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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1200 우리 엄마는 다섯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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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12.17. 그림책시렁 1200   《우리 엄마는 다섯 살?》  에릭 베이에 글  폴린느 마르탱 그림  이정주 옮김  어썸키즈  2017.2.20.       아이들은 어릴 적에 어버이가 무릎에 앉혀서 조곤조곤 읽어 준 책을 하나하나 떠올리기도 하지만 까맣게 잊기도 합니다. 어버이 무릎에 앉거나 팔베개를 한 채 이야기를 듣거나 노래를 들은 줄 또렷이 되새기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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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12.17.

그림책시렁 1200

 

《우리 엄마는 다섯 살?》

 에릭 베이에 글

 폴린느 마르탱 그림

 이정주 옮김

 어썸키즈

 2017.2.20.

 

 

  아이들은 어릴 적에 어버이가 무릎에 앉혀서 조곤조곤 읽어 준 책을 하나하나 떠올리기도 하지만 까맣게 잊기도 합니다. 어버이 무릎에 앉거나 팔베개를 한 채 이야기를 듣거나 노래를 들은 줄 또렷이 되새기기도 하지만 감쪽같이 잊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 하루를 하얗게 잊어버리기에 ‘아이들 어린 나날’은 안 대수롭다고 여겨도 될까요? 비록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신나게 뛰노느라 ‘어제 스스로 한 말’조차 깡그리 잊어버릴 수 있지만, 어버이로서 아이하고 ‘바로 오늘 하루를 늘 새롭게 맞이하면서 함께 신나게 놀 줄 알면 서로 즐거우면서 사랑이 흘러넘칩’니다. 《우리 엄마는 다섯 살?》을 2017년에 두 아이를 나란히 무릎에 하나씩 앉히고서 읽어 주었는데, 2022년에 이르니 ‘고작 다섯 해’라지만 둘 다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합니다. 이제 아이들은 부쩍 자라서 둘은커녕 하나를 무릎에 앉히기에도 좁습니다. 재미나고 뜻있는 그림책을 되읽을 적마다 ‘우린 그동안 얼마나 자라난 마음일까?’ 하고 돌아봐요. 또한 “우리 아빠는 다섯 살?”을 함께 그려 본다면 ‘아버지를 집안일에 수월히 끌어들일 만할 텐데’ 싶기도 합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5556908

이 그림책은 안 뜬다.

찾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절판일까?

 

 

h*******e 2022.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머니가 기꺼이 다섯 살이 되어 줄게 (우리 엄마는 다섯 살?)
"어머니가 기꺼이 다섯 살이 되어 줄게 (우리 엄마는 다섯 살?)"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72어머니가 기꺼이 다섯 살이 되어 줄게― 우리 엄마는 다섯 살? 에릭 베이에 글·폴린느 마르탱 그림/이정주 옮김 어썸키즈, 2017.2.20. 11000원우리 반에 들어갔을 때선생님이 활짝 웃으며 다가오셨어.그런데 거기 있는 애들은 다 훌쩍거리고 있지 뭐야.“얘들아, 왜 울어?”“엄마 아빠가 나만 놔두고 가 버렸어.” (4∼5쪽)  저는 처음 학교에 들어가던 날을
"어머니가 기꺼이 다섯 살이 되어 줄게 (우리 엄마는 다섯 살?)"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72


어머니가 기꺼이 다섯 살이 되어 줄게
― 우리 엄마는 다섯 살?
 에릭 베이에 글·폴린느 마르탱 그림/이정주 옮김
 어썸키즈, 2017.2.20. 11000원


우리 반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이 활짝 웃으며 다가오셨어.
그런데 거기 있는 애들은 다 훌쩍거리고 있지 뭐야.
“얘들아, 왜 울어?”
“엄마 아빠가 나만 놔두고 가 버렸어.” (4∼5쪽)


  저는 처음 학교에 들어가던 날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무렵 제가 어떤 마음이나 느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태어나서 여덟 살이 되기까지 늘 어머니하고 붙어서 살다가 혼자 학교라는 곳에 덩그러니 남아야 하던 일을 떠올리기란 몹시 어렵습니다. 다만 어릴 적에 다닌 국민학교에는 같은 마을 동무들이 많았어요. 다른 놀이동무를 보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지요. 그러나 낯선 다른 마을 아이들도 많았지요.

  어릴 적을 곰곰이 새겨 보니 우리 형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비우던 일은 문득 떠오릅니다. 어릴 적에는 어머니뿐 아니라 형도 한집에 늘 있었기에, 아무리 서로 툭탁거리는 짓을 했어도 아침부터 낮까지 형이 없는 집은 대단히 허전했다고 아슴프레 떠오릅니다.


나는 그 애들처럼 되기 싫어서 기막힌 생각을 해냈어.
먼저, 자석처럼 딱 달라붙기!
아기 오랑우탄처런 착 매달리기!
다음은, 야옹야옹 고양이 자세!
대롱대롱 박쥐 기술!
마지막으로, 이건 아무도 못 말려.
코코 쿨쿨 강아지 흉내! (6∼7쪽)


  그림책 《우리 엄마는 다섯 살?》(어썸키즈, 2017)는 다섯 살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 집 작은아이는 올 2017년에 일곱 살이고, 저희 두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닌 일이 없으니 이 그림책을 장만한 일은 좀 생뚱맞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홀로 낯선 곳에 떨어져야 하는 아이 마음을 읽어 보려고 이 그림책을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은 혼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학교에 처음 가는 아이가 느끼는 마음뿐 아니라, 홀로 새롭게 동무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루어요. 덧붙여 이런 아이 마음을 어른이 한번 함께 느껴 보자고 하는 이야기까지 다룹니다.

