투리의 경우 잘 사용하면 문장이 더 풍성해지고, 표현이 구수해지지만, 잘못 사용하면 전혀 의미 전달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는 사투리에 대한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것은 흔히 전라도 사투리로 알고 있던 '거시기'나 경상도 사투리로 알고 있던 '식겁하다' 등이 모두 당당한 표준말로써 사용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단어들이라는 것이다. 거시기라는 단어는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이나 사물 가리키는 대명사이고,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의 감탄사이기도 하다. 당연히 거시기는 표준말이다. 다만 거시기는 대명사이기에 '-하다'라는 말과 붙여서 '거시기하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이다. 식겁하다는 말은 식겁(食怯)이라는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이라는 비하의 뜻이 전혀 없는 중립적인 말이라고 한다. 다만 같이 쓰이는 '식거비'라는 말은 전혀 다른 의미로 어부들이 주식비로 받는 임금을 의미하다고 한다.

 

 

특히 한자어의 경우는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정치와 관련되어 '국정 농단'이란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저자는 '농단(壟斷)'이란 단어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농단은 [맹자]의 공손추에 나온 말로 물건을 사 모아 비싸게 판다는 의미로 상업상의 이익을 독점한다는 의미 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국정 농단'보다는 '국정 전횡'이나 '국정 농락'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한다. '전횡(專橫)'은 권세를 혼자 쥐고 제 마음대로 사용한다는 의미이고, 농락(籠絡)은 새장과 고비라는 의미로 '남을 교묘한 꾀로 휘잡아서 제 마음대로 놀리거나 이용함'이란 뜻이다. 결국 이번 사태의 정확한 의미는 '국정 농락'이 가장 맞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언론 등에서 국정 농단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누가 국정 농락이라는 말을 사용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와 함께 이 책에는 다양한 우리나라 말의 유례와 의미들도 자세히 적혀져 있다. 대부분 생소한 내용들이었지만, 그나마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도 있다. '시치미'라는 단어이다. 시치미는 예전에 매사냥이 일반적일 때, 사냥매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두는 것을 말한다. 매를 잊어버렸을 때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그  주운 사냥매의 시치미를 떼고 자신 것으로 속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시치미를 뗀다고 한다.

또 며칠 전 읽은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책에서의 비익조라는 새의 의미도 이 책에서 나온다.  비익조라는 것은 암컷과 수컷의 날개가 하나씩이어서 짝을 짓지 아니하면 날지 못하는 전설의 새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우리가 평상시 모르고 쓰던 다양한 말들의 정확한 의미와 유례들이 풍성하게 적혀져 있다. 우리말을 더 풍성하고 정확하게 쓰고 싶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으면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i*******3 2017.04.11.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열공 우리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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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든 일상생활에서 유심히 관찰을 해봐도 알겠지만 요즘 우리말을 100% 완벽히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말을 완벽히 잘 쓰는 사람을 무슨 멸종 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을 찾듯이 찾아야 있을까 말까하는 정도다.이렇게 나나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말을 쓰기보다 줄인말, 속어, 은어, 외래어, 외국어를 참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있고 종종 인터넷에 우리말 파괴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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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든 일상생활에서 유심히 관찰을 해봐도 알겠지만 요즘 우리말을 100% 완벽히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말을 완벽히 잘 쓰는 사람을 무슨 멸종 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을 찾듯이 찾아야 있을까 말까하는 정도다.


이렇게 나나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말을 쓰기보다 줄인말, 속어, 은어, 외래어, 외국어를 참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있고 종종 인터넷에 우리말 파괴자라는 제목으로 맞춤법이나 우리말도 아닌 이상한 말들로 도배를 해놓은 글들을 보면 종종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이상 누구나 모국어인 한국어를 자세히 공부해보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혹시나 있다해도 스펙 등을 이유로 공부하려하지 단순 우리말 지식 탐구를 위한 공부를 하겠다는 사람은 없다는게 현실이다. 하긴, 우리말보다 영어 사용을 더 대우받는 시대이니 그럴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말이 많이 사라져가는 시대에서 나는 종종 우리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련 책들도 찾아보았으나 태생 한국인이 한국어 낱말책을 읽으니 도통 재미가 있을리가 없었다. 무엇보다 구성이 하나같이 낱말과 뜻풀이 식의 나열으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지루해지고 재미가 없었다.


