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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 않지만 엄마, 아빠의 말 속에서 어렴풋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며 같은 이야기를 또 듣고 들으며 계속 해달라고 조르지요. 아이는 이야기의 재미보다는 부모의 이야기 속에 담긴 애정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된 후 따로 인화를 하지 않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앨범이 없습니다. 사진을 보려면 PC를 켜거나 블로그, 싸이 등에 접속해서 필요한 사진을 찾아야 하더군요. 다행히도 밤톨군이 어릴 적에는 제가 부지런한 편이었던지 꼬박꼬박 포토북을 만들어 두었어요. 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읽자마자 녀석은 자신의 돌잔치 사진을 담아둔 포토북을 찾아 옆에 두고 같이 봅니다. 묻고 싶은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서 반짝거리는 눈빛을 제게 쏘면서 말입니다. 떡이요! 떡! 내동생 돌떡이요! 이향안 글/이영림 그림 30쪽 | 318g | 240*230*15mm 현암주니어 해솔이의 동생, 달이의 돌날입니다. 눈처럼 고운 백설기, 팥이 꼭꼭 수수팥떡, 알록달록 삼색 송편. 해솔이가 좋아하는 떡이 집에 도착했지요. " 와~ 나도 좋아하는 떡이다. 무지개떡처럼 생긴 백설기 맛있는데~" 라고 중얼거리는 밤톨군.
" 수수팥떡은? 어때? 할머니께서 너 10살까지 꼬박꼬박 만들어주셨던 거 기억나지? 늘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라고 직접 빚어서 만들어주신 거란다. " 그러나 팥을 좋아하지 않는 밤톨군은 할머니의 정성을 생각해 두서너알을 억지로 먹었던 터라 맛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 할머니의 정성 덕분에 네가 이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크는구나. " △ 할머니께서 10년동안 챙겨주신 수수팥떡 그런데 솔이네에서는 혼자 먹기도 아까운 이 떡을 이웃에 나눠주고 오자고 합니다. 아빠의 뒤를 따르는 뾰로퉁한 솔이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정말 아깝다는 표정이죠. 힘들게 "떡이요 떡!" 하고 소리치며 나눠주고 들어오니 정작 솔이가 먹을 떡은 떨어지고 없습니다. 이웃과의 왕래가 뜸한 요즈음, 이웃에 떡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낯설은 아이. 처음에 밤톨군은 그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엄마,아빠. 내 돌 때에도 떡을 돌렸어요?" 라고 묻네요. "요즘은 떡을 돌리기보다는 돌잔치를 열어 이웃을 초청해서 답례품을 드리기도 하는데, 너는 가족들끼리만 돌잔치를 했어." 라는 아빠의 대답에 살짝 시무룩해진 밤톨군. "이웃에게는 떡을 돌리지는 못했지만 엄마는 회사동료들에게 나눠줬어. 그리고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수수팥떡은 이웃과 반드시 나눠먹었어. OO형, OO누나네 다 드렸잖아. 기억나지? " 라는 엄마의 대답을 듣자 환하게 웃으며 무엇인가 적습니다.
해솔이에게 해솔아. 있잖아. 돌잔치는 떡을 돌리면서 해? 궁금한데 내가 어렸을 때는 식구들만 모여서 식당에서 했어. 그리고 엄마만 돌렸어. 그런데 너는 왜 딴사람들이랑 (돌잔치를) 해? 딴사람 시간도 뺏고 돈을 내야 되잖아. 그런데 너랑 나랑 시대가 다른가? 아이코!!! 늦게 결혼한 편이었던 우리 부부는 지인들의 아이 돌잔치에 부지런히 참석하다가 우리 때는 그냥 조용히 우리 가족끼리만 축하하자. 라고 마음 먹었었죠. 그리고 인근 한정식집에서 양가친척들만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했던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것을 이렇게 받아들였군요.
