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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주말과 방학을 제외하고 매일 교실에서 학생들과 마주쳐야 한다. 더욱이 담임을 맡게되면 담당 과목의 수업을 하는 것 외에도 학생들 개개인에 대해 파악을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상호 관계에도 신경을 써야만 한다. 혈기방장한 10대의 학생들 사이에는 다양한 일들이 전개될 수밖에 없으며, 심한 경우 ‘집단 따돌림(왕따)’이나 ‘학교 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언론에서도 이러한 주제로 인한 기사가 보도되는 경우가 있지만, 단지 그 현상과 사후 처리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그러한 일로 누군가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상황을 잘 파악하여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교사들에게 학생들 사이의 ‘집단 따돌림’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특히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임 교사의 경우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막막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뜻있는 교사들이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을 만들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주제별로 꾸준히 책으로 엮어 출간하고 있는데, 다른 교사들이 참고해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학교 현장에서 일단 ‘학교 폭력’이라는 문제가 발생하여 공론화되면, 교사들의 역할이 제한받을 수 밖에 없다. 학교에 설치된 위원회와 상급기관인 교육청의 조사,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찰 등이 간여할 수박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학생들과 공감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들은 교사들의 ‘최고 목표는 중도 탈락하는 학생 없이 모두 잘 성장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스스로 ‘실패 각본’을 마음속에 간직하거나, 자신을 강하게 보이기 위한 ‘인정 욕망’으로 교사들과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저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마주치면서 이러한 문제를 고민했고, 결국 교사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아이들의 마음을 볼 수가 없’음을 자각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성찰기’로서 마련된 결과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인생 각본을 다시 써보자’는 제안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교사와 다른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이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로 말 걸기’라는 수업 방식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시를 써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으며,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가설 연역적 방식’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진짜 마음, 가짜 마음’을 스스로 돌아보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교사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유년의 상처와 화해하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마도 학생들과의 관계를 고심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이 책의 내용과 방식들이 나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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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라기엔좀 어패가있는듯 느껴지기도하지만. ㅋㅋ 15세12세 두 딸은 아직 나에겐 아기같습니다. 한동안 불같이 무섭던 중2딸이, 이책 가운데나오는 사춘기를 헤치고나온 자녀가 어엿한 어른이되어 곁에서있었단말같이, 지금은 그렇게 든든하고 예쁠수가없네요. 좀더이책을 일찍 접했다면, 큰아이를 대하는데있어서 내가 좀더 덜힘들수있었겠다..싶지만. 그나마 첫딸 키우는 엄마치곤 저도 중간이상 점수는 받을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덕분에 둘째아이의 사추기는 더 익숙히 잘 이겨낼수있겠죠. 읽고 주변에 추천많이했습니다~ |