그렇다보니 매번 몇번 읽다 중간에 그만둬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우리말에 대한 재미를 잃고 살아가던 어느날에 ' 열공 우리말 ' 이라는 책을 찾게 되었고, 운이 좋게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다.


책을 받아보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 두껍다 ' 였다.

다른 우리말 관련 책들을 보면 다는 아니지만 적당히 두껍거나 얇은 편인 책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꽤나 두꺼웠다.


열공 우리말의 구성은 


1 표준어와 비표준어 사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은밀한 속사정

2 공인받지 못한 우리말 내력 토박이말, 옛말, 북한어의 흔적들

3 한자를 알면 저절로 풀이되는 우리말의 원천, 한자어

4 외국어 남용과 외래어 오용 백태 꼬인 삶도 풀어주는 우리말 실력

5 켜켜이 쌓인 우리말의 자취 먹을거리와 식생활

6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1 '오빠'에서부터 김정은의 머리까지

7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2 한 식구로서의 동물들 

8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하늘과 땅 차이도 점 하나 차이  


이렇게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한 문장의 큰 답을 제시 후에 문제와 답을 통해 누구나 할 수있는 문제를 보여주고 그에 맞는 답을 하며 그 밑에는 답과 관련하여 자세한 해설로 통해 이해력을 높여주며, 덤이라는 코너를 통해 지식과 재미까지 더해준다.

무엇보다 표준어/사투리 관련 낱말 정리 코너를 통해 낱말과 뜻 혹은 잘못 쓰인 것에 대해서 아주 쉽게 일목요연하게 답을 적어놓았기에 제대로 짚고 넘어갈 수도 있게 해놓았다.


그리고 열공 우리말은 굳이 외우려고 고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게 최고의 장점이다. 말그대로 다른 책들과 달리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말들과 자연스레 연결지어 낱말 정리까지 해놓고 뜻 풀이마저 누구나 보기 쉽게 해놓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그냥 책 읽듯이 읽기만 하면 어휘실력이 날로 늘어날 것이다.


무엇보다 열공 우리말을 통해 우리말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굳이 사전에 오르지 않아도 잠정적으로 오를 수 있는 말들이 있고 우리가 종종 들어봤던 아름다운 토박이 말들 중에서는 사전에 오르지 않은 것들도 있다.


나는 열공 우리말을 통해 우리말에 대한 오해와 사실들을 정확히 알게 되었으며 자주 쓰는 말들 중에서도 그 원천과 관련한 설에 대한 오해도 풀었고 새로이 재미난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구성에 끝까지 읽는내내 지루함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열공 우리말은 책이기도 하지만 단 하나의 재미난 사전이기도 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17.04.02.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열공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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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이 책은    제목 <열공 우리말>에서 ‘열공’이란 ‘열심히 공부하자’라는 말이다,그 말을 요즘은 줄여서 ‘열공’이라고 한다. 물론 정식(?)으로 인정된 말은 아니고, 아이들 사이에서 쓰이는 말인데, 그게 어느새 일반화되었는지 책 제목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열공 우리말’이라 함은 우리말을 열심히 공부하자는 뜻이다.그런데 우리말을 그렇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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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이 책은 

 

제목 열공 우리말에서 열공이란 열심히 공부하자라는 말이다,

그 말을 요즘은 줄여서 열공이라고 한다. 물론 정식(?)으로 인정된 말은 아니고, 아이들 사이에서 쓰이는 말인데, 그게 어느새 일반화되었는지 책 제목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열공 우리말이라 함은 우리말을 열심히 공부하자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말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가 태어나면서 접하고 쓰던 우리말이니, 굳이 공부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익혀야 할 필요가 있을까 

 

거기에 대한 답은 있다이다,

평소에도 그런 공부할 필요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말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열심히!

 

이 책은 그런 필요성에 맞추어, 우리말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의 목적 또는 효용성

 

그러면 대체 이렇게 우리말을 열심히 공부해서 무엇 한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외국어도 아닌 우리말이야, 여기 한국 땅에서 끼리끼리 모여 사는데 의사소통할 정도면 충분하지, 무슨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공부의 정도도 열심히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 말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우리말 공부를 열심히 하면 어떤 것이 달라지느냐? 어떤 유익이 있느냐 

 

우리말로 생각하는 법을 깨우치게 된다.