△ 밤톨군의 돌잔치. 전통식을 흉내내봤어요. 이 그림책에는 동생의 돌이라는 기쁜 날, 이웃에 돌떡을 돌리며 좋은 것은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는 정다운 우리네 이웃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책 속에서도 가족끼리의 소소한 잔치로 준비했는데 나눔이 정겹게 다시 돌아와 소소한 동네 잔치가 되는 모습인데 밤톨군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때 기쁨이 배가 되고 더욱 행복해지는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일까요. 이런 모습을 책 속에서만 만나게 되는 걸까... 하며 어른으로서 미안한 생각도 드네요. "밤톨군 기억나? 예전에 우리 라인에 윗층에 계신 OO누나 할머니께서, 엄마 고생한다고 이것저것 먹을 것들 나눠주시고 그랬잖아. 그런 것이 나누는 기쁨이야. 엄마도 빈 그릇 돌려드리며 다른 것들 나누고 그랬잖아. " △ 같은 라인의 이웃분이 종종 나눠주시던 음식들. @ 2013년
밤톨군은 그제서야 뭔가를 이해한 눈치입니다. 책 속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돌잔치' 가 아니라 '나눔'에 관한 것이었다는 것을요. 거창하지 않아도 「영이의 비닐 우산」 의 우산처럼, 「텅빈 냉장고」 에서 기꺼이 나누어 먹는 음식들처럼, 이웃을 만들고,그들과 함께 살아가며, 기꺼이 나누는 작은 것들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라죠. 스스로 생각하며 실천하고, 나와 이웃이 더불어 행복해지기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달라질 수 있어요」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들이 기다려지는 이유 랍니다. 떡이요! 를 말하면서 돌리는 것이 목아프고 다리가 아픈지 궁금하다는 녀석은 마지막에 이렇게 덧붙여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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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향안 그림 - 이영림
떡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해솔이’. 동생 ‘달이’의 돌을 맞아 맛있는 떡을 잔뜩 먹을 생각에 행복해한다. 그런데 엄마아빠가 돌떡을 이웃에게 나눠준다는 게 아닌가? 처음에는 심통이 났지만, 뜻하지 않은 칭찬에 신이 나서 떡을 돌렸다. 그런데 이럴 수가! 집에 왔더니 정작 해솔이가 먹을 떡이 하나도 안 남은 것이다. 울상을 짓는 해솔이 앞에 누군가 나타나는데……. 그림이 너무도 귀여운 책이었다. 첫 장면에서 돌을 앞두고 아이들 옷을 입히는 엄마아빠 얼굴에는 땀이 흐르지만, 두 꼬마는 신이 나서 으쌰으쌰하고 있다. 상의 실종 패션으로 있는 해솔이를 보면서 ‘얘야, 아무리 어린아이라지만 아가씨가 그러고 다니면 어떡하니’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장난감으로 어질러진 집안과 힘들어하는 표정이 역력한 엄마아빠 그리고 해맑게 웃고 있는 두 꼬마의 표정 대비가 무척 재미있었다. 그리고 떡을 돌리는 장면에서 단 한 사람만 제외하고 모두가 다 웃고 있다. 떡을 주는 아빠와 떡을 받은 이웃들 다 행복해하지만, 해솔이는 인상을 쓰고 팔짱을 끼고 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미간에 주름이 잡힐 정도였다. 그림만 봐도 다들 어떤 상황인지 잘 알 수 있었다. 특히 해솔이가 신나서 떡을 돌릴 때, 장기 두는 할아버지들, 옥상에 빨래 너는 아줌마, 운동하는 오빠, 옥상 텃밭에 물주는 아저씨 등등 동네 골목골목 집집마다 어떤 상황인지 세세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 그림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어릴 때 살던 동네가 떠올랐다. 그 당시만 해도 이웃과 왕래가 잦아서, 김장을 같이 한다거나 무슨 때만 되면 각자 만든 음식을 나눠먹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일이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인사하고 지내던 노인 분들이 돌아가시거나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뭔가 나눠먹는 일은 추석이나 설날 정도로 일 년에 한두 번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요즘 워낙에 사건사고가 많으니, 그러려니 생각한다. 이웃의 정도 좋지만, 내 안전도 중요하니까. 물론 이 책은 동화라, 이웃 간의 소통과 나눔에 더 중점을 뒀다. 가까운 이웃분만 아니라 동네 골목골목에 돌떡을 돌리는 해솔이 아빠엄마의 오지랖에는 좀 고개를 저었지만, 아이들 교육에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베풀고 나누는 즐거움을 해솔이가 직접 깨우치게 했으니까 말이다. 처음에 해솔이는 떡 돌리기가 싫었지만, 나누면서 듣는 덕담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더 나아가, 준 것 이상으로 받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평소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건 책이나 영상으로도 느낄 수 없고,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느낌이었다. 예전에는 이웃 간의 교류가 그래도 어느 정도 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책으로만 그런 걸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문득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이런 유의 책을 많이 읽어서, 지금부터라도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떡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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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 : 이향안 그림 : 이영림 펴냄 : 현암주니어 작성 : 2017.03.25.