  아니, 어른은 어떻게?

  그림책에 나오는 다섯 살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들이 엉엉 우는 모습을 보고는 제 어머니만큼은 집에 못 돌아가도록 붙잡으려 합니다. 다른 집 어머니나 아버지는 아이만 두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으나, 그림책에 나오는 다섯 살 아이는 끝끝내 어머니를 어린이집에 붙잡아 둡니다!


미술 시간에 엄마는 색종이를 삐뚤빼뚤하게 오렸어.
아마도 가위가 너무 작았나 봐.
그래서 내가 다정하게 말했지.
“엄마, 천천히 배워 가는 거예요. 바로 나처럼요.” (10쪽)


  어린이집에 남은 ‘어른인 어머니’는 다른 다섯 살 어린이하고 똑같이 하루를 보냅니다. 함께 배우고 함께 놉니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손을 씻으며 함께 뒷간에 가요. 함께 낮잠을 자고 함께 놀이를 새로 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어머니나 아버지가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며 울던 아이들이 ‘어른 한 사람’이 함께 배우고 놀고 먹고 자고 하는 동안 어느새 울음을 뚝 그쳤어요. 웬일일까요? ‘우리 어머니’는 아니어도 ‘우리 어머니와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셈일까요? 다섯 살 아이만큼(?)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는 엉뚱한(?) 어른을 보니 웃음이 나오면서 재미있다고 여겼을까요?


낮잠 시간이 되자
엄마는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았어.
그래서 다들 잠들지 못했지.
놀이터에서는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했어.
그런데 엄마가 세발자전거에서
쿵 하고 떨어졌지 뭐야.
후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16∼17쪽)


  다섯 살 아이 어머니는 세발자전거를 타다가 자빠집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깜짝 놀랐겠지만 이내 깔깔깔 웃음을 터뜨렸으리라 생각해요. 또는 “안 다쳤어?” 하며 달래거나 다독였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차츰 마음이 가라앉고, 새로운 동무를 사귑니다. 서로 아끼면서 보듬는 마음이 되어요. 이제 아이들은 저희끼리 잘 놀고 잘 웃습니다.

  다만 한 사람은 시무룩해요. 바로 ‘다섯 살이 되어 어린이집에 있는 어머니 한 사람’만 시무룩하고 외롭습니다. 이때에 어머니네 아이는 어머니한테 어떤 말을 들려줄까요? 아이는 어머니 마음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덩그러니 남을 적에는 외롭기 마련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덩그러니 떨어진다면 시무룩하기 마련이에요. 아이는 틀림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고요, 아이는 참말로 새로운 동무를 씩씩하게 사귀며 잘 놀 수 있어요. 그러나 기다려 주어야지 싶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기운을 낼 때까지 어버이는 곁에서 가만히 지켜보며 기다려야지 싶어요.

  한 시간 만에 씩씩할 수 있고, 하루나 이틀 만에 씩씩할 수 있어요. 때로는 한 달이 걸릴 수 있고, 한두 해나 서너 해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더 빨리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익숙해야 하지 않아요. 때로는 도무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익숙하지 못할 수 있어요.

  넉넉하게 너그럽게 넓게 느긋하게 기다리며 지켜볼 적에 아이들이 활짝 웃으면서 무럭무럭 자란다고 느껴요. 그림책 《우리 엄마는 다섯 살?》은 다섯 살 아이를 둔 어버이뿐 아니라, 열 살이나 열다섯 살 아이를 둔 어버이한테도 좋은 길동무가 되리라 생각해요. 나이가 더 있어도 아이는 언제나 아이라는 대목을 헤아리면서 따스하게 품고 아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7.11.18.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그림책 읽기)






h*******e 2017.11.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엄마는 다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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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다섯 살?》을 읽고아이 눈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이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담긴 그림책☺️엄마인데 가끔은 아이처럼 서툴고,실수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는 모습이읽는 내내 웃기면서도 괜히 찡하더라고요🥺유나는 책을 보면서“엄마도 애기야?” 하며 깔깔 웃었어요💕아이들은 늘 엄마가 완벽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만,사실 엄마도 처음 엄마가 된 사람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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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다섯 살?》을 읽고

아이 눈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담긴 그림책☺️

엄마인데 가끔은 아이처럼 서툴고,

실수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는 모습이

읽는 내내 웃기면서도 괜히 찡하더라고요🥺

유나는 책을 보면서

“엄마도 애기야?” 하며 깔깔 웃었어요💕

아이들은 늘 엄마가 완벽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엄마도 처음 엄마가 된 사람이라는 걸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는 책 같았어요✨

읽고 나니

아이 마음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되고,

엄마인 저 자신에게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졌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감성 그림책 추천📖🤍

s*****y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