또한 우리말을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사고의 지평이 새롭게 열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대할 수 있는 것들의 진면목을 정면에서 정색하고 훑어볼 수 있도록 했다, 는 것.(8)

 

이 책의 내용은 

 

먼저 목차를 정색하고 훑어보자. 모두 8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 , 표준어와 비표준어 사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은밀한 속사정.

2 , 공인받지 못한 우리말 내력, 토박이말, 옛말, 북한어의 흔적들.

3 , 한자를 알면 저절로 풀이되는 우리말의 원천, 한자어

4 , 외국어 남용과 외래어 오용 백태, 꼬인 삶도 풀어주는 우리말 실력

5 , 켜켜이 쌓인 우리말의 자취, 먹을거리와 식생활

6 ,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1, ‘오빠에서부터 김정은의 머리까지

7 ,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2, 한 식구로서의 동물들

8 , ‘다르고 다른 우리말, 하늘과 땅차이도 점 하나 차이.

 

간단히 말하자면, 공부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우리말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백퍼센트 틀린 것이다.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던 것이 수두룩하며, 아예 처음부터 생소한 것들도 여기저기 발견이 된다. 그러니 공부하는 재미가 여기저기 있는 셈이다.

 

몇 개만 예로 들어보기로 하자.

 

난상토론은 난상토론(難上討論)이다. -> 난상토론(爛商討論)의 잘못(155)

 

이게 무슨 말인가? 난상토론이 難上討論이 아니라 爛商討論이라니 

, 이제 저자의 해설을 통해 그 정확한 의미를 알아두자.

爛商은 샅샅이/ 충분히, 은 헤아림/ 의논을 뜻한다. 따라서 난상토론은 어지러히 격한 논쟁을 벌인다는 뜻이 아니고,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토론한다는 의미다.

 

그러니 여태껏, 난상토론의 뜻도 제대로 모르고 난상토론을 해왔으니, 난상토론이 제대로 될 리가 있나 

 

또 이런 것 한번 훑어보자.

긴치마인지, ‘긴 치마인지?(518)

 

설명은 이렇다.

치마의 종류에 해당되는 것은 한 낱말이다. 겉치마, 긴치마, 속치마 등등.

긴치마발목까지 가리도록 길게 만든 치마를 말한다.

반면 긴 치마는 치마 자락이 짧지 않고 긴 것을 이르는 일반 명사이다.

 

그래서 긴치마긴 치마의 쓰임새는 다음과 같이 다르다.

한여름엔 반바지도 더운데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라니? - ‘긴치마의 잘못.

키도 작은 사람이 너무 긴치마를 입었어. - ‘긴 치마의 잘못.

 

이런 것, 처음 듣는다. 긴 치마와 긴치마의 차이가 뭔지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어떤 때는 긴치마, 또 다른 때는 긴 치마라고 썼으니, 부끄러운 일이다.

그래서 저자가 말한 일상에서 흔히 대할 수 있는 것들의 진면목을 정면에서 정색하고 훑어볼 수있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어느 장을 들춰보더라도 반가울 것’(8)이라는 저자의 말이 맞다.

어느 쪽을 들춰봐도, 분명 여태껏 써오던 우리말인데,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다가온다.

그러니 반가운 것이다.

 

이 책 우리말을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특히 읽어볼 책이다.

읽다보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우리말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이 많은지 깨닫게 되니, 공부도 할 수 있거니와,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저절로 겸손해지는 효과도 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s***h 2017.04.0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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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디까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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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ㅎㅎㅎ,앙 ~띠!, ~각, 엠창, 리코타 치즈 샐러드, 노답......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말들이다. 고백하건대 나도 가끔은 쓴다. 어떻게 보면 우리말의 진화이지만, 어떻게 보면 퇴화다. 어떻게 보면 변용이지만, 어떻게 보면 오용이다. 그래서 국어란 참으로 신비롭다.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어떤 법칙이 존재하긴 하되, 그 법칙이 깨지는 일도 부지기수다. 원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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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ㅎㅎㅎ,앙 ~띠!, ~각, 엠창, 리코타 치즈 샐러드, 노답......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말들이다. 고백하건대 나도 가끔은 쓴다. 어떻게 보면 우리말의 진화이지만, 어떻게 보면 퇴화다. 어떻게 보면 변용이지만, 어떻게 보면 오용이다. 그래서 국어란 참으로 신비롭다.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어떤 법칙이 존재하긴 하되, 그 법칙이 깨지는 일도 부지기수다. 원래는 '자장면'이 표준어였으나 하도 사람들이 '짜장면'을 쓰다 보니 짜장면도 함께 표준어가 된 사례만 봐도, 우리말의 법칙이란 오묘하기 짝이 없다. 