“돌떡은 어떤 맛인가요?” -즉흥 감상-
뭐가 좋은지 얼굴 가득 싱글벙글 웃고 있는 아이를 업은 아빠와 그 앞에서 신나게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을 외치고 있는 소녀가 그려진 표지를 넘겨봅니다. 그러자 아기의 돌날을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가족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 다른 것 보다 떡 먹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해솔’에게 이야기의 바통이 쥐어집니다. 하지만, 그 많은 떡을 한입 먹기도 전에, 마을 사람들에게 떡을 돌리게 된 해솔은 심통이 나고 마는데요. 우연히 듣게 되는 칭찬에 기분이 좋아져, 신명나는 목소리로 떡을 돌리기 시작했지만…….
돌떡이라. 그러고 보니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돌떡을 돌렸거나 아니면 돌떡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조카의 돌잔치가 있었지만 떡을 돌린 기억은 물론, 친구 아기의 돌잔치에서도 떡을 받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물론 기억의 먼지를 털어보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명확히 기억나는 것도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짐에, 이번 ‘돌떡’에 대한 풍습 또한 많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돌떡은 돌로 만드는 떡이냐구요? 으흠. 아닙니다. 아무래도 질문하신 분은 전래 동화인 ‘돌떡 먹는 호랑이’에 나오는 돌떡을 떠올리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책에서는 언젠가 한번은 드셔보셨을 백설기, 수수팥떡, 송편떡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답례떡이라는 이름으로 돌떡을 작게 포장하여 선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중요한건 재료가 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번 책에 집중을 해달라구요? 음~ 이 책은 페이지 표시는 없지만 13장으로 구성된 그림책입니다. 그림은 마치 색연필로 선을 그은 듯 두껍지만 부드럽게, 등장인물과 마을의 구석구석을 그려나가고 있었는데요. 난장판인 집안을 시작으로 마을 이곳저곳 정겹게 지면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닌 줄글도 있지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주택에서 오래 살았던 저는 친숙한 느낌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어서는 제가 받은 느낌을 전달하기 어려우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자신 있게 추천장을 내밀어보는 바입니다.
‘돌떡’에 대한 이야기인걸 보니, 작가는 부산 출신이 분명하다구요? 어떤 과정으로 그런 결론을 내렸을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떡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그렇군요.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서는 돌날 만든 떡을 ‘돌떡’이라 하는데, 떡의 종류는 무지개떡·차수수떡·백떡 등이다.’라는 부분 때문에 그러시는 거죠? 하지만 ‘돌날 돌떡을 해 주는 것은 부산 지역에서만 행했던 것은 아니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잘 알려진 풍속이다.’라는 설명도 함께 하고 있으니, 넘겨잡는 추리는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제 조언에 따라(?)사전을 펼쳐보신 것만큼은 칭찬해드릴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위의 간추림에 말줄임표는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구요? 음~ 해솔이는 자칭 떡보입니다. 그런 주인공에게 나름의 시련이 닥치는데요. 그래도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그럼, 쓰신 분과 그리신 분에 대한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걱정을 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저도 사실 떡 좋아합니다! TEXT No. 27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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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첫째때에는 백일에도 떡을 해서 돌렸어요.
옆지기 직장에도 돌리고, 아파트 경비아저씨나 옆집분들께 드렸었어요.
