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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구두의 종류나 디자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패션'의 책이 아니다.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 구두를 만드는데 쓰이는 가죽, 그 가죽을 가공하는 무두질, 구두를 만들때 고객의 발 모형으로 쓰이는 '마스트' 등 구두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총망라되어있다. 일상생활에서 이 책을 읽고 나서 구두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책 내용을 기억하는 한, 대화를 이끌어가는데 막힘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나도 구두의 형태나 장식에 따른 분류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구두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여러 공정들이 있음을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구두에 대한 상식 뿐만 아니라 지식을 넓힐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책값은 조금 비쌀 수 있으나 '구두'라는 것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좋은 사진들과 함께 설명해주는 책은 현재까지 '남자의 구두'가 유일할 것 같다.(대중서적에서는 그럴테고 구두장인을 위한 실용서나 그런 것은 자세하긴 하겠지만 우리가 읽을 일이 없을 것....) 도서관에서 읽어봐도 후회하지 않을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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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고르고 신고 관리하는 법을 남성 스타일의 기본으로 풀어낸 책이다. 가죽, 색, 형태 같은 이야기가 중심인데, 결국 허세보다 태도의 문제로 읽힌다. 솔직히 남자 패션 책은 괜히 점잖은 척해서 피곤한데, 이 책은 구두 하나에 집중해서 덜 산만하다. 낡아도 관리된 구두가 사람을 말해준다는 말은 꽤 납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