<열공 우리말>은 일종의 '재미있는 사전'이다. 따라서 단점부터 말하자면 '사전은 역시 사전'이라는 것. 즉, 그닥 재미가 없다. 우리말에 여간 관심이 많지 않고선 앉은 자리에서 다 읽기란 무척 어려울 것이다(게다가 페이지도 600페이지가 넘는다!). 하지만 확실히 여타 우리말사전보다는 훨씬 재밌다. 애초에 우리말사전이란 게 거의 존재하지도 않고, 이 책처럼 질의응답식으로 재밌게 사연을 풀어 설명한 책은 더욱 드물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질의응답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커다란 대제목 밑에 소제목이 있는데, 각 소제목에는 어울리는 질문들이 있다. 예컨대 <우리말과 순우리말은 다르다>에서는 <"비행기를 우리말로 하면 날틀이 됩니다." 이 문장에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을까요?>라는 질문이 등장하고, 이에 대한 해답이 곧 소제목의 설명이 된다.   *참고로 우리말한글로 적은 것이고, 순우리말은 우리말 중에서 고유어를 이른다. 질문의 해답은 '우리말과 순우리말이 다르고, 날틀은 우리말이 아니다'이다. 


덕분에 우리말을 공부하기가 한결 쉽고, 이해하는 데에도 편리하다. 만약 일반 국어사전처럼 단어-설명 나열식이었다면(찾기는 다소 쉬웠을지 몰라도) 원리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을 뿐더러 매우 노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질의응답&스토리텔링 형식을 갖춤으로써, 사전이 갖고 있는 원천적인 한계가 어느 정도 극복됐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깨알재미랄까, 2016년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이 설명에도 들어가 있어 꽤나 생생한 현장감도 준다. 


그렇다면 우리말을 공부해야 하는 까닭은 뭘까. 저자는 이렇게 썼다.


그 이름을 찾아 제대로 불러주지 않으면 이 세상의 만물은 아무런 의미 없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들일 뿐입니다. (...) 관심과 주목은 심화된 사고로의 출발점이고, 넓혀진 사고는 창의력의 텃밭이 됩니다. (7)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김춘수 시인의 <꽃>에서도 말한다. 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는 하나의 꽃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꽃의 이름을 알게 되면 그것은 단순히 '꽃'이 아닌 진달래꽃이고, 김소월의 시이고, 내가 수업했던 하나의 주제고, 내 친구를 닮은 식물이다. 이름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기억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말을 공부하는 일은 단순히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또는 박식해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다. 창의력을 기르고 세상에 있는 모든 이름 있는 것들에 대해 예의를 차리는 일이다. 이름을 몰라주는 것만큼 서러운 일이 어디 있으랴. 특히나 우리말처럼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추천하는 멋진 고유어를 소개하며 마칠까한다. 인터넷에 고유어나 순우리말이라고 치면 '다솜'처럼 아직 사전 등재가 안 된 단어나 '여우별', '가온길'처럼 수의적 조어가 많이 나온다. 즉 짝퉁 순우리말이 많이 나온다는 뜻인데, 여기 등장하는 고유어는 대부분 저자의 검증을 거친 훌륭한 우리말들이므로 그대로 써도 좋다.


다다 : 단지/오직/다만

잼처 : 어떤 일에 바로 뒤이어 거듭

제창 : 저절로 알맞게

뚜벙 : 난데없이 불쑥

첫대 : 첫째로, 무엇보다 먼저

온새미 : 가르거나 쪼개지 아니한 생긴 그대로의 상태

안다미로 :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곰비임비 : 물건이 계속 쌓이거나 일이 계속 늘어남