밤중에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어서 윗집, 아랫집분들께도 드렸었지요.
떡을 나누어 드리면서 이웃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사랑을 받으며 자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요즘도 친구들의 돌잔치에 가면 답례품으로 돌떡을 받아오는데,
한참 전에 돌잔치를 했던 우리집 떡보 삼형제들 돌떡을 참 좋아하네요.
얼마전, 유치원에서 입학식을 할 때도 원장선생님께서 떡을 해서 돌려주셨었고,
둘째가 1학년 입학식때도 학교에서 떡을 해서 나눠주셨었는데...
따끈따끈한 떡이 제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주는 것같아 좋더라고요.
네이버에서 돌떡에 대해 알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왔있습니다.
돌날 돌떡을 해 주는 것은 부산 지역에서만 행했던 것은 아니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잘 알려진
풍속이다. 돌떡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돌잔치를 행한 기록으로 『국조보감(國朝寶鑑)』 1791년(정조 15)
6월조(條)에 궁중에서 원자(元子)의 돌잔치를 행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수광(李睟光)[1563~1628]의
『지봉유설(芝峯類說)』에는 중국의 『안씨
가훈(顔氏家訓)』의 기록을 인용하여 우리나라에도
돌잔치 풍습이 오래 전부터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1940년 발행된 『조선 민속(朝鮮民俗)』에는 돌상에 돌떡이 올랐음이
기록되어 있다.
돌날 만든 떡을 ‘돌떡’이라 하는데, 떡의 종류는 무지개떡·차수수떡·백떡 등이다. 대체로 아이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뜻에서 백 명의 사람이 나누어 먹는다. 돌떡은 또 친척이나 이웃에게 돌리는데, 돌떡을 받은 집에서는 그냥 받아먹지 않고 그릇을 돌려줄 때에 돈이나 장수를 누리라는 의미로 실을 넣어서 보낸다.
<현암주니어>의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
어떤 떡일지 한번 맛보러 가볼까요?
책을 펴보니 그림이 너무 예뻐서 꼼꼼히 보게 되네요.
막내에게 읽어 준다고 하니 첫째가
"아~ 그거 읽었는데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4학년이 막내 그림책 읽고 아주 재미있다고 합니다.
소리내어 막내에게 읽어주니 두 형들이 발밑에 앉아 듣네요.
아~ 작은 목소리로 읽으려고 했는데 눈치없는 두 형들때문에 구연동화버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해솔이 동생 달이의 돌날이에요.
생일축하한다고 창문에 붙여있고, 아빠는 해솔이의 옷을 입히려고 땀을 흘리시네요.
달이는 마냥 웃고 있고 꼬까옷입히려는 엄마는 행복해보이면서도 지쳐보이네요.
아~ 공감되는 장면인데요.
24페이지에 그림책인데 그림들 하나하나가 생동감있는 우리네 모습같아서 꼼꼼하게 보게된답니다.
떡보 해솔이는 떡을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게 싫어서 뽀루퉁합니다.
무거운 떡을 들고 다 나누어주려니 힘도 들어요.
해솔이의 친구들이 함께 떡을 나누어준다며 도와줍니다.
그림이..옛날 제 어렸을때 동네 모습같아요.
요즘은 보기 힘들지않나요?
아파트에서 사는 저희 막내는 그림을 보며 "할머니동네에요."라고 말하네요.
그림을 보니 엄마인 제가 더 빠져들고, 문득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떡을 다 돌리고 오니 해솔이 먹을 떡이 없어요..
그런데..계속 딩동!딩동! 초인종이 울려요.
누가 온걸까요?
예전에 저희 엄마는 저희 남매간식을 곧잘 만들어 주셨었요.
넉넉하게 만들어서 앞집 누구네, 옆집 누구네 갖다 드리라고 하면
재빨리 돌리고 돌아와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떤 날은 고구마찐걸 받거나, 수박반통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어요.
그랬던게 생각나,
매주 인터넷 배송해주시는 마트 기사님께 작은 간식을 드리거나,
복도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께 따뜻한 커피한잔 타드리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정을 알고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을 많이 나누어주고 또 정을 듬뿍 받으며 사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에 큰애 1학년때 기말고사 문제가 생각이 나네요.
