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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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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CEO 톰 브랜드는 일을 사랑한다. 딸인 레베카가 고양이를 사달라고 해서 가게에 가는데 거기서 느낌이 이상한 고양이가게 사장님을 본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는 고양이가 된 것이었다. 털복숭이 긴 털의 고양이.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았던 고양이가 되어 자신의 회사를 차지하려는 나쁜 이들의 음모를 듣게 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 영화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강추" 내용보기
억만장자 CEO 톰 브랜드는 일을 사랑한다. 딸인 레베카가 고양이를 사달라고 해서 가게에 가는데 거기서 느낌이 이상한 고양이가게 사장님을 본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는 고양이가 된 것이었다. 털복숭이 긴 털의 고양이.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았던 고양이가 되어 자신의 회사를 차지하려는 나쁜 이들의 음모를 듣게 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 영화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귀엽고 깜찍한 이 고양이의 행동들. 자신이 톰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여러모로 갖은 노력을 하는데 그 행동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른다.

자신의 몸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다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직원들은 폰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낄낄대고 웃곤 하는데 영상 속에 나오는 고양이도 비슷한 모습을 지닌 고양이고 실제로 왔다갔다 고군분투하는 고양이도 똑같이 생겼다. 그런 부분들이 우습다.

딸인 레베카는 고양이가 아빠라는 걸 느끼게 되고 엄마에게 설명해보려고 하지만 믿질 않고 막판에 함께 춤을 췄다면서 고양이를 다시 불러서 엄마 앞에서 춤을 춰보려고 하는데 아빠인 톰, 고양이는 함께 춤을 출 수가 없다. 큰 아들이 자신의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려고 했기 때문에 쫓아가서 말려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가족을 위해 희생을 택하는 톰. 과연 톰은 고양이로 죽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사람이 되어 목숨을 잃게 될 것인가.

고양이의 행동이 정말 귀여워 웃지 않을 수 없다. 희한한 역에 나오는 그 배우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고양이가게 사장님, 참 이상한 역에 잘 어울린다. 고양이가 되어서 살아보니 일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역시 사람은 있을 때의 소중함은 자주 까먹곤 하나보다.







s******e 2017.12.25. 신고 공감 3 댓글 12
유치하고 만듦새도 형편없지만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다면 미스터 캣의 재미는 충분하다. 고양이 배우는 러닝타임 대부분을 아무 생각 없는 표정으로 보내고 있으며 고양이의 움직임은 누가 보아도 표시가 나는 엉성한 CG로 만들어졌다. 케빈 스페이시의 목소리 열연은 고양이의 미동조차 없는 얼굴 클로즈업에 대충 덧씌워져 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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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고 만듦새도 형편없지만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다면 미스터 캣의 재미는 충분하다. 고양이 배우는 러닝타임 대부분을 아무 생각 없는 표정으로 보내고 있으며 고양이의 움직임은 누가 보아도 표시가 나는 엉성한 CG로 만들어졌다. 케빈 스페이시의 목소리 열연은 고양이의 미동조차 없는 얼굴 클로즈업에 대충 덧씌워져 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고양이가 슬슬 걸어다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질 테지만 냥덕이 아닌 관객이라면 이 넘치는 허접함을 어느 정도나 인내할 수 있을까 싶다. 천만다행으로 레베카가 고양이에게 사랑을 퍼부어주긴 하지만, 생일선물로 고양이를 사달라는 아이의 투정을 별다른 고민 없이 받아들이는 부부의 모습 또한 동물권 논쟁이 첨예한 지금 시대에 귀감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 일에 대한 헌신도 좋지만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주제는 무난하다. 하지만 주제를 완성하기 위해 이용한, 톰의 복잡한 여성편력, 회사 내의 권력싸움, 톰에게 인정받으려는 아들의 노력 등의 플롯은 너무 산만하다는 인상을 준다. 비범한 기운을 풍기며 등장한 펫숍 주인 퍼킨스가 뜻밖에도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고 시시하게 퇴장하는 모습 또한 아쉬움을 남긴다. 지나치게 무성의하다는 의미에서 미스터 캣은 동물을 의인화한 프로젝트의 부정적 사례로 남을 만한 영화다.

 

s*******s 2022.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