먀얄먀얄 : 성질/태도가 쌀쌀하고 뻣뻣한 모양

발맘발맘 : 한 발씩 또는 한 걸음씩 길이/거리를 가늠하며 걷는 모양

암니옴니(=옴니암니) : 자질구레한 일까지 좀스럽게 셈하거나 따지는 모양

어리마리 : 잠이 든 둥 만 둥 하여 정신이 흐릿한 모양

어살버살 :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은 모양

소마소마 : 무섭거나 두려워서 마음이 초조한 모양

소사스레 : 보기에 행동이 좀스럽고 간사한 데가 있게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3 2017.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말 바르게 사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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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회사 공식 SNS에 글을 쓸 때마다 항상 단어선택에 고민한다. 말이 이상하지 않나, 중복되는 말은 없나 살펴보는 기초적인 것이지만, 항상 올려놓고 나면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손에 지문이 있듯,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와 표현어 특징이 생기기 마련이라지만, 너무 자주 쓰는 단어, 쓸데 없이 들어가 있는 말들이 제법 눈에 띈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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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회사 공식 SNS에 글을 쓸 때마다 항상 단어선택에 고민한다. 말이 이상하지 않나, 중복되는 말은 없나 살펴보는 기초적인 것이지만, 항상 올려놓고 나면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손에 지문이 있듯,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와 표현어 특징이 생기기 마련이라지만, 너무 자주 쓰는 단어, 쓸데 없이 들어가 있는 말들이 제법 눈에 띈다. 글쓰기가 쉽지 않다.

 

처음 입사할 때는 고등학교 졸업 후 손뗐던 띄어쓰기, 표준말 등이 고민스러워 책을 사서 보기도 했다. 그것도 몇 년 하다 말았고, 그 뒤에는 주로 포털사이트 맞춤법 교정기를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내가 바른 말을 쓰려고 하면 공부가 필요했다. 그런 고민 속에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열공 우리말. 열심히 공부하란 말인가 했더니 국어 실력을 열 배로 늘려주는 우리말 공부란다. 열심히 공부하란 의미를 담아 책은 두툼한 두께를 자랑했다. 그래도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나면 최소한 몇 가지라도 제대로 된 말을 쓸 수 있게 되겠지 하는 희망이 생겼다.

 

멀쩡한 직장을 자기 발로 정리하고 나왔다는 저자 최종희. 자세한 사연을 알 수 없지만 우리말 사랑이 지극한 사람임은 알겠다. 퇴직하고 작가용 한국어 사전이 없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사전 편찬에 매달렸단다. 다시 책과 영화 <배를 엮다>를 기억해낸다. 사전편찬. 책과 단어카드, 종이 뭉치 속에 머리를 박고 한 단어 한 단어를 모두 불러 모아 정리하는 엄청난 작업.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작업에 스스로 몸담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박수를 보내야하지 않나 생각된다.

 

저자는 1장에서 표준어와 비표준어, 2장에서 토박이말과 옛말, 북한어, 3장에서는 우리말의 원천 한자어, 4장에서는 외국어 남용과 외래어 오용에 대해 다루었으며, 5장에서는 먹을거리와 식생활에 관련된 우리말을, 6장과 7장에서는 생활 속 재미있는 우리 말에 대해서, 8장에서는 작은 차이로 큰 뜻 차이가 나는 말의 용례를 살펴보았다. 저자의 말처럼 공부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문답식으로 펼쳐 우리가 매일 쓰는 말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쓴 책이라기 보다는 “생활 국어”에 관한 책으로 누구나 읽어도 좋고, 어디서부터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읽으면서 계속 ‘어머나’ 라든가 ‘이런’ 하는 감탄사가 연발되었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귀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며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렇게나 잘 못 쓰고 잘 못 알고 있었던가. 참 알면 알수록 신기한 글, 한글이 아닐 수 없었다.

 

사례로 살펴보는 헷갈리기 쉬운 한자어들에서는 우리가 잘 못 쓰기 쉬운 말들을 소개했다. 몇 개만 살펴보기로 하자.

 

토사광란 / 토사곽란

동거동락 / 동고동락

유도심문 / 유도신문

풍지박살 / 풍비박산

체면불구 / 체면불고

 

앞쪽의 표현이 훨씬 더 익숙하지만 사실은 뒷 말이 제대로 된 말이다. 체면불구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썼던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한자의 뜻은 웬만큼 아는데 대충 사용해온 잘못”에서는 충격적 단어를 발견한다. 병원 밥을 몇 년을 먹었으면서도 아직도 “횡경막”인 줄 알았다. 횡격막이란다. 무식!

 

한자어인 줄 몰랐거나 얼결에 잘못 쓰는 경우도 많았다.

 

나염 / 날염

괄세 / 괄시

희안한 / 희한한

 

남들도 쓰다고 해서 무심코 잘못 따라 쓰는 예는 또 얼마나 많았던지.