집에 어른이 안계시고 혼자 있을 때 이웃에서 떡을 가져왔다. 그 인사로 맞는 것은?
보기가..
제 입맛에 안맞아요. 도로 가져가세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문제를 보고 깜짝 놀랬었어요. 어떻게 이런 간단한 인사법이 문제로 나올까싶어서요.
하지만 요즘같이 이웃을 모르고,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을 받지말라고 가르치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암주니어>의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에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웃과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돌떡이라는 주제로 이웃간의 나눔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좋은 책이에요.
사회가 빨리 변하더라고
우리들의 좋은 문화나 이웃간의 나눔의 정은 지켜졌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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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의 정과 나눔의 미학을 보여주는 정감있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통해서 잊혀져간 우리지난날의 이웃을 통한 따뜻한 정을 느낄수가 있는 책입니다.요즘은 핵가족화되고 사회가 점점 산업화되어서인지 예전에는 돌잔치를 집에서 했던 기억이나는데 요즘은 돌잔치대행업체를 통해서 가까운친인척만 초대해서 진행하기에 예전처럼 돌잔치날 떡을 돌리고 이웃을 초대하는 일이 점점 사라지게 된것 같습니다. 우리고유의 미풍양속인 돌떡을 돌림으로서 돌잔치를 맞이한 아이가 무병장수하길 기원했고 돌떡을 이웃에게 나누어줌으로서 복이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선하고 즐거운마음으로 이웃들과 돌떡을 나누어먹으며 덕담을 통해서 이웃간에 정이 더 돈독해질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솔이 동생 달이의 돌날 떡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해솔이는 신이났습니다. 맛있는 돌떡을 실컷 먹을수있겠다는 생각에 즐거워하는 표정이 그림으로도 잘 표현된것 같아요. 귀여운 달이도 보이고 엄마아빠가 인자한모습으로 아이들 옷을 갈아입히는 모습이 정겨워보입니다.
해솔이 아빠는 신이나서 싱글벙글하며 돌떡을 돌립니다.아빠뒤로 해솔이의 표정이 화가난것 같네요. 그이유는 해솔이는 맛있는 떡을 더많이먹고 싶은데 아빠는 떡을 이웃에게 나누어준다고 하니 심통이났어요.아이들은 아직어린만큼 맛있는것이 있으면 욕심을 내며 더많이 먹을려고 하는경향이 있는데 아이들의 정서가 그대로 드러난 뾰로퉁한 해솔이의 표정이 귀여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해솔이는 짜증이나서 큰목소리로 우렁차게 떡이요 라고 외치며 골목길을 떡을 들고 돌아다닙니다. 이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동네아저씨 아줌마가 목청이 좋아서 가수해도되겠다며 칭찬을합니다. 동네 아줌마 아저씨의 기분좋은칭찬에 해솔이의 표정이 어느덧 밝아지고 목젓이 보일정도로 큰목소리로 떡이요라고 외칩니다.해솔이의 신나고 즐거워하는 표정에서 어린아이들특유의 해맑은 모습이 보이고 금새 토라지다가도 기분좋은 칭찬 한마디면 언제그랬냐는듯이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생각나게 합니다.
골목사이사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정겨움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한페이지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높은 교육열속에서 아이들이 학교수업을 마친후 거의다 학원을 다니기때문에 주택가 골목길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는 신이나고 즐거워서 골목을 씩씩하게 걸어다니는 해솔이의 모습과 더불어 문득 지나간 어린시절에 골목길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뛰어놀던 추억을 되살려볼수있는 유쾌한 그림장면입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정을 느낄수있는 감성이묻어나는 일러스트인것 같아요.
