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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 지금 여기, 나부터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변화의 첫발을 내디뎌 봅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잘 안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지 않는구나, 아니, 다 이루어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될 대가 많지요. 이럴 때 의문이 생깁니다. '인생이 뭘까' 하고요 우리는 오늘 이 순간, 인생에 대한 고뇌, 의문들을 가지고 편안하게 대화를 하면서 '내가 오해했구나, 사실은 그게 아니었구나' 하고 진실을 규명할 수도 있고 '별거 아니네' 하고 내 문제가 가벼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거예요. 조금 전까지 삶이 무거웠다면 이젠 가벼워진다는 거예요. 칭찬받고 싶다는 그 욕망으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훌륭한 성인도 오해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부처님처럼 인격이 원만한 분도 당시에는 굉장한 오해와 비난에 시달렸븐다. 과욕을 부리기 때문에 피곤한 거예요. 깨달음이라는 것은 자기가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음으로써, 자기가 문제 삼던 것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깨달으면 어떻게 고난이 없어집니까?'하는데 통찰력을 가지면 우리의 많은 고뇌들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마치 불을 켜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그래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는가가 중요합니다. 1980년대에 고문을 받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순간은 고통이었지만 지난 뒤에 뒤돌아보니 그동안 참선하고 명상했던 것보다 그 짧은 기간에 깨치고 반성한 것이 수행에 훨씬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수행이란,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자기 생각을 내려놓는다' '인연 따라 이루어진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절을 하루에 108배씩 해보세요. 절은 육체적으로는 전신 운동이고, 정신적으로는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입니다. 우상숭배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해야 합니다. 아프거나 안 아프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기 싫거나 하고 싶거나 관계없이 매일 108배 절을 하면서 세 개의 문장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저는 편안합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잘살 겁니다' 삶을 오롯이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지금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생각을 하고 멋지게 아름다운 인생을 오늘 살아가는 것이다. 아무런 것도 후회할 것이 없다.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지금 오늘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실천하면 된다.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세상을 즐기면서 살아가면 된다. 갈고 닦는 것이 마음 수련이다. 모든 것이 마음에 놓여 있다는 것을 깨쳐야 한다. 그렇게 가자. 아름다운 인생이다. 인생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 |
| '지금 여기서 행복하라'라는 주제로 야단법석 두번 째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2015년 한해 동안 많은 이들과 마음의 봄인 행복에 대해 나눈 대화록이지만 지금 읽어도 몹시 위안이 될 사연들이 꽉차 있습니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보이는 법입니다. |
| 야단법석의 뜻은 첫째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떠들썩하고 부산스럽게 군다는 뜻"으로 또한 " 야외에서 크게 베푸는 설법의 자리"를 뜻하는 걸로도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 뜻은 불교용어로 후자이겠지만 책 내용은 참 많은 여러 중생들의 떠들썩하고 부산스런 고민들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