 

자택 / 댁

흠결 / 흠

우뢰 / 우레

유래 / 유례

임산부 / 임신부

대단원 / 서막

 

헐~ 유래가 아니라 유례였다니. 그리고 임산부와 임신부 늘 헷갈렸는데 이번에 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도 많다. 하지만 그 세밀한 의미는 잘 모르고 쓰는데 그런 부분도 짚고 넘어간다. 우리가 축적과 누적이란 말을 혼용하고 있지만 사실 누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쌓이는 것이고 축적은 의지를 가지고 모으는 것이란다.

 

외국어 남용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TFT부터 보그 병신체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보그 병신체가 뭔가 했더니 한글 대신 영어 단어를 소리 나는 대로 쓰고 조사나 어미만 갖다 붙인 문체라고. 예전에 일본판 뉴스위크지를 읽을 때 그런 문장이 많아서 참 희한하다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다. 특히 패션잡지다보니 보그가 그 대표적 문장을 보여준 모양이고, 그런 말투를 보그 병신체라 칭했다고 하니 웃픈 현실이다.

 

말은 사람들의 생활을 반영하고 사상을 반영한다. 그래서 늘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말을 고리타분하게 지켜내자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쓰고, 올바르게 변화시키자는 의미로 이 책을 읽었다. 생각보다 내가 알고 있던 말이 옳지 않은 부분도 많아 놀랐고, 아직도 배울 말이 많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우리 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에 희망을 보았다. 바른 국어를 사용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할 책, <열공 우리말>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7.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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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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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책을 두 종류로 나누면,아마도 리뷰가 가능한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일테다.당연히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1. 이 책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문답이다.당연히 흥미가 가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문답자체도 상당히 분량이 많다. 2. 그리고 문답에 이어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렇게 개념정리를 해주기도 하고,예시를 들기도 하며, 엄청난 단어를 나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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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책을 두 종류로 나누면,

아마도 리뷰가 가능한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일테다.

당연히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1. 이 책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문답이다.



당연히 흥미가 가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문답자체도 상당히 분량이 많다. 




2. 그리고 문답에 이어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렇게 개념정리를 해주기도 하고,




예시를 들기도 하며,



엄청난 단어를 나열주기도 한다.



예문을 들어주기도 하고,



심지어 그림을 그려 설명해주기도 한다. 



가끔은 이렇게 기를 죽이기도 한다.





3. 항상 문답을 마친 후엔 아쉽지 않게 덤을 얹어준다.

 



4. 이렇게 알찬 내용이 아쉽지 않을만큼 주어진다.





5. 지은이는 이 책을 '조그만 책자'(8쪽)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당연히 겸양의 표현일게다.
요즘엔 너도 나도 스마트폰 세상이다보니 사전을 펼쳐본지 언제인가 헤아리기도 어렵다. 
예전에 불광출판사에서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이라는 책이 나왔었는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서있다(원더박스는 불광출판사의 자회사로 보인다).

팍팍한 말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책으로 추천한다. 

지은이와 출판사의 노력에 박수를!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1 2017.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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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실력 향상을 넘어 우리말을 사랑하게 하는 책
"우리말 실력 향상을 넘어 우리말을 사랑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국어 낱말에 대해서 두 가지에 관심이 많다. 하나는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책 607쪽에 나온  「'너무'는 너무해」를 읽으면서 우리말에 대해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반성했다. '너무 기뻐요, 너무 즐거웠습니다. 너무 슬퍼요'라고 편하고 생각없이 사용하는 사이에, '엄청 기뻐요, 대단히 즐거웠습니다, 몹시 슬퍼요'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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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낱말에 대해서 두 가지에 관심이 많다. 하나는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책 607쪽에 나온  「'너무'는 너무해」를 읽으면서 우리말에 대해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반성했다. '너무 기뻐요, 너무 즐거웠습니다. 너무 슬퍼요'라고 편하고 생각없이 사용하는 사이에, '엄청 기뻐요, 대단히 즐거웠습니다, 몹시 슬퍼요'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언어는 언중(言衆)들이 사용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와 언중들이 관심을 두고 말을 바로 사용할 때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리라 생각한다.

 또 하나는 고운 우리말을 공부하는 재미다.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을 찾아 익혀서 일상 생활에 활용하는 것이다. 컴퓨터와 휴대전화기를 쓰면서 문자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평소 틈틈이 익혔던 고운 말을 쓰자는 것이다. 책 360쪽에 나오는 「생김새도 천차만별인 눈, 이름도 가지가지」는 나를 놀라게 했다. "네 머루눈은 무척 예쁜데 자주 가시눈을 하다 보면 머루눈은 온데간데없고 쥐눈만 남을까 걱정이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해야지 않을까.