달이의 돌잔치날이 모든사람들에게 큰 잔치가 되어서 해솔이네집 앞마당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웃음꽃을 피웁니다.이웃이 아닌 가족처럼 화목해보이고 친근해보이는 그림입니다. 이처럼 가족처럼 친근하고 사이가 좋아서 예전엔 이웃을 이웃사촌이라고 부를만큼 사이가 돈독하고 힘든일이있으면 여럿이 함께도와주고 기쁜일이 있으면 다같이 즐거워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동네잔치가 열리는날이면 어른아이 할것없이 모두에게는 즐거운 축제고 신나고 행복한날이었습니다. 이웃과 기쁨과 행복을 나누면 그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된다는것을 알기에 즐겁게 베풀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지금도 의미있고 기념을 하는 날이되면 떡을 하기는하지만 이웃들과 나눠먹는 풍습은 많이 사라진것 같아요. 돌떡에 관한 그림책을 보면서 골목길의 따뜻한 정이 새록새록 묻어나오는 정겨움이 넘치는 그림에 마음한편이 따뜻해지고 감수성이 묻어나는 소중한책인것 같습니다.
현암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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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이 동생 달이의 돌날. 돌날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돌떡이 아닐까 싶네요. 무지개 백설기, 수수팥떡, 색도 고운 삼색 송편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맛난 돌떡을 이웃과 나누어 먹으려는 엄마, 아빠와 달리 해솔이는 맛난 떡을 나누어 먹기가 싫은가 봅니다.
골목을 누비며 이웃들에게 돌떡을 나누는 아빠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아파트 생활로 이웃 사람이 누구인지도 잘 모르고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웃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마을 사람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해솔이네 가족의 모습이 무척 부럽습니다. 떡이 사라질 때마다 도끼눈이 되어가는 해솔이. 해솔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달이의 돌떡을 잘 나누어줄 수 있을까요?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달이의 돌떡을 돌리는 해솔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무척 대견해 보입니다. 힘들어 보이는 친구도 도와주고 함께하는 마음이 무척 에쁘네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마음을 나누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들도 무척 정겹네요.
남에게 베풀면 나에겐 더 큰 보답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아이도 잘 배운 것 같아요. 태어나 첫 생일인 돌과 돌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돌떡을 통해 이웃 모두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모든 아이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해마다 봄이되면 외할머니가 쑥반죽을 보내주셔서 방실 할머니가 만들어오신 쑥떡을 만들어 먹는데 쑥반죽이 떨어져서 쑥떡을 만들진 못하고 떡만들던 사진을 찾아보았어요. 모양은 이쁘지 않지만 가족,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니 더 맛있는 떡~!
돌떡 이외의 다른 떡 종류도 알아보고 아이들과 떡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함께 만든 떡을 이웃과 나누며 해솔이가 느꼈던 기분을 느껴보면 참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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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활자를 집중해서 읽는 것은 지치고, 예쁜 그림을 보는 것이 즐거운 요즘, 동화책의 매력에 빠져가고 있다. 익살스러워 보이는 등장인물의 모습과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라고 외치는 활자,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어보게 되었다. 미처 수정해놓지 못해서 친정 주소로 책이 도착한 것을 엄마가 가져다 주셨는데, 투명한 포장 덕에 겉에서 제목이 보여서 우리집 현관문에다 대고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하고 외치며 주시는데 어찌나 우렁차고 잘 어울리던지. (^^) 제목 그대로 주인공 해솔이의 동생인 달이의 돌날이고, 맛나고 보기에도 예쁜 여러 종류의 돌떡이 해솔이네 집에 도착한다. 엄마는 돌떡을 골고루 나눠 담았고 아빠는 해솔이와 떡을 돌리러 나선다. 가족끼리 다 먹었으면 싶었던 돌떡을 나누어주게 되어 심통이 나지만 일단 따라나선 해솔이는 짜증이 나서 처음엔 고함만 냅다 지른다. 그 모습에 동네 주민 어른들이 목청이 좋다고, 심부름도 잘 한다고 칭찬을 하시기도 하고, 재미있겠다고 거든 친구들이 도와주기도 해서 어찌 어찌 신나게 떡은 다 돌린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돌아오니 남은 떡이 없어 다시 울상이 된다. 바로 그 때...! 해솔이네 돌떡을 나눠 받았던 주민들이 하나둘씩 초인종을 울리며 방문을 시작! 다른 종류의 떡으로 시작해 과일이며 고구마, 쿠키까지 나눠 먹자고 갖다 주신다. 해솔이는 좋겠네~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고~. 그 뿐 아니다. 다 같이 모여 해솔이네 집에서 즐거운 동네잔치가 벌어진다. 나눔이 좋다는 것은 익히 듣는 교훈이지만 그 나눔의 기쁨이자 진정한 맛이란 직접 경험해 보는 데에서 온다.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누고 보면 기대치 않았던 것들이 또 돌아오기도 해서 마음이 두 배 세 배로 따뜻해진다. 그것을 알건 모르건 자신이 가진 것이 적을 때 자꾸 선뜻 나누기란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 따뜻함과 기쁨을 알게 하고, 알던 것도 되새기도록 하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전체적인 색감이나 표지의 글씨체가 지금 보니, 예전 인사동의 토토 박물관인가 하는 곳처럼 복고풍인 것 같다. 한 장 한 장 가득 차 있는 집안 풍경, 마을 풍경을 찬찬히 살펴 보는 재미가 있다. 평상 위에서 바둑을 두는 어르신들, 옥상에서 운동하는 청년, 걸려 있는 빨래들, 베란다나 창가에 가꾸어진 화초들, 지나다니는 동물들과 문구점 앞 뽑기 기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언제쯤 이야기일까? '세탁', '청과', '복덕방', '슈퍼', '문방구'라는 간판들이 반갑다. 살아있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담긴 정답고 친숙한 그림이 한결 더 나눔의 기쁨과 따뜻함을 증폭시키고 있었다는 걸 지금 보니 더 잘 알겠다. 돌잔치면 '돌떡 나눠 먹기'가 아니라 축의금의 액수는 얼마로 할지, 주말 시간을 뺏고 뺏기는 것은 아닌지 등을 먼저 떠올리는 요즘, 이렇게 자연스럽고 훈훈하게 좋은 일을 나누고 축하와 음식을 주고받는 모습이 참 낯설면서도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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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드라마에서 떡 돌리러 온 이웃에게 "우린 이런 거 안 먹어요!" 하며 구걸하러 온 사람 취급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김영란 법을 의식해 부담스러워하는 거라면 차라리 낫겠지만, 낯선 사람을 경계해 접근금지를 경고하는 수준이다. 어릴 때 봐왔던 떡 돌리는 풍경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는 요즘 아이들에겐 낯설 이웃간의 정이 뭔지 잘 보여준다.
동생의 돌날, 떡을 좋아하는 해솔이는 아빠를 따라 이웃집에 떡을 돌리러 나선다. 떡을 받은 동네 사람들의 표정은 밝은데 해솔이는 자기가 먹을 떡이 줄어드는 게 불만인지 얼굴 가득 못마땅한 표정이다. 게다가 아빠와 따로 떨어져 혼자 돌려야 할 떡이 한가득이다. 다행히 톰 소여가 울타리 페인트 칠하는 모습을 재미있어하듯 해솔이가 떡 돌리는 모습에 흥미를 느낀 친구들이 나서서 도와준다. 임무를 완수하고 아빠보다 먼저 돌아온 해솔이는 이제서야 떡을 먹게 되는 줄 알았는데 떡이 그만 똑 떨어지고 없다. 과연 해솔이는 꿈에 그리던 떡을 먹을 수 있을까? 하루종일 고생한 해솔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예전엔 은박접시에 떡을 담아 돌리곤 했는데 요즘엔 애초에 일인분씩 딱딱 먹기 좋게 랩에 포장되어 나와서 배급?하기 편해졌다. 그런데 막상 손에 받아든 떡 덩어리에서 정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기가 부족해서일까, 떡고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건넬 여유도 없이 후딱 놓고 사라져버려서일까. 랩의 두께는 얇지만 보이지 않는 막의 거리감은 멀게만 느껴진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다가 방문하는 이유라고는 윗집 아이가 시끄럽게 뛰어다니거나 천장에서 물이 샐 때뿐이다. 윗집 아이와 친하게 지내면 뛰는 소리가 덜 시끄럽게 느껴진다고 하지 않던가. 굳이 서로 떡을 돌리지 않더라도 이웃간에 좋은 일, 나쁜 일을 함께 공유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세상이 덜 삭막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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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암주니어 책은 처음입니다. 리뷰어클럽 책이 투명한 비닐에 담겨오는 것도 처음입니다. 홍보용 책자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제법 두툼하네요. 출간목록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 ![]() 2. 오늘 주인공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입니다. 제목이 좀 기네요. 아이에겐 그냥 돌떡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돌떡이 뭐냐고 묻겠군요ㅎ 외형부터 살펴봅니다. 대한민국 제조이고 kc마크 획득으로 거북한 냄새는 전혀 없습니다. 쾌적합니다. 판형과 종이재질도 아주 적절한 것 같습니다. 모서리가 조금 뾰족한데 완전유아용이 아니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리보기로는 볼 수 없는 속지사진을 올립니다.