  오래 전에 은사님이 '고맙습니다'라는 말에 담긴 의미를 말씀하시면서 '감사합니다'는 말 대신에 '고맙습니다'는 말을 쓰라고 하셨다. 관심이 앎을 낳고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했다. 『열공 우리말』은 국어 실력을 키워주면서 우리말을 사랑하게 될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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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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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유명하다고 해서그래서 나도 더는 못 버티고 이 책을 샀는데음.............. 아직 깊게 보진 않았찌만글쎄..................저자의 블로그를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하려나..........나는 큰 글자만 읽을 수 있는 병 아닌 병을 가지고 있는데....자잘한 글씨로 원리라든지... 유래라든지...뭔가...그런 것을 하나하나 아는 것은 귀찮고... 머리도 나빠서...그냥 정답인 것과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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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그래서 나도 더는 못 버티고 이 책을 샀는데

음.............. 아직 깊게 보진 않았찌만

글쎄..................

저자의 블로그를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하려나..........

나는 큰 글자만 읽을 수 있는 병 아닌 병을 가지고 있는데....

자잘한 글씨로 원리라든지... 유래라든지...

뭔가...

그런 것을 하나하나 아는 것은 귀찮고... 머리도 나빠서...

그냥 정답인 것과 아닌 것만 알고 싶은데..

그런 점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책이 두꺼운 편인데...

그안에 설명하는 글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물론 나는 책을 사고 읽지 않는 병 또한 읽어서

아직 읽어보지 않고 쓰는 글이지만...

부디 부디 내가 원하는 형식의 책이어라...

v******0 2017.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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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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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국어실력을 열배로 늘려주는 우리말 공부 나는 이오덕 선생이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말을 구수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어떤 지식인의 글을 읽을 때, 신문 기사나 사설을 읽을 때 외래어와 일본어의 잔재를 제법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 글을 보며 우리말로 쉽고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며 아쉬워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쓰는 우리말이 생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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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말~

국어실력을 열배로 늘려주는 우리말 공부

나는 이오덕 선생이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말을 구수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어떤 지식인의 글을 읽을 때, 신문 기사나 사설을 읽을 때 외래어와 일본어의 잔재를 제법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 글을 보며 우리말로 쉽고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며 아쉬워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쓰는 우리말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생각이다.

우리말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우리말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선택한 책~~

열공 우리말이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에 놀랄 것이다. 

열공 우리말은 그만큼 저자가 많이 연구했고 연구할 우리말이 많다는 것일 거다.

저자 최종희는 우리말 연구가이다. 하지만 저자 소개를 보면 직업적으로 우리말 연구하는 분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말을 연구했고 그 결과를 책으로 써서 소개하고 있는 분이시다.

이 사실에도 놀랍다. 우리말 사전을 비롯해 여러 책을 내셨다.

이제 열공해보자.

책을 넘기면 주제를 문답형식으로 풀고 있다. 

나는 고향이 충북 영동인데 어릴 땐 사투리를 썼다.

"기라, 아이라?"

처음 듣는 사람은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를 것이다.

아직도 우리 엄마나 오빠, 언니와 이야기하면 이 말이 툭툭 튀어나온다.

(서울 사람들하고 대화할 땐 이 말을 안 쓴다.)

그러냐 그렇지 않냐는 뜻이다.

열공 우리말 책을 읽는데 이 문장이 문답형식으로 나와 있다.

 

'기다' 라는 말이 우리 시골에서 쓰는 사투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표준어라고 한다.

'기다'는 '그것이다'의 준말로 표준어이다.

글을 읽어보면 우리가 흔히 쓰는 '머시'도 표준어이다.

준말 꼴로 되어있어서 사투리로 착각하고 쓰는 말들이다.

이렇게 궁금한 우리말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어준다.

열공 우리말은 경쟁 속에서 공부시키는 책이나 취업을 위한 책이 아니다.

그런데도 공부, 열공이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뭔가 열심히 해야 할 분위기이다.

타이틀에서 학생의 자세를 가지게 한다.

우리말을 잘쓰고 말할 수 있기 위해!!! 열공~ 우리말~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n****e 2017.03.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