3. 그림이 마음에 들어 리뷰신청을 했던 것인데 역시나 만족스럽네요. 색연필의 질감을 잘 살려주는 지질과 충분한 크기의 판형이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함께 구경하실까요? 해솔이가 주인공인데 아래 그림만으로도 해솔이 성격을 단박에 알 수 있으시죠?
맛있는 떡을 이웃들에게 나눠준다고 심통이 난 모습인데 너무 귀엽네요.
해솔이가 가수 같다는 칭찬을 듣고 목청껏 떡을 나눠주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란 참 꾸임이 없어요. 알록달록 글씨와 그림이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집에 와보니 떡이 하나도 없어 슬퍼하고 있네요. 바로 이 그림 때문에 리뷰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웃에서 먹을 걸 하나 둘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해솔이가 신났어요! 4. 당연한 말이지만 이야기도 그림과 잘 어울립니다. 빵보다 떡을 좋아하신다는 작가님의 취향이 왠지 정감이 갑니다. 요즘엔 아예 돌잔치를 생략하는 경우도 많은데 돌떡이라니, 80년대가 배경인가요? 하지만 해솔이가 입고 있는 옷이나 사랑이 머리스타일을 보면 요즘 이야기 같군요. 게다가 첫장면엔 "2015"년의 해솔이 키를 표시해놓은 부분도 있구요. 5. 그러니까 돌잔치를 하는 목적은 내 아이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죠. 우리가 너무 기본을 잊고 살고 있는 게 아닐까 반성도 해보게 됩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기분좋은 감촉, 적당한 두께와 자연스런 이야기 전개.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아나가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우렁찬 목소리로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라고 외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운데요 어떤 내용의 동화책일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 ![]() 동생의 첫 생일인 돌날을 맞아 돌떡을 주문하고 한복을 입히느라 정신 없는 엄마 그런 엄마대신 이 책의 주인공인 해솔이를 단장하는 아빠 엄마와 아빠가 모두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모습이 육아를 경험한 사람으로써 너무나도 공감이 됩니다 ![]() ![]()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은 돌떡을 이웃과 나눠먹기위해 아빠와 해솔이는 집을 나서게 되었는데요 떡보인 해솔이는 이 많은 떡을 가족끼리 먹지 않고 이웃들에게 나눠준다는것이 못마땅한가봅니다 뽀루퉁한 모습으로 아빠를 뒤따르던 해솔이에게 아빠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해솔이와 아빠가 따로따로 떡을 나눠주자고 하시네요 ![]() ![]() 무사히 돌떡을 이웃분들에게 모두 나눠주고 집에 도착한 해솔이 그런데 해솔이가 먹을 떡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요 해솔이가 울음을 터트리려던 찰나 이웃분들이 같이 나눠먹자며 음식을 들고 찾아오십니다 해솔이 동생의 돌잔치가 이웃들과의 동네잔치가 되었네요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수 있는 동화책의 내용이 참 마음 따뜻해지는데요 각자의 생활이 바빠서이기도 하겠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도 없는 요즘 대부분의 주거문화를 생각해봤을때 이웃의 의미에 대해 아이와 얘기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물론 나아가 어려운 이웃이나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마음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해볼수 있겠지요?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들, 다양한 동네 